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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1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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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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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충돌을 전하는 것만큼 원인과 사회적 배경을 짚는 일이 중요할 텐데요.
00:36오늘 뉴스 리뷰와이에서 Y10이 보도한 프랑스 시위 짚어봅니다.
00:41화면 너머의 목소리까지 듣고 답해드립니다.
00:44시청자 톡톡와이로 도착한 의견들 함께 들어보시죠.
00:5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보류입니다.
00:56익숙한 영화음악 한 곡에 오래전 보았던 그 장면과 그때의 설렘이 떠오를 때가 있죠.
01:02가슴에 남은 영화 속 음악을 공연장에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01:07Y10이 주최하는 시네마 오케스트라 슈퍼콘서트, 영화를 듣는 밤이 오는 12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01:14이번 연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음악으로 영화를 추억하는 밤, 미리 계획해보셔도 좋겠습니다.
01:22자세한 공연 안내와 예매 정보는 YTN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01:27그럼 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부터 시작합니다.
01:39오늘 뉴스 리뷰와이 시간 프랑스 시위 소식을 전한 YTN 보도 살펴보겠습니다.
01:44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01:46먼저 강보라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1:52이동우 해설위원실장입니다.
01:58시작은 학생들이었습니다.
01:599월 말, 교사 부족과 낡은 학교 시설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건데요.
02:05지금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불만까지 파고들어 시위 규모도 커지고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02:11평가원님 관련한 YTN 보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02:15YTN은 이번 사태를 현지 특파원 보도와 함께 파리 현지 리포터, 앵커 리포트 등으로 다양한 포맷으로 보도했습니다.
02:25먼 나라의 이슈를 이만큼 꾸준히 챙긴 건 보도 전문 채널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보는데요.
02:32다만 이번 사태는 교육과 재정, 세대 갈등, 이민, 경찰폭력과 극단주의 정치까지 여러 문제가 얽힌 사안이기도 합니다.
02:43그래서 오늘은 사건 자체보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02:48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우리가 본 장면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말이죠.
02:53먼저 이번 시위의 경제적 배경, 말하자면 돈 이야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03:00YTN은 시위 초기부터 구체적인 수치로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데요.
03:06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사람이 5천 명을 넘었고, 그중 85% 이상이 미성년자였다고 프랑스 정부가 밝혔습니다.
03:17전국 3,700개 고등학교 중 735곳이 학생 시위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학교가 아예 폐쇄된 곳도 400곳이 넘습니다.
03:27프랑스의 재정적자 비율은 지난해 국내 총생산 대비 5.1%에서 올해 5.4%로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라서, 정부는 430억 유로,
03:40약 65조 원 규모의 지출 삭가만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03:45그런데 이후 보도에서는 막대한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로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만이 되풀이됩니다.
03:53시청자로서는 복지국과 프랑스가 왜 교사를 충분히 뽑을 예산조차 없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04:02사실 이 질문의 답이 이번 사태를 이해하는 핵심 열쇠입니다.
04:07관련 통계를 보면 프랑스의 공공부채는 국내 총생산 대비 119%로, 2018년 노란조끼 시위 당시 98%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04:19그때처럼 재정을 풀어 민심을 달랠 여력이 없는 거죠.
04:24여기에 연금 지출이 GDP의 14%로 OECD 평균인 9.4%를 훌쩍 넘습니다.
04:31프랑스 재무장관조차 복원과 연금에 재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젊은 세대에게 쓸 돈이 없다고 인정했을 정도인데요.
04:40저성장으로 줄어든 파일을 두고 세대 간 제로썸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4:46교사 부족과 낡은 시설은 교육 행정의 실책만은 아닙니다.
04:52국가 예산을 누구에게 나누느냐가 세대 간 배분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04:58물론 연금이 저소득 노년층의 생계이기도 한 만큼 이를 단순히 노인대 청년의 대결로 볼 수는 없습니다.
05:05어떤 예산이 누구의 몫에서 깎였는지를 그래픽 한 장으로라도 정리해줬다면 시청자는 이 시위를 과격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령화 사회의 예산 구조와
05:18맞물린 문제로 읽을 수 있었을 겁니다.
05:21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 사회에도 결코 먼 이야기는 아니죠.
05:25시위의 배경을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셨는데요.
