00:00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측근들의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변호인으로 나섰습니다.
00:09홍 전 시장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 수사에서 단서가 나오지 않자 경찰이 무리한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18김근우 기자입니다.
00:22대구지방법원에 나타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
00:26정계를 떠나겠다고 한 지 1년 6개월 만에 정치인이 아닌 변호인 신분으로 처음 공식 석상에 나왔습니다.
00:34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자신을 도왔던 측근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서 직접 변론을 맡은 겁니다.
00:43변론까지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세요?
00:46내 직원이잖아요.
00:49내 직원이잖아요.
00:51구속 갈림길에 선 인물은 선거 용역업체 대표였던 박 모 씨와 캠프 회계 책임자 김 모 씨입니다.
00:59이들이 캠프 선거 자금을 부당하게 지출하고 허위로 보고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01:05하지만 수사의 시발점은 따로 있습니다.
01:07앞서 시민단체는 홍 전 시장 아들의 친구인 최 모 씨와 그 후배 박 씨가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비 4천여만 원을
01:16대납했고
01:16그 대가로 대구시 임기재 공무원으로 채용됐다며 이들을 고발했습니다.
01:21그런데 이 고발권을 수사하던 경찰이 핵심 인물인 박 씨가 연관된 과거 캠프 자금 흐름에서 다른 혐의를 포착해 신병 확보에 나선
01:30겁니다.
01:31홍 전 시장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신문에서 직접 변론을 진행했고 관련 해명을 위해 새로운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1발주를 한 사실이 없는데 발주했다고 하고 선거 비용에서 돈을 8천만 원 빼먹었다.
01:51오늘 영장 심사할 때 실제 거래가 있었다는 증거를 우리가 제출을 했어요.
01:57그러면서 경찰이 명태균 사건을 자신과 엮으려다 단서가 나오지 않자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2:15하지만 경찰이 홍 전 시장의 핵심 측근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본유인 대납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거란
02:23관측도 나옵니다.
02:25YTN 김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