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챗, GPT 등 인공지능이 일상 속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00:04디지털 소외계층에겐 여전히 먼 이야기인데요.
00:08정부가 제시한 AI 강국 도약을 위해선
00:10이런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00:15권석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경기도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포천시 관인면.
00:24포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AI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0:30키오스크와 카드리더기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를
00:35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00:38사용을 할 줄 몰라가지고 그냥 뒷전에서 구경만 하고
00:41지나가는 식으로 이렇게 했었는데
00:43지금은 앞장서서 이렇게 좀 스스로 해보고 싶고
00:47스스로 결제 같은 것도 스스로 해보고
00:51젊은 사람들은 하는 게 아니라 우리도 할 수 있다
00:53하는 이런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요.
00:55이렇게 일부 지자체가 취약계층의 디지털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01:00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01:03챗GPT 등 AI 기술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01:06고령층과 장애인들은 간단한 디지털 기기 사용조차 어렵습니다.
01:12실제로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01:15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01:17AI 활용 경험률은 전체 국민의 절반인 51%였지만
01:22장애인과 고령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01:263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01:29AI 기술 발전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더 뒤처지면서
01:32디지털 양극화를 고착시키고 있는 겁니다.
01:51지난해 12월 디지털 기술의 보편적 이용권을 명시한
01:56디지털 포용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01:58이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02:02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02:05관련 시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02:08하지만 선언적인 수준에 가까워
02:10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이 이어져야 합니다.
02:28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02:32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02:34디지털 취약계층이 인공지능 기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02:38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노력도
02:41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3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02:45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