05:30이 부분도 좀 짚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05:33프랑스가 원래 시위 문화에 좀 관대한 나라로 지금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위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인들의
05:42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05:43방화와 약탈 같은 폭력성까지 나타나고 있어서인데 국내외 많은 매체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도했습니다.
05:52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보도, 본질을 흐리는 자극적인 보도, 이렇게 양면적 분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평가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06:01네, 지난 17일 대규모 시위 이후에 YTN 보도는 명품 매장 약탈과 143년 된 시청이 무너지는 장면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06:10문화 유산까지 훼손된 상황이니 피해 심각성을 알리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데요.
06:16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날 프랑스 전역에서 50만 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노동자, 퇴직자가 거리로 나왔고 이들 다수는 평화롭게 행진했습니다.
06:29화면에 남은 건 주로 불길과 약탈이었지만 실제 시위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06:36제목에서도 이런 경향이 보입니다.
06:38계층 간 학업 성취 격차를 짚으면서 프랑스 공교육의 현재를 설명한 앵커 리포트가 있었는데요.
06:46이를 재가공한 자막뉴스의 제목은 복면 쓰고 셀린느 매장 탈탈이었습니다.
06:52또 시위의 원인을 밝힌 21일 보도도 파리 도심 한가운데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라는 설명으로 시작했습니다.
07:01복면을 쓴 사람들이 들이닥칩니다.
07:04하나에 수백만 원이나 하는 가방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모두 챙겨 달아나는데요.
07:09지난해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보면 사회경제적 상위 25% 학생의 과학 성적은 하위 25% 학생보다 100점이나 높았는데요.
07:19OECD 회원국 평균 격차보다 15점이나 큰 수치입니다.
07:23게다가 전반적인 프랑스 학생의 수학, 읽기, 과학 성적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07:30교육을 통한 평등은커녕 오히려 전체 교육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07:36파리 도심 한가운데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07:41시위 중이던 10대 소년에게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한 일이 폭력 시위의 기폭제가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07:49본문이 전하려던 이야기가 첫 화면과 제목에 가려진 셈입니다.
07:55흥미로운 건 YTN 스스로 이 문제를 짚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08:0021일 보도는 상점 약탈과 방화 장면이 부각되는 사이
08:04몰가와 공공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는데요.
08:11진단이 정확했던 만큼 그 진단이 제목과 첫 화면을 고르는 편집에도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이 남습니다.
08:19어떤 장면을 먼저 보여주느냐가 결국 시청자가 이 시위를 무엇으로 기억하느냐와 연결되니까요.
08:28그런가 하면 이번 시위를 이민자 문제와 연결해서 바라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08:33시위의 책임을 이민자에게 돌리는 정치적인 발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차별과 편견 역시 생각해 볼 부분인데요.
08:41YTN은 관련 내용 얼마나 깊이 있게 보도했을까요?
08:44네, 이민자 프레임이 어떻게 뉴스가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싶은데요.
08:50외국 정상의 주장을 제목으로 썼지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 시점까지 프랑스 당국은 이민자를 폭력의 원인으로 지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09:00시위가 폭동으로 변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09:15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시위가 이민자 때문이라며 갈등을 더욱 부채질 수 있습니다.
09:23발언을 전하면서 그 주장이 확인된 사실에 부합하는지, 어떤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지를 한 줄이라도 덧붙였다면 시청자가 그 말을 한 걸음 떨어져서
09:34볼 수 있었을 겁니다.
09:36물론 좋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09:3821일 앵커 리포트는 시위 국면에서 치안과 이민이 대선 의제로 떠오르며 르펜과 같은 정치인이 반사의익을 얻는 흐름을 짚었는데요.
09:48이런 가운데 조용히 웃고 있는 프랑스 정치인이 있습니다.
09:53바로 국민연합의 대선 후보 마린 르펜입니다.
09:58현재 프랑스는 대선을 6개월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10:01르펜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35%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0:06그간 극우 이미지의 한계로 3번이나 대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른데요.
10:12줄기차게 주장해온 공권력 강화와 반이민 정책이 혼란에 빠진 프랑스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0:20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극단적인 주장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까지 함께 제시하면서
10:26정치인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발언이 놓인 정치적인 맥락을 함께 보여줬습니다.
