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의 축구스타 은바페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중국에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00:06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국부로 통하는 마우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00:13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7중국 초대 국가주석 마우쩌둥을 찬양하는 포스터에 축구스타 은바페의 얼굴을 합성한 밈입니다.
00:252022년 파리 생제르맨과 재계약돼 구단주의 준하는 특권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행을 탔습니다.
00:34이른바 마우 바페의 밈을 두고 은바페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00:49중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마우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은 게 14억의 영린을 건드린 셈입니다.
00:57당장 은바페를 광고 모델로 쓴 중국 업체들이 줄줄이 계약을 끊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습니다.
01:05민족 감정을 해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도 앞다퉈 내놨습니다.
01:12중국 관영 CCTV는 은바페가 출전하는 경기에 중계방송마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1:19중국 외교부까지 공식 비난 논평을 내놨습니다.
01:30앞서 2019년 아스널 공격수 외질도 중국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했다가 비슷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01:39중계 편성 취소, 게임 내 캐릭터 삭제 등 관제 여론과 자본의 집중 포화 속에 사실상 퇴출로 내몰린 겁니다.
01:48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중국의 정치적 금기를 건드렸다가 조직적 보복을 당하는 사례들이 공식처럼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01:59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