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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강희찬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절기 '입동'인 오늘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첫 얼음도 관측됐는데요.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모시고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찬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지금 서울이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인 거죠? 얼음도 관측됐다고 하더라고요.

[김승배]
서울 관측소의 표준이 되는 종로관측소는 0.4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서울이라도 도봉구, 은평구 쪽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거든요. 설악산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이 입동입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달력상으로는 12월, 1월, 2월을 겨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11월에는 기온이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 똑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로 들어서게 되는데 오늘 올겨울 들어서 서울은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계속 추울까요?

[김승배]
이번 추위는 토일월화 정도. 아침기온이 아까 말했듯이 서울 북부 쪽은 영하로 떨어졌는데 서울의 표준기준관측소는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0~1도 안팎을 2~3일 정도 아침기온 보이다가 다음 주 수요일경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평년 아침기온이 서울이 5~6도 정도가 평년 기온이거든요. 그거보다 지금 낮은 상태를 오늘 보였는데 이렇게 일종의 첫 추위가 찾아왔는데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떨어졌는데 갑작스러운 추위가 나타난 이유가 뭐죠?

[김승배]
그동안 10월에 서울에 30도가 넘는 늦더위까지 이어졌거든요. 전체적으로 남쪽 따뜻한 공기 세력이 우세했습니다. 그 증거가 남쪽 열대바다에 태풍이 계속 생기고 있거든요. 지금 아직 온대저기압으로 변질이 돼서 지난 6일 사라졌는데 열대저압부가 괌 북쪽에 지금 있거든요. 이게 오늘 밤 32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정도로 남쪽의 따뜻한 공기 세력이 우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가 비교적 늦게 내려온 경... (중략)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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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절기 입동인 오늘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00:05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첫 얼음도 관측됐는데요.
00:10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모시고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00:14어서오세요. 오늘 아침 정말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00:17지금 서울이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인 거죠? 얼음도 관측됐다고 하더라고요.
00:22네, 서울 관측소에 표준이 되는 종로관측소는 0.4도를 기록했습니다.
00:26그런데 같은 서울이라도 도봉구, 은평구 쪽은 영하 2, 3도까지 떨어졌거든요.
00:32설악산의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00:35오늘이 입동입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00:38달력상으로는 12월, 1월, 2월을 겨울이라고 합니다.
00:42그런데 이렇게 11월에는 기온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면 뚝뚝 떨어지면서
00:47가을이 깊어가고 겨울로 들어서게 되는데
00:51오늘 올겨울 들어서 서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00:55토요일, 일요일 계속 추울까요?
00:57그렇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 일, 한 월, 화 정도.
01:01그러니까 아침 기온이 아까 말했듯이 서울의 북부 쪽은 영하로 떨어졌는데
01:06서울의 중심지, 서울의 표준 기준 관측소는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2한 0도에서 1도 안팎을 한 2, 3일 정도 아침 기온 보이다가
01:17다음 주 한 수요일경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01:21평년 기온이, 아침 기온이 서울의 한 5, 6도 정도 되는 게 평년 기온이거든요.
01:26그거보다 지금 낮은 상태를 오늘 보였는데
01:29이렇게 일종의 첫 추위가 시작이 찾아왔는데
01:33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35네, 기온이 지금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떨어졌는데
01:38갑작스러운 추위가 나타난 이유가 뭐죠?
01:40그렇습니다. 그동안 10월에 서울의 30도가 넘는 늦더위까지 이어졌거든요.
01:48전체적으로 남쪽 따뜻한 공기 세력이 우세했습니다.
01:52그 증거가 남쪽 열대바다에 태풍이 계속 생기고 있거든요.
01:57지금 아직 31호 인파는 이제 운대저기압으로 변질이 돼서
02:02지난 6일 사라졌는데
02:06열대 저압부가 북쪽에 지금 있거든요.
02:10이게 오늘 밤 32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2:15이 정도로 지금 남쪽의 따뜻한 공기 세력이 우세합니다.
02:19그렇기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02:22비유적 늦게 내려온 경우거든요.
02:25이번 추위가.
02:27그렇기 때문에 이번 추위는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02:31따뜻한 세력을 유지하다가
02:33이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02:37북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니까
02:40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02:42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늦더위 얘기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02:45첫눈 소식이 있습니다.