10:34여기서 제작진께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10:36이번 사태처럼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국제 이슈가 수십 개의 리포트로 나뉘어서 전달이 되더라도
10:44시청자는 그중 한두 개만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10:48개별 리포트를 앞뒤 보도와 이어서 읽을 수 있게 하는 장치를
10:52YTN 내부에서는 어떻게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0:55지금 질문하신 내용은 대규모 국제 이슈나 장기 사안을 보도할 때
11:01언론이 마주하는 고질적인 고민과 언론 윤리의 본질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11:07상당히 묵직하고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겠는데요.
11:12시청자가 파편화된 개별 리포트만으로는 사건의 거대한 맥락을 놓치기 쉽다는 점에 깊이 공감을 합니다.
11:19방송국 현장에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맥락을 연결하기 위해서
11:24치열하게 고민하고 적용하는 대표적인 장치들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29우선은 개별 기사가 독립적으로 소비가 되더라도
11:33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오프닝이나 클로징 멘트는
11:36이전 보도와 오늘의 사건을 엮어주는 가장 강력한 맥락 제공 장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1:43지난달부터 이어져온 반이민 정서와 정치권의 공방이
11:47사회적 갈등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결국 우려하던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1:52이와 같은 앵커 멘트는 시청자가 파편화된 뉴스의 점과 점을
11:56손으로 잇도록 돕는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됩니다.
12:00또한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단순 현장 중개에 그치지 않고
12:04왜 지금 이러한 일이 벌어졌나와 같은 배경 분석 리포트를 연속으로 배치해서
12:10또 인과관계의 실마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2:15개별 기자들 같은 경우는 당장 눈앞의 속보나 사건 발생 자체를 취재하는 데 집중하기가 쉬운데요.
12:21따라서 보도국 내부에서는 각 데스크들이 전체 흐름을 조망하면서
12:26이 사건이 앞선 보도들과 어떠한 사회적 방역 파장을 공유하고 있는가라는
12:32거시적인 관점과 맥락을 기사에 녹여내도록 끊임없이 방향성을 조율합니다.
12:38보도의 파편화 속에서도 시청자가 입체적 진실에 다가가도록 돕는 맥락을 놓치지 않는 것.
12:44그것이 바로 Y10 보도국이 매 순간 노력하고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다.
12:50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12:52그런가 하면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과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곳곳으로 시위 움직임이 번지고 있습니다.
13:00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삶과 미래에 관한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되는데요.
13:05이들의 요구를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13:10이런 시각에서 바라보고 또 입체적으로 보도하려는 노력도 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13:15Y10에서도 이런 흐름을 살펴본 보도가 있었습니까?
13:19네, 시야를 좀 프랑스 바깥으로 넓혀봐야겠죠.
13:22Y10은 이탈리아의 반정부 시위와 독일 청년들의 헬로윈 집회 예고까지 짚으면서
13:28프랑스 청년들의 시위 방식을 본받자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도 퍼지고 있다는 점도 전했습니다.
13:35프랑스 바깥의 움직임까지 꾸준히 챙기면서 이번 사태가 비단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는데요.
13:43다만 이 보도들이 대체로 프랑스 시위가 유럽으로 확산한다, 당국이 바짝 긴장한다는 틀로 짜여 있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13:53확산이라는 말로 보면 이 현상은 막아야 할 곧 치안의 문제가 되는데요.
13:58시야를 넓혀 외신 보도들을 종합해보면요.
14:01이번 달에만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개국이 넘는 곳에서 Z세대가 주도하는 시위가 동시다발로 벌어졌습니다.
14:12군병력 배치가 결정된 이탈리아에선 시위와 함께 노동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4:19트럭 운전사들은 나폴리를 중심으로 일주일째 연료가 민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14:25이런 가운데 독일에서는 Z세대가 일어선다는 이름의 단체가 31일 할로윈에 맞춰 대규모 청년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14:35이렇게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벌어진 일로 놓고 보면 이 현상은 치안만이 아니라 세대 구조의 문제로도 읽힙니다.
14:44프랑스 사태를 이 거대한 흐름의 한 장면으로 보여줬다면 국제뉴스의 설명력이 훨씬 커졌을 겁니다.
14:51여기서 제작진께 질문을 하나 더 드리고 싶습니다.
14:54국제뉴스는 아무래도 남의 나라 일로 소비되기 쉬운데요.
