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민주당은 30여 차례에 걸쳐 박수를 보내며 법정 시안내 처리를 다짐했습니다.
00:08국무대회는 규탄 팻말을 내걸고 간헐적으로 야유를 보냈는데요.
00:13이를 들은 이 대통령이 할 말이 있으면 하시라며 잠시 연설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00:17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2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는 여야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죠.
00:28네, 오전 내내 박수와 항의가 교차했습니다.
00:32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예산안과 사법부 압박을 비판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규탄 대회였습니다.
00:42반면 본회의장에 들어설 때는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고 이 대통령은 한 명 한 명 악수하면서 연단으로 향했습니다.
00:51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에 앞서 입구 쪽에 가장 가까이 있던 정청래 의원과 먼저 악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01:00연설 중 민주당은 30차례에 걸쳐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은 규탄 팻말을 내건 채 침묵 시위를 이어가다가 몇 차례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01:10이 대통령이 국채를 발행하긴 하지만 대부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 증가분은 거의 없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에서 야유가 나오면서 이
01:21대통령이 연설을 중단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01:25당시 상황 직접 보시죠.
01:41아유 이 대통령은 특별한 의견을 주시면 좋겠는데 자꾸 방해하는 이야기라며 연설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01:4930여 분에 걸친 연설이 끝나자 민주당은 다시 한 번 기립박수를 쳤지만 국민의힘은 즉각 퇴장했고 조경태 의원만이 남아 이 대통령과 악수했습니다.
02:02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여야는 정반대로 평가했죠.
02:08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SNS를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 극복에 전력을 다해 경제성장의 과실이 널리 확산하게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02:17민주당의 공식 브리핑 함께 들어보시죠.
02:37반면 국민의힘 정정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정연설이 재정 중독으로 점철된 미래 약탈 선언이었다며 최악의 예산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2:49국민의힘 공식 브리핑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02:55정권이 벌인 돈잔치의 뒷감당을 국민과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국정운영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03:08시장연설부터 부딪힌 여야는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치열한 삽바싸움을 벌일 전망인데요.
03:15가장 큰 쟁점은 역시 미래 대응 기금입니다.
03:19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세수를 핵심 재원으로 삼아 162조 원 규모로 예산안에 편성했는데요.
03:28정부 여당은 이 가운데 104조 원가량은 여유자금으로 쌓아둬 미래의 위기 대응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지만,
03:35국민의힘은 이를 전액 국채발행 축소에 활용해 국가 채무부담을 낮추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03:43이번 달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에 더해 민주당이 이번 주 조의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위한 절차에도 착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03:52여야의 대치 국면은 갈수록 가팔라질 걸로 보입니다.
03:5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