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마오쩌둥 찬양 그림에 음바페 얼굴 합성한 밈 유행
'마오바페' 밈 관련 인터뷰…중국에서 거센 역풍
"국부 마오쩌둥이 독재자?"…14억 '역린' 건드려


프랑스의 축구 스타, 음바페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중국에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국부로 통하는 마오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초대 국가주석 마오쩌둥을 찬양하는 포스터에 축구 스타 음바페의 얼굴을 합성한 밈입니다.

2022년 파리생제르맹과 재계약 때 구단주에 준하는 특권을 받았단 소문이 돌면서 유행을 탔습니다.

이른바 '마오바페' 밈을 두고 음바페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소속 축구 선수 : 가장 크게 웃었던 건, 중국 독재자였던 것 같은데 그 사람 영상에 제 얼굴을 합성해 놓은 밈이었죠.]

중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은 게 '14억의 역린'을 건드린 셈입니다.

당장 음바페를 광고 모델로 쓴 중국 업체들이 줄줄이 계약을 끊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습니다.

민족 감정을 해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도 앞다퉈 내놨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음바페가 출전하는 경기의 중계 방송마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까지 공식 비난 논평을 내놨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언행은 당연히 중국 사회 각계의 공동 저지를 받게 됩니다.]

앞서 2019년 아스널 공격수 외질도 중국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했다가 비슷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중계 편성 취소, 게임 내 캐릭터 삭제 등 관제 여론과 자본의 집중포화 속에 퇴출로 내몰렸습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중국의 정치적 금기'를 건드렸다가 조직적인 보복을 당하는 사례들이 공식처럼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102720513776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프랑스의 축구스타 은바페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중국에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00:06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국부로 통하는 마우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00:13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7중국 초대 국가주석 마우쩌둥을 찬양하는 포스터에 축구스타 은바페의 얼굴을 합성한 밈입니다.
00:252022년 파리 생제르맨과 재계약돼 구단주의 준하는 특권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행을 탔습니다.
00:34이른바 마우 바페의 밈을 두고 은바페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00:49중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마우쩌둥을 독재자라고 일컬은 게 14억의 영린을 건드린 셈입니다.
00:57당장 은바페를 광고 모델로 쓴 중국 업체들이 줄줄이 계약을 끊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습니다.
01:05민족 감정을 해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도 앞다퉈 내놨습니다.
01:12중국 관영 CCTV는 은바페가 출전하는 경기에 중계방송마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1:19중국 외교부까지 공식 비난 논평을 내놨습니다.
01:30앞서 2019년 아스널 공격수 외질도 중국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했다가 비슷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01:39중계 편성 취소, 게임 내 캐릭터 삭제 등 관제 여론과 자본의 집중 포화 속에 사실상 퇴출로 내몰린 겁니다.
01:48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중국의 정치적 금기를 건드렸다가 조직적 보복을 당하는 사례들이 공식처럼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01:59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