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 영동 지역에서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태백산맥을 넘어 원정진료를 떠나는 중증 응급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00:10지역 거점 병원에 환자가 물려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응급실 붕괴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00:18송세혁 기자입니다.
00:21강원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대관령.
00:24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한 영동 지역 중증 응급환자들에게는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장벽입니다.
00:32영서나 수도권 병원까지 이동에만 2시간 안팎.
00:36구급차 안에서 병원을 수소문하는 시간까지 더해지면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큽니다.
00:45지난해 영동에서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된 환자는 1,100여 명.
00:50하루 평균 3명꼴입니다.
00:54병원 선정부터 병원 도착까지 한다고 하면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있고요.
01:00거리는 편도 기준으로 한 200km에서 230km 정도 됩니다.
01:05영동 지역 일부 병원은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습니다.
01:11이 때문에 영동의 유일한 권역 응급 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에 환자가 더 몰리고 있습니다.
01:17강릉아산병원의 지난해 응급실 환자는 강원도 내 권역 응급 의료센터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01:25하지만 응급 의학과 전문의는 10명으로 가장 적습니다.
01:29응급 치료 이후 수술과 입원 치료를 맡은 배후 진료 인력도 부족합니다.
01:34하지만 충원은 쉽지 않습니다.
01:49응급 환자가 지역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지원 체계 보강이 시급해 보입니다.
01:57YTN 송세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