02:47내일 첫눈이 올 수도 있다고요?
02:49서울 시내는 첫눈 내리기는
02:51자, 이 첫눈 눈이냐 비냐 비는 옵니다.
02:54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기 때문에
02:56주로 경기, 수도권, 강원도
02:59이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03:03이 비냐 눈이냐는 기온으로 결정이 됩니다.
03:06약 1.5km 상층의 온도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데
03:10서울은 좀 첫눈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03:13경기 북부와 강원도 산간 쪽은 한 1cm 안팎의
03:17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
03:19이때 내일 눈이 내리면 올 게 올 첫눈이 내리는 거죠.
03:24서울은 아마 좀 어렵지 않을까 보는데
03:26하여튼 좀 지켜볼 일입니다.
03:27그게 기온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03:30그렇다면 지금 내륙과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03:34그렇습니다. 서쪽에 고기압이 있고 동쪽에 저기압이 있습니다.
03:39우리가 말하는 서고 동저형 전형적인 겨울철 기압배치입니다.
03:44이런 기압배치에서는 기압경도력이 커서 강한 바람이 붑니다.
03:50찬 공기가 내려오려면 바람물 타고 내려와야 되잖아요.
03:53그래서 찬 바람이 불면서 바닷물의 물결이 높게 일고
04:00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04:01우리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밖에 없는데
04:05이런 상태가 오늘 내일 한 모레 정도가 될 것 같고
04:09바람은 점점 잦아들 겁니다.
04:12대륙 고기압이 처음 확장할 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04:15이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내려와서
04:19이동성 고기압 형태로 좀 성질이 누그러집니다.
04:23그러면 기온이 높아지고 바람도 약해지게 되는데
04:26그게 다음 주 한 수요일 이부터는
04:29다시 또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4:33오늘 갑자기 기온도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서
04:36좀 당황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04:38올겨울 날씨를 좀 예상해보면요.
04:40기상청에서 올겨울에 역대 최강급의 엘리뉴가 찾아올 수 있다
04:44이렇게 예보를 했거든요. 어떤 내용일까요?
04:46그렇습니다. 엘리뉴.
04:47그러니까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 페루 앞바다 쪽에
04:50엘리뉴 감시구역이라고 있는데
04:52그 지역에 바닷물의 온도를 잽니다.
04:55그래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으면 엘리뉴.
04:59평년보다 0.5도 이하 낮은 상태가 한 5개월 이상 지속되면
05:04라니냐라고 하는데
05:05작년에는 라니냐 현상이었죠.
05:08바닷물의 온도가 낮았다가
05:09올해 4월부터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05:14엘리뉴로 바뀌었는데
05:15그게 이제 한 5개월 이상 0.5도 높았기 때문에 엘리뉴가 시작이 된 거죠.
05:21지난 1997년, 98년 엘리뉴 또 2015년, 16년 엘리뉴가 있었는데
05:28그때도 상당히 강한 엘리뉴였는데
05:30그때보다 올 엘리뉴가 더 바닷물의 온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5:36W면은 12월이 가장 피크가 될 건데
05:39평년보다 3.6도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05:43매우 강한 엘리뉴죠.
05:45이렇게 바닷물의 온도가 높으면
05:47바다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대기로 증발이, 방출이 될 거거든요.
05:52그러면 이 증발된 수증기가 전 지구적으로 순환하면서
05:57올 겨울에 나타난 엘리뉴로 내년 여름에 분명히 영향을 받을 겁니다.
06:02그래서 전망되는 게 내년 여름 역시 폭염에 시달릴 것이다.
06:07또요.
06:08엘리뉴의 여파죠.
06:09엘리뉴는 12월을 정점으로 해서 분명히 바닷물의 온도는 내려가지만
06:13그 많은 양의 증발된 수증기가 조화를 부리려면
06:18시간이 필요할 거 아닙니까?
06:20그게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이고
06:21그래서 이 엘리뉴로 인해서 어딘가에는 폭염, 또 올겨울의 한파, 또 어딘가는 가뭄, 또 어딘가에는 홍수
06:29이런 이상 기상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06:34왜냐? 엘리뉴로 인한 수증기 방출 때문이다.
