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모를 살해한 뒤 아내를 납치해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우가 오늘 구속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00:07경찰은 김성우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불만을 갖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14취지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00:17김태범 기자, 김성우가 조금 전에 송치됐다고요?
00:20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반쯤 보복살인 혐의 등을 받는 26살 김성우를 공소청으로 구속송치했습니다.
00:28경찰서를 나선 김성우는 장모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등을 묻는 취지진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00:38호송차량에 올라탔습니다.
00:39김성우는 지난 11일 새벽 5시 40분쯤 서울 문정동 처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강원 양양군의
00:49야산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00:51김성우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별거하던 아내에게 악감정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장모를 노린 것은 아니라며 우발
01:01범행을 주장해 왔습니다.
01:02하지만 미리 준비한 흉기를 승용차에 복원해 왔고 또 범행 장소 근처를 4시간 가까이 배회한 점 등을 보면 김성우가 범행을 미리
01:11계획했다는 것이 경찰이 되는 결론입니다.
01:14또 경찰은 김성우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과 보복감금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1:23어제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수단이 잔혹한데다가 재범방지와 범죄예방 등 공익성도 인정된다며 김성우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01:36네 그리고 아내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은 계속 수사가 이뤄지고 있죠?
01:40네 경기 수원 권성경찰서는 지난 8월 말부터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 등으로 김성우를 입건해 조사해 왔습니다.
01:48하지만 그동안 대면 조사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고 압수수색도 여러 차례 무산됐던 사실 등이 YTN 취재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01:56하지만 최근 수원 권성경찰서도 뒤늦게 김성우에 대한 대면 조사와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3수사팀은 경기 남부경찰청이 진행 중인 직무감찰이 마무리되는 대로 가정폭력 사건도 공소청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02:1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