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김혜수 씨는 고 최불암 씨의 빈소를 사흘 동안 지키고 오늘 발인까지 함께했습니다.
00:06반면 전원일기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 씨는 빈소를 찾지 못한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는데요.
00:13고인의 마지막 옷에 얽힌 이야기까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7빈소에서 조문객들이 벗어놓은 신발을 이렇게 가지런히 정리하는 김혜수 씨.
00:231987년 드라마 3호곡에서 고인의 아내 김민자 씨와 모녀로 호흡을 마친 뒤
00:29최불암 부부를 부모처럼 따랐다고 하는데요.
00:32김혜수 씨가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최불암 씨의 문자도 최근 주목을 받았습니다.
00:38뉴욕행 긴 비행을 걱정하며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한 이 내용인데요.
00:44김혜수 씨는 선생님의 문자는 늘 시 같다며 기분이 좋아 여러 번 꺼내 읽는다고 말했습니다.
00:51반면 전원일기에서 22년 동안 아버지와 아들로 함께했던 김용건 씨는 빈소를 찾지 못했습니다.
00:58다음 달 13일 아들 하정우 씨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주변에서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1:05조문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김용건 씨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해 착잡하다는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01:14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해 1년 전부터 옷을 지어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01:19수의함을 들고 빈소를 찾은 한복 디자이너 박순려 씨.
01:23평소 한복을 즐겨 입었던 최불암 씨를 위해 직접 수의를 만들었다는데요.
01:28들어보시죠.
01:31이번에 수의는 제가 선생님한테 특별한 색깔.
01:37그래서 지금 만든 지는 1년 됐어요.
01:40수의를 좀 만드시면서 특별히 신경 쓰신 것 같아요.
01:43선생님께서 평소에 이게 나쁘게 까다로운 게 아니고 한복의 진심이세요.
01:51예를 들어 소색이다.
01:53그러면 정말 소색이야 되고.
01:55아이보리색이다.
01:56그러면 옛스러운 걸 너무 좋아하셔서.
02:00감사합니다.
02:01감사합니다.
02:03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