06:39그러면 이 엘리뉴가 동쪽에서 일어났는데
06:42바닷물의 온도가 우리나라는 거기부터 상당히 떨어진 동아시아 쪽은 어떨 것이냐.
06:47아까 말한 그런 과거에 강한 엘리뉴 때 나타난 그런 엘리뉴가 매번 똑같지는 않았습니다.
06:55어떤 때는 겨울철 강수량 치고는 눈이 많이 왔고
06:58어떤 때는 또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보였고
07:02어떤 때는 또 강한 추위가 있었는데
07:04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저 먼 엘리뉴보다는 북극이 더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줍니다.
07:11그러니까 북극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올 것이냐 안 내려올 것이냐가 관심인데
07:17지구온난화 때문에 겨울철에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두는 가장한 제트기류가 있습니다.
07:25그 제트기류가 과거보다 북극이 따뜻해져서 그 바람의 강도가 약해졌습니다.
07:32그러니까 그 느슨해진 제트기류 때문에 북극의 찬 공기가
07:38저 미주 쪽으로 또는 유럽 쪽으로 또는 우리 중국, 한국, 일본, 동아시아 쪽으로 넘쳐 흐르게 되는데 찬 공기가
07:46그러면 경험해 보지 못한 강한 추위가 나타나는데
07:50올여름 그런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
07:54그 엘리뉴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건 가까운 북극이라고 했잖아요.
08:00그래서 북극의 상태 또는 시베리아의 눈 덮인 상태, 북극의 얼음 상태
08:07이게 우리나라에 더 영향을 주게 되는데
08:10거기에 따라서 올겨울 전망해 보면 12월, 1월, 2월 겨울철 평균 기온은 분명히 과거보다 높을 겁니다.
08:18지구온난화의 대세 속에서 그걸 거역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08:22문제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올 때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져서
08:28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 이런 기습적인 한파가 한두 차례 나타날 것이고
08:34이렇게 북극 한파가 내려올 때는 따뜻한 서해바다 위를 지날 때 눈구름이 만들어지거든요.
08:41그러면 또 서해안 지방에 전형적인 겨울철 폭설 이런 게 나타나는
08:46그래서 전체적으로 포근한 가운데 포근하다고 해서 절대 추운 겨울이 아니다.
08:52이 얘기를 말하고 싶은 건데 포근한 가운데 기습적인 한파가 나타나는 그런 경우
08:57그래서 우리가 건강관리 각별히 조심해야 되는 그런 겨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9:03네, 단풍 이야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09:05지금 단풍이 물든 곳도 곳곳에 많은데 올해 단풍이 좀 예전같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좀 있습니다.
09:11이것도 이상기후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까요?
09:13기후변화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09:15전체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봄꽃이 빨리 핍니다.
09:19그러니까 벚꽃, 진달래가 봄꽃은 빨리 핍니다.
09:22지구온난화 때문에.
09:24이 겨울철, 가을에 겨울을 나타내는 단풍이 늦어집니다.
09:29그거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러는데 올 가을 날씨를 보면 비교적 따뜻했잖아요.
09:34단풍 색깔이 이쁘려면 기온이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됩니다.
09:39식물이 기온이 내려가는구나 라고 반응할 시간을 줘야 되는데
09:43올 겨울에 가을에 늦더위가 지어지더니 따뜻했거든요.
09:49그러다가 기온이 푹푹 떨어지는 게 나타나니까 식물이 굉장히 거기에 반응을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09:59그래서 단풍색을 예쁘게 표출하기보다는 그렇게 염록소가 그런 색깔을 나는 색소로 변질되는 그런 화학작용을 해야 되는데
10:09그 시간이 없이 푹푹 떨어지니까 예쁘게 잎을 보이기 전에 이미 떨어져 버리는 그런 계절이기 때문에
10:18이런 단풍의 변화도 기후변화의 한 단면.
10:22그래서 단풍이 언제 시작하냐, 꽃이 언제 피냐를 관측하는 이유가 기후가 변하고 있는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10:31네, 롤러코스터 날씨 때문에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단풍이 예전처럼 예쁘지는 못하다.
10:37좀 쉽게 비유를 해주셨습니다.
10:39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10:4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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