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검사 등을 사칭해 80억 원 넘게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20, 30대 사회초년생에게 접근해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인 뒤 숙박시설에 고립시키는 이른바 셀프 감금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00:16허연진 기자입니다.
00:20저는 프레스타 106호 안건 팀장을 맡고 있는 정우식 검사입니다.
00:24정장 나가 있는 회의식까지 동일하게 읽어보시겠습니다.
00:30서울지방지방검찰청
00:31선청이 동학변화를 읽으십시오.
00:35본인이 검사하라고 주장하며 윽박지르는 이 남성.
00:38피싱 범죄 조직 대동단결의 조직원입니다.
00:41조직은 베트남 호치민의 거점을 두고 법원과 검사, 금융감독원까지 사칭하며 범행을 이어 왔습니다.
00:49조직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뉘었습니다.
00:51먼저 1선 조직이 법원 사무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피해자를 속입니다.
00:58그러면 2선 조직이 검사인 척 접근에 임시 보호를 제공하겠다며 숙박시설에 격리했습니다.
01:06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며 사실상 감금에 나섰고 심리적 지배가 완성되면 3선이 접근해 본격적인 금품 가로채기에 돌입했습니다.
01:16피해자는 대부분 20대와 30대 사회초년생들이었습니다.
01:35치밀했던 범행은 지난 1월 베트남 공안의 행정감사 과정에서 탄로났습니다.
01:40이후 우리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서 40대 총책 등 조직원 54명을 검거하고 37명을 구속했습니다.
01:49피해자만 110명, 뜯어낸 돈은 81억 원에 달합니다.
01:55범행 시나리오 대본과 노트북 등 범행에 사용된 각종 도구들입니다.
01:59해외 거점 피싱 사건에서 이렇게 많은 규모의 압수품이 확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2:04경찰은 해외에 남아있는 피해자를 송환하고 범죄 수익도 추가 환수한다는 계획입니다.
02:12YTN 허현진입니다.
02:13해외에 남아있는 피해자를 송환하고 범행이 확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