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K-POP 시장에서는 버추얼이 하나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00:05이젠 기술적인 신기함을 넘어 다른 가수들처럼 음악과 개성으로 승부하며 팬덤을 넓혀가는 분위기인데요.
00:12이준협 기자가 직접 버추얼 아이돌을 만나 주먹 인사를 나누고 왔습니다.
00:19대형 화면에 멤버들이 등장하자 공기장은 한우석으로 가득 차고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무대 위로 화려한 군무가 펼쳐집니다.
00:28바닥에 엎드려 품절을 올리고 농담도 건네며 단객과 격이 없이 교감합니다.
00:35새 앨범으로 초동 132만 장, 4회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고 월드투어 중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입니다.
00:44플레이브의 성공과 맞물려 K-POP 시장에서는 저마다의 색깔을 지닌 버추얼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2제 옆에 있는 분들은 버추얼 아이돌 듀오 위시스입니다.
01:03반갑습니다.
01:06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하지만 손을 맞대면 경계는 무색해집니다.
01:11픽셀 너머로 전해지는 호흡은 여느 가수들 못지않습니다.
01:16실제 사람의 몸으로는 불가능한 연출.
01:18물리적 법칙을 비웃는 무대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점이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01:25작았다가 점점 조금씩 커져서 언제 눈치를 채시나 이런 콘텐츠를 또 했었는데 그런 재미있는 것들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장점인 것 같아요.
01:35가상이라 부르지만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 오히려 활발한 소통은 최대 무기로 꼽힙니다.
01:40정기적인 실시간 방송은 물론 거리로 뛰쳐나와 대중과 눈을 맞추기도 합니다.
01:47특별한 기획으로 홍대 쪽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었거든요.
01:53지나가는 분들이 구경해 주시기도 했고 그 순간에 뭔가 이제 팬분들과 직접 호흡하고 있구나 이런 기분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02:03뜻밖의 기술 오류조차 인간미를 불어넣는 재미요소로 여겨져 모음집이 있을 정도입니다.
02:22플레이브가 운영하는 사랑방엔 혼떼가 곳곳에 묻어있고 팬들은 옹기종기 모여 굿즈도 나눕니다.
02:30차곡차곡 쌓아온 이 교감의 과정 속에서 팬들은 화면 너머의 체온을 확인했습니다.
02:36플레이브는 너무 그런 게 화면이 눈빛들이 너무 살아있는 게 느껴봐서 그런 느낌도 풀렸던 것 같아요.
02:43항상 소통하려고 노력을 하고 사랑한다고 얘기도 많이 해주고 해서 그런 거에서 뭔가 플레이드도 힘을 많이 받아서.
02:51화면 뒤 실현자의 신성을 파헤치는 행위, 이른바 빨간 약에는 톤되지 않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02:58아바타와 실제 인물이 결합한 무대를 온전한 아티스트의 결과물로 인정하고 사생활 대신 음악에 몰입하는 겁니다.
03:07팬덤을 위해 춤추고 노래하고 이런 것 자체를 즐기는 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03:15기술력에 관해서 봤었다가 점점 무대 표현, 퍼포먼스 방식이 멋있더라고요.
03:24버추얼 아이돌은 K-POP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켰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03:30활동을 유지하는 데만도 고도의 기술력과 현문학적인 제작비가 끊임없이 투입됩니다.
03:37무엇보다 버추얼이라는 껍데기 뒤에서 결국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실제 사람인 만큼
03:42시간이 흐르며 생기는 신체적인 한계와 재계약이라는 현실의 무게는 기존 아이돌과 다르지 않습니다.
03:50YTN 이준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