14:58이번 사태의 뿌리에 있는 고령화와 세대 간 예산 배분, 청년들의 미래 불안은 사실 우리 사회도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15:07만약 YTN이 이 사태를 한국 시청자의 의제로 잇는다면요.
15:11제작진이 보기에 가장 유효한 연결고리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풀어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5:19그런데 국제뉴스가 남의 나라 이야기인데 이것은 이 장벽을 넘어서 우리 현실로 어떻게 다가오게 만드느냐.
15:27이것은 보도국 국제부의 가장 큰 화두이자 과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15:33스페인의 주거난이라든지 또 아르헨티나의 예산 삭감, 그리고 프랑스의 갈등까지 관통하는
15:38이 세대 불만과 미래 불안이라는 키워드는 한국 사회가 현재 겪고 있는 큰 아픔이기도 하죠.
15:46투표하고 거리로 나서도 내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는 이 글로벌 청년들의 무력감과 정치적 부시는
15:53한국 청년층의 무관심이나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 현상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죠.
16:01따라서 단발성 리포트로 끝내지 않고 세계는 지금 청년의 이름으로 같은
16:07주말 심층 기획이나 연속 리포트 형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16:12화면 구성에서 프랑스의 이민과 치안 이슈를 다루되
16:16그래픽으로 한국 청년의 자화상을 나란히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16:21이 파리의 총격 사건에서 출발해서 한국의 고독사, 주거난, 혹은 선거를 앞둔 청년 세대의 표심 변화까지
16:29자연스럽게 시청자의 안방으로 시선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16:35결국 국제뉴스의 가치는 다른 나라의 사건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16:40시청자라 하여금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선제적으로 성찰하게 만드는 거울을 지어주는 데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6:51이번 프랑스 시위는 거리의 충돌을 넘어서 그 뒤에 쌓인 사회적 불만과 갈등의 맥락을 살펴야 하는 사안입니다.
16:58누가 왜 거리로 나왔는지, 정치인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는지, 공권력의 집행은 적절한지 언론이 꾸준히 묻고 확인해야 합니다.
17:08눈앞의 상황을 전하는 데서 더 나아가 사건의 배경과 맥락을 충실히 짚고 우리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까지 깊이 있게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7:24시청자의 알 권리를 넓히고 보도의 가치를 높인 방송을 소개하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7:30평가원님, 이번 주 선정한 보도는 어떤 겁니까?
17:33네, 디딤돌 뉴스로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목적을 묻는 형식을 취한 김승환 기자의 보도를 꼽았습니다.
17:40폭력 사태 이후 관심은 주로 누가 배후에 있느냐라고 하는 데 쏠렸는데요.
17:47이 보도는 그날 거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목적으로 나온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17:52프랑스 혁명에서 노란조끼 운동까지 이어진 거리 시위 역사를 짚은 뒤에,
17:58이번 거리에는 평화 시위대와 과격 세력, 그리고 혼란을 틈탄 약탈범이 뒤섞여 있었다고 구분했는데요.
18:06근거로는 2023년 프랑스 폭동에 대한 프랑스 상원법률위원회 조사단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18:14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57%가 정과가 없었고, 평균 나이는 23살이었으며,
18:21분위기 휩쓸린 행동과 혼란을 틈탄 범행, SNS를 통한 확산이 함께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는 겁니다.
18:28폭력의 원인을 특정 출신이나 종교로 돌리기보다 자료를 통해 설명하려 했다는 점에서
18:35앞서 말씀드린 이민자 프레임과는 다른 접근이었다고 봅니다.
18:40약탈 피해 상점에 시민들의 성금이 모였다는 이야기로 시위의 또 다른 면을 함께 보여준 것도 눈에 띄었고요.
18:472분 남짓의 어떤 짧은 보도인 만큼 깊이에는 한계가 있지만,
18:51복잡한 사안을 하나의 원인이나 집단으로 환원하지 않으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18:58이런 시선이 더 긴 호흡의 보도로도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19:04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목적을 짚으며 폭력 사태 배경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 보도였는데요.
19:11취재 과정에서 어떤 점에 주목했는지 들어봤습니다.
19:14바로 만나보시죠.
