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앞으로 저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여러분의 취재를 도와줄 대변인들입니다.
00:12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00:26지금 세계는 통상 질서가 급변하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00:36어떤 나라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대변역의 시기입니다.
00:43이에 더하여 우리나라는 국내적으로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00:50갈등과 분열이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00:57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아니라 개인과 진영의 이익을 쫓는 정치 싸움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01:08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됩니다.
01:14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가 무책임한 정쟁으로 발밑부터 무너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01:27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공복으로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01:35국익의 최전선인 통상 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저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01:48저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02:00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02:07국민 여러분,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02:13첫째, 바로 개헌입니다.
02:17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02:26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02:45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에 결정하시되
02:52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습니다.
03:00우리 헌법은 1987년 개정 후 38년이 되었습니다.
03:08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뜻을 받들기에 크게 부족합니다.
03:14이번에 우리가 개헌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는 지금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기 어렵습니다.
03:24누가 집권하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불행이 반복될 따름입니다.
03:31그동안 여러 정부와 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약속했지만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그때그때의 판세와 이해관계에 따라 슬그머니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03:47권력을 목표로 살아온 정치인은 개헌에 착수할 수도 개헌을 완수할 수도 없습니다.
03:55공직 외길을 걸어온 제가 신속한 개헌으로 우리 헌정 질서를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04:07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는 것,
04:13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 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04:20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립민복에 이바제하는 것,
04:31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개헌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이자 방향입니다.
04:41저는 국무총리 재임 중 거의 매일 언론인과 정치인, 기업인과 전문가,
04:48그 밖의 수없이 많은 각계각층 인사를 만나 서로 다른 의견에 귀 기울였습니다.
04:57하루하루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도 전국 곳곳으로 찾아뵈었습니다.
05:06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05:08앞으로는 더 많이 만나겠습니다.
05:11우리 경제가 해야 할 성장에 대해 우리 국민이 누려야 할 행복에 대해 우리 사회가 찾아야 할 안정에 대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새로운 헌법과 우리가 나가야 할 새로운 시대에 대해 끊임없이 만나고 묻고 듣겠습니다.
05:32국민의 눈으로, 국민의 뜻으로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키겠습니다.
05:40새로운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다음 시대를 여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05:47부디 우리 국민들께서 제 등을 딛고 극단의 시대에서 합리의 시대로 당파의 시대에서 협치의 시대로 우리 국격과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충심으로 말씀드립니다.
06:09둘째, 통상 해결을 약속드립니다.
06:13미국발 관세 폭풍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입니다.
06:22글로벌 무역 질서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06:26저는 지난 4월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 통상 해법을 적극 모색하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06:39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 플러스 2 고위급 회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06:50해결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06:56저는 우리나라 첫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습니다.
07:00경제부총리, 국무총리에 이어 주미대사를 지내며 수많은 통상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07:12이 일을 가장 오래 해온 사람이고 가장 잘할 사람이라고 자신합니다.
07:20미국 정부는 물론 각계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07:25이번 통상 현안도 반드시 풀어내 보이겠습니다.
07:32셋째, 국민 통합과 약자 동행, 즉 국민 동행을 약속드립니다.
07:40통합이 곧 상생입니다.
07:43남북이 나뉜 것도 통탄할 일인데,
07:46좌와 우로, 동과 서로, 이제는 남성과 여성으로, 중장년과 청년으로 계속해서 갈라져야 하겠습니까?
07:57보수 혼자 산업화를 이루지 않았고,
08:00진보 혼자 민주화를 이루지 않았습니다.
08:04우리가 이룬 그 어떤 것도 어느 한 세력만의 공적이 아닙니다.
08:10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우리 국민 모두의 공적이며,
08:16따라서 그 열매도 모두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08:22좋은 일자리, 쾌적한 주택, 편리한 교통, 질 좋은 의료, 세심한 육아 지원,
08:31든든한 노후 보장,
08:33이런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 최고의 내각, 일하는 내각을 구성하고,
08:41그분들이 책임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치열하게 독려하겠습니다.
08:48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국민 통합과 약자 동행이 이루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08:58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08:59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대통령 출마를 권유하며 간곡히 당부하셨습니다.
