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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앵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던 구룡마을 화재가 밤샘 사투 끝에 겨우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처참했습니다.

축구장 26개 크기의 터전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화재 현장에 오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카맣게 타버린 판잣집 잔해가 쓰레기 투기장처럼 쌓여 있습니다.

집안에 있던 살림살이도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주민들은 온전한 살림을 찾으려 잿더미 사이를 뒤집니다. 

보온용 솜과 비닐, 합판 등으로 얽어서 만든 판잣집들이 땔감 역할을 했고, 집마다 설치된 LP가스통이 터지며 무려 13시간 동안 불길이 계속됐습니다.

[A 씨 / 구룡마을 주민]
"불이 확 타니까 뻥 터져요. 그 LPG 가스통 요만한 거 있잖아요.저런거 터지고 많이 터졌어요."

강풍을 타고 확산된 불길은 구룡마을 일대 19만 제곱미터를 태웠는데, 축구장 26개에 달하는 구역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몸만 겨우 빠져나온 주민들은 급작스런 한파까지 겹쳐 참담한 심경입니다. 

[B 씨 / 구룡마을 주민]
"말할 수가 없어. 맨몸으로 속옷에 나왔는데 못 들어가게 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확인하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김찬우 장규영 양지원
영상편집 : 박선욱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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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던 구룡마을 화재가 밤샘 사투 끝에 겨우 진화됐습니다.
00:06하지만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처참했습니다.
00:10축구장 26개 크기의 터전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00:13화재 현장에 오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18새카맣게 타버린 판자집 잔해가 쓰레기 투기장처럼 쌓여 있습니다.
00:23집 안에 있던 살림살이도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00:27주민들은 온전한 살림을 찾으려 잿더미 사이를 뒤집니다.
00:32보은용 솜과 비닐, 하판 등으로 얼궈서 만든 판자집들이 뗄깝 역할을 했고
00:38집마다 설치된 LP 가스통이 터지며 무려 13시간 동안 불길이 계속됐습니다.
00:50강풍을 타고 확산된 불길은 구룡마을 일대 19만 제곱미터를 태웠는데
00:55축구장 26개에 달하는 구역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00:59몸만 겨우 빠져나온 주민들은 갑작스런 한파까지 겹쳐 참담한 신경입니다.
01:10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발아지점을 확인하기 위한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01:16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01:2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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