19:16저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부를 계기로 떠올렸는데,
19:21그 소설의 핵심 메시지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봉기를 했느냐를 봤을 때,
19:27사회의 모습에 있다는 핵심 메시지라고 이해를 했었거든요.
19:31그래서 저는 그거를 연관시켜서 보고 싶었고,
19:34그 과정에서 이걸 어떻게 시각화하고 또 근거자료를 낼 수 있을까 싶었을 때,
19:41어떤 프랑스 상원의 보고서를 찾았어요.
19:44그래서 2023년에도 그런 대규모 폭동이 있었는데,
19:47거기서 이런 집단이 어떤 한 대상으로 규정되는 게 아니라,
19:51되게 다양한 집단이 있었다.
19:53하지만 그런 집단적인 문제로만 규정짓기에는,
19:58또 사람들이 되게 온정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있었거든요.
20:03그래서 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20:06시청자들이 좀 시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20:13일단 사회 현상은 정답이 없잖아요.
20:17그래서 이런 거를 말했을 때 다 가능성을 말하는 거고,
20:21이런 식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건데,
20:23지금까지 YTN 보도는 그런 내용을 잘 하지 않았어요.
20:27주로 정답이 있는 보도를 해왔거든요.
20:30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20:31누가 죽었다.
20:32이렇게 그냥 단편적인 내용을 했는데,
20:34저는 그런 것보다는 사람들이 한 번 더 사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20:40또 맥락을 짚어볼 수 있는 질문을 좀 던지고 싶어서 이런 거를 했었고,
20:45앞으로도 좀 사람들이 사안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맥락을 짚고,
20:51또 한 번 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보도를 계속해 보고 싶습니다.
20:54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이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20:58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20:59고맙습니다.
21:12뉴스는 전달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21:15뉴스를 본 시청자의 생각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데요.
21:19YTN을 향한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고 YTN이 답하는 시청자 톡톡Y 시간입니다.
21:25오늘은 어떤 의견이 들어왔을까요?
21:27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1:29안녕하세요. 황지연입니다.
21:31뉴스를 보다 생긴 궁금증, 이 시간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21:36그럼 시청자 톡톡Y 첫 번째 보도부터 살펴볼까요?
21:41한국수비자원은 스트레스 해소형 촉감 완구,
21:44왁부볼 8개, 말랑이 7개를 조사한 결과,
21:47조사 대상 왁부볼 모든 제품에서 국내 완구에서 사용이 금지된
21:54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클롤로이소치아졸리논이 나왔습니다.
21:56모두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안구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22:01이 가운데 한 개 제품에서는 붕소 용출량이 국내 허용 기준을 1.3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22:09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왁부볼과 말랑이 제품에서
22:13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을 전했는데요.
22:18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2:24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스트레스 해소형으로 인기인 왁부볼과 말랑이.
22:29한 번쯤 만져보거나 접해보셨을 텐데요.
22:32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의 76개 촉감 완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22:399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22:44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며 정부는 촉감 완구 제품의 유통 현장을 전방위로 집중 단속하고 있는데요.
22:51핵심적인 단속 대상은 안전 검증을 받지 않고
22:5514세 이상 성인용 딱지만 붙여 파는 제품들입니다.
22:59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국 지자체와 손을 잡고
23:03완구 도소매 밀집거리를 돌며 인증 없는 완구가 팔리는지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는데요.
23:11특히 14세 이상으로 표시된 제품을 아이들 눈높이 매대에 함께 올려두지 못하도록
23:16분리 판매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3:20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공간 역시 감시하고 있는데요.
23:24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인터넷 쇼핑몰의 어린이 완구 카테고리에
23:29성인용 제품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요.
23:34주요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에도 부적합 제품이 노출되지 않도록
23:39자체 필터링과 단속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23:43정부는 촉감 완구 제품의 구성물질과 유해 화학물질 등에 대한
23:48안전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할 계획인데요.
23:5214세 이상 사용으로 표시된 제품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만큼
23:57어린이 제품 구매 시 KC마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겠습니다.
24:04다음으로 두 번째 시청자 궁금증은 무엇일지 보도 먼저 확인해볼까요?
24:10지난 1일 경기 광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했습니다.
24:16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남편을 피해 별거해왔는데도 찾아왔습니다.
24:20스마트워치로 신고해 경찰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습니다.