09:10정치를 정상화하라, 제발 그만 싸워라, 나누지 말고 합쳐라,
09:17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09:21한마디로 정치 걱정 안 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09:29명심하겠습니다.
09:32개헌을 제대로 집요하게 추진하겠습니다.
09:35민생을 제대로 집요하게 보살피겠습니다.
09:41통상협상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09:45하나를 해도 똑바로 하겠습니다.
09:49새로운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닙니다.
09:53좌우로 나뉘는 대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의 정부,
10:02바로 여러분의 정부입니다.
10:07저는 이길 수 있는 경제대통령이고,
10:10좌나 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사람이며,
10:14약속을 지킨 뒤 즉시 물러날 사람입니다.
10:18저는 내일부터 우리 국민이 나고 자라서 백발이 될 때까지
10:25삶의 단계마다 국가의 정책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10:31구체적인 대안을 하나하나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10:38민주당 대표님을 포함하여 정치권과 우리 국민이 제안하는 좋은 정책이 있다면
10:44그 또한 아무런 고정관념 없이 받아들여 효율적으로 실행하겠습니다.
10:52국민 여러분, 저는 제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59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1:02그동안 여러 대통령님을 모시고 일하면서 저는 여러 가지를 느꼈습니다.
11:08대통령은 고독한 자리이고 책임이 막중한 자리입니다.
11:12엄청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11:16자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의외로 거의 없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11:23저는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되
11:27각각의 부처는 그 부처를 맡은 분께 맡기고
11:32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에 몰두하겠습니다.
11:37제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11:40세상 모든 것을 샅샅이 살피는 만기 칠남은 가능하지도 않고
11:47가능해서도 안 됩니다.
11:50여러 사람의 지혜는 한 사람의 지혜보다
11:53언제나 깊고 넓기 때문입니다.
11:58저에게 가차없이 쓴소리 하시는 분들
12:00대선 과정에서 경쟁하시는 분들을
12:04한 분 한 분 삼고초려해 모시고
12:07거국 통합 내각에 모시겠습니다.
12:12차관급 이하의 인사는 철저하게
12:15그분과 함께 일할 부총리와
12:18장관이 책임지고 발탁하도록 하겠습니다.
12:22국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12:24어쩌면 국무총리를 하면서 못한 일을
12:28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어떻게 해내겠느냐고
12:31물으실지 모릅니다.
12:34국무총리라서 못한 일을
12:36대통령의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12:41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물으신 분들께
12:43저는 제 말이 아니라
12:45제가 살아온 인생을 보아달라고
12:48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50누구의 인생에나
12:52그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12:57저의 경우에 그 질문은
12:59저라는 평범한 사람이
13:00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3:03이었습니다.
13:05저는 1인당
13:06국민소득이
13:081백달러가 채 안 될 때 태어나
13:101천달러
13:121만달러 시대
13:142만달러
13:153만달러 시대를
13:17우리 국민의 일꾼으로 살았습니다.
13:21노력형이었지
13:22천재였던 적이 없고
13:24밤늦도록
13:25제가 맡은 일에 몰두하면서
13:28나라의 성장에 힘을 보태는 것이
13:31그 어떤 일보다
13:33보람 있었습니다.
13:35우리나라가 강해지고
13:36풍요로워지는 것
13:38세계 속에 존경받고
13:40사랑받게 되는 것
13:42그 과정을 지켜보고
13:44기여하는 것이 지금도
13:46앞으로도
13:47저의 인생이고
13:48꿈입니다.
13:49국민 여러분
13:51저의 이념은
13:53단 하나
13:54여기서
13:55대한민국의 기적이
13:57끝나선 안 된다는 것
13:59우리는 계속 앞으로
14:01나아가야 한다는 것
14:03이것밖에
14:04없습니다.
14:06우리 청년들이
14:07저를
14:08디딤돌러
14:09삼으시기를
14:09마음껏
14:11저를 넘어
14:12세계로
14:13미래로
14:14더 밝은 시대로
14:16나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14:19오직
14:19국리민복을 위해
14:21일하고
14:22또 일하겠습니다.
14:25감사합니다.
14:25감사합니다.
14:25고맙습니다.
14:26박수
14:27박수
14:28박수
14:30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