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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전


비만 치료제 중단 후, 6kg 요요가 온 이순실!
숨은 뱃살 빼려면 장 건강 회복이 필수!?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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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근데 이순실 씨도 사실 살 빼는 과정에서 이런 시행착오와 고생을 좀 많이 하셨다고요?
00:05네 저도 빨리 빼고 싶은 마음에 병원에 가서 비만치료제를 처방을 받았었어요.
00:12그래서 살이 안 빠지다가 약 단계를 조금씩 높이기 시작하니까 좀 빠지더라고요.
00:19근데 진짜 문제는 변비였어요.
00:22그래서 3, 4일씩 화장실을 못 가고 그래서 못 살겠더라고요.
00:25그래서 결국 몸이 축하고 비만제를 끊었는데 신기하게도 끊자마자 3달 만에 6kg씩이나 살이 쪘습니다.
00:36이순실 씨처럼 이제 비만치료제를 먹다 보면 부작용을 겪는 분들도 정말 많죠.
00:42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기준 중에 하나는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00:48당연히 변비나 소화불량, 메스콘 같은 위장장애가 흔하게 따라옵니다.
00:52그리고 약을 중단하게 되면 억눌려 있던 식욕이 용수술처럼 강하게 튀어 오르게 됩니다.
00:59실제로 치료제를 끊고 1년 뒤 힘들게 줄였던 체중의 약 3분의 2가 고스란히 돌아왔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01:09그렇다고 무작정 또 굶게 되면 우리 몸은 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뺏어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01:15결국 근육이 빨리 빠지고 살찌기 쉬운 몸이 될 수 있고요.
01:20심하면 이제 전해지 균형이 깨지면서 심장이 리듬까지도 흔들릴 수가 있는 거죠.
01:25그러니까 무작정 굶어도 안 되고 또 무조건 약만 믿어서도 안 된다는 말씀이신데
01:32그런데 아까 마마케스 심장에 지방이 껴있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01:38그러니까 지방이 배가 아니라 심장 같은 데도 쌓일 수 있는 거예요?
01:43네, 당연히 쌓입니다.
01:46내장 지방이 무서운 건 뱃속에 다 담지 못할 만큼 쌓이잖아요.
01:50그러면 간, 췌장, 근육 그리고 마마케스처럼 심장에까지 파고듭니다.
01:55화면 보시면 심장이 노란 기름에 덮여 있죠.
02:02췌장도 마찬가지고요.
02:04게다가 내장 지방은 그냥 기름 덩어리가 아닙니다.
02:08염증 물질을 쉬지 않고 뿜어내는 일종의 호르몬 공장이에요.
02:12내장 지방에서 흘러나온 지방산이 간 문맥을 타고 곧장 간으로 들어가거든요.
02:18그래서 술을 한 방울도 안 마셔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02:22왼쪽이 건강한 간, 오른쪽이 기름이 끼는 간인데요.
02:27붉고 매끈하던 간이 누렇게 뜬 게 눈에 바로 보이시죠?
02:31이걸 그대로 두면 염증이 생기고요.
02:33이렇게 딱딱하게 쪼그라드는 간경변을 거쳐서 간암으로까지 갑니다.
02:39여기에 혈압, 중성지방까지 줄줄이 따라 오르고요.
02:43또 실제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은 복부 비만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02:50이순실 씨는 102kg였던 그 시절에 몸이 보내는 신호가 없었나요, 혹시?
02:57그럼요, 있었죠.
02:59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고지혈증에 당뇨까지 나온 거예요.
03:02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살 안 빼면 당뇨는 약으로도 못 잡는다고 하시더라고요.
03:08무조건 살부터 빼라는 거예요.
03:11그래서 그 말에 정신을 맞축 들은 거죠.
03:14그럼 이미 장기 사이사이에 꼭꼭 숨어버린 이 지방,
03:20대체 어떻게 빼야 되는 겁니까?
03:22너무 궁금해요.
03:22그 질문을 자기 몸으로 답을 차서 나선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03:28약간 MRI 사진 앞에 얼어붙었던 바로 그 남자 기억하시나요?
03:33네.
03:33바로 모슬리에게 닥친 시련은 MRI 사진만이 아니었습니다.
03:38비슷한 시기에 받았던 혈액검사에서
03:41제2형 당뇨병 판정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03:46이때부터 의사는 약을 권했지만
03:49그는 약보다 먼저 자기 식탁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03:53이번에도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기로 결심을 했던 거죠.
03:57그렇게 9kg을 덜어내고 혈당을 정상 범위로 되돌렸다고 밝혔었는데요.
04:03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04:06그가 끝까지 파고든 것은 따로 있었는데요.
04:10그것은 바로 장이었습니다.
04:13장?
04:14장?
04:14장.
04:142017년 편앤 책의 제목이
04:17더클로버 컬츠 다이어트
04:18우리말로 영리한 장 다이어트
04:22장 속 미생물이 체중과 혈당 그리고 몸 전체의 건강을 자구한다
04:28라는 내용이었습니다.
04:30우리 장 속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04:34숫자로 따지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수가 맞먹을 정도입니다.
04:38이 미생물들이 우리가 먹은 음식을 분해하고 음식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뽑아낼지에도 간혈을 하게 되는 거죠.
04:47이걸 보여주는 유명한 실험이 하나 있는데요.
04:50한 명은 뚱뚱하고 한 명은 날씬한 상둥이가 있는데요.
04:53두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균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만든 쥐에게 각각 옮겨 심었습니다.
05:02그리고 같은 먹이를 먹였더니 뚱뚱한 쪽에 미생물을 받은 쥐가 살이 더 찌고 지방도 더 늘었습니다.
05:12연자 같은 상둥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장 속에 어떤 미생물이 사느냐가 둘 사이의 체중을 가른 것이죠.
05:22실제로 비만한 사람과 당뇨가 있는 사람의 장을 살펴보게 되면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미생물의 종류가 단조롭다는 것입니다.
05:33왼쪽은 건강한 장이고 오른쪽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진 장입니다.
05:40매끈하던 점막이 벌겋게 붓고 흐릴져요.
05:56수분 뱃살을 빼려면 겉이 아니다 장부터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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