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 배후로 지목된 걸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재차 규정하며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00:07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00:12한편으로는 대화를 직접 언급하며 북미회담 여지를 남겼는데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강민경 기자, 북한이 미국에 또 메시지를 보냈다고요?
00:23네, 김여정 부장은 오늘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워싱턴에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연장선에서 고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4이번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미국은 비핵화, 인권, 사이버, 제재, 군사 등 적대적인 각 방면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00:45강조했습니다.
00:45김여정 부장은 미국이 대화를 이야기하지만 대결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평화를 논하지만 전쟁 연습과 군사 동맹 강화를 무엇보다 선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57또 관계 개선에 대해 설교하지만 상대방의 주권과 권익에 대한 존중은 회피한다며 불신할 수밖에 없는 적대적인 사람들과는 마주할 필요가 없다는 게
01:06우리의 입장이다 라고 못 박았습니다.
01:08그러면서 미국이 연속적으로 발신하는 적대적 신호에 우리는 다른 식으로 회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라고 소화붙였습니다.
01:16반사적 대응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이 창조되어야 말빵하다고 덧붙였는데 신형 무기체계 시험을 포함한 강경 대응 조치 가능성을 시사한 걸로 보입니다.
01:27김여정 부장은 평화 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면서도 자신들에게 있어 국가 이익과 반드시 동일시 되는 것은 아니라며 글을
01:35마쳤습니다.
01:36김 부장은 어제 발표한 담화에서도 바이낸스 해킹 사건 배후로 지목된 걸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면서요.
01:42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48북한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틀 연속 김여정 부장 명의로 경고와 위험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최고위급이 이 사안과 파장을
01:56중대하게 인식한다라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01:59바이낸스 해킹 문제와 대화를 함께 거론하며 더 이상 북한의 책임을 묻지 말라고 미국을 압박한 거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2:07다만 경고 메시지 형태를 빌려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라는 전제 조건을 재확인한 셈이라서요.
02:15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던 관측 역시 있어서 이번 사태가 북미 관계의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2:22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