24:27이렇게 가정폭력이 벌어진 뒤 일어난 살인과 살인미수 사건은 최근 4년간 331건이나 됩니다.
24:34거듭된 폭력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데도 대책은 여의치 않습니다.
24:39주로 피해자의 신고가 있어야 경찰이 움직이는 사후대응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24:45가정폭력 이후 반복되는 강력범죄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의 한계를 다뤘는데요.
24:52기본적인 스마트워치 제도에 대한 설명과 지급 현황 등이 더해졌다면
24:56보도의 설득력을 높였겠다는 시청자의견이 전해졌습니다.
25:01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지원 제도는 위치 확인 장치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으로
25:07피해자가 위급할 때 스마트워치를 눌러 경찰에 보호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25:12스마트워치는 경찰과 연결되어 있어 위치 추적을 통해 호출 시 즉시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해 주는데요.
25:20살인, 강도, 강간 등 특정 범죄 신고자나
25:23스토킹, 교제폭력 등 보복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원합니다.
25:29스마트워치는 지급된 날로부터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데요.
25:33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보복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25:36사용기간을 6개월 이내 범위에서 계속 연장할 수 있습니다.
25:41경찰청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25:442021년 1만 989건에서 지난해 2만 1,964건으로 약 2배 늘었는데요.
25:52올해도 8월까지 1만 7,124건이 지급돼
25:55연간 지급량이 역대 최대 위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26:00이렇게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스마트워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지만
26:04피해자가 살해되는 사건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26:08실제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피해자가
26:13살인, 살인미수 범죄를 당한 사례는 총 2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6:19스마트워치는 피해자가 직접 눌러야 하는 방식이어서
26:23계획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순식간에 벌어지는 범행을 막기 어려운데요.
26:27때문에 사전 예방수단으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26:31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6:37오늘 마지막 주제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이어서 확인해볼까요?
26:43고용노동부가 하나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26:47470여 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6:52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6월 세척공실에서 로켓용 고체 추진대를 닦아내던 중
26:57폭발이 일어나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27:02노동자는 약 3개월 동안 노동부가 조사를 벌였고
27:05폭발과 화재 위험에 사업장이 취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7:09노동부는 또 폭발 화재 관련 미조치, 위험물질 노출 관련 미조치 등
27:14모두 473건에 대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7:20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 이후 특별감독 결과를 전했는데요.
27:26과거 사고 이후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과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27:31덧붙이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7:35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은
27:38로켓과 유도무기 추진기관을 생산하는 곳으로
27:42화약과 연료를 다루는 고위험 공정이 이뤄지는 사업장입니다.
27:46이곳은 올해 사고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5월
27:50고체 연료 충전 중 발생한 폭발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었고요.
27:56불과 9개월 뒤인 2019년 2월에도 연료 분리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28:02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28:05연이은 참자 이후 고용노동부의 대대적인 특별감독이 이어졌습니다.
28:10두 차례 감독에서 적발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만
28:14사법처리 179건을 포함해 무려 568건에 달했고
28:19과태료 역시 합쳐서 3억 원 넘게 부과됐는데요.
28:222018년 사고 이후 회사 측은 원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28:28안전 전담 인력을 10명에서 20명으로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28:33안전 예산 역시 60% 이상 늘리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28:37매일 아침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요.
28:42사업장이 있는 대전시에서도 한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관련해
28:46사업장 내부와 인근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안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8:51우선 기관별 개별 점검을 유관기관 합동점검으로 개편하고
28:56연 1회에 그쳤던 점검 횟수도 연 2회 이상으로 늘렸는데요.
29:01여기에 더해 사업장 내 모든 설비와 구조, 작업 환경은 물론
29:05원격, 자동화 공정까지 점검 범위를 대대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29:10고용노동부와 방위사업청의 산업안전보건법과 방위사업법 등
29:16관련 법률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9:19이렇게 과거 사고 이후 수많은 대책을 발표했지만
29:23올해 또 한 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요.
29:26반복되는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29:29재발 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29:32엄격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29:39여러분이 남겨주신 궁금증, 오늘도 속시원이 풀리셨을까요?
29:43다음 시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29:45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29:56Y10의 보도를 되짚어보는 데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30:02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남겨주시고요.
30:06시청자 비평 플러스는 다음 주 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0:12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15다음 주에 만나요.
30:20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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