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어제 운동장이 아닌 서울 도심에서는 약 3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00:06이로 인한 교통통제는 물론 도로 곳곳에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진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깃따랐는데요.
00:15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8어제 마라톤 경기가 끝난 직후라며 SNS에 올라온 서울 잠실역 인근 도로의 모습입니다.
00:24차도 위에 마라톤 참가자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가 나뒹굴고 까마비들이 도로에서 쓰레기 봉지를 물고 있죠.
00:31대회 마감 뒤 청소 용역이 투입되더라도 주최 측이 쓰레기 처리, 현장 관리에 더 책임 있게 나섰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42어제 서울 잠실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붙은 교통통제 안내문입니다.
00:46구간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시내버스 무려 190개 노선이 돌아가는 등 대규모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00:58도심 마라톤 대회를 둘러싼 시민들의 민원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01:03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01:05연도별로 봐도 지난 2022년에는 141건이었던 민원이 지난해는 무려 1012건, 7배 넘게 늘었습니다.
01:13특히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2천 건이 넘는 마라톤 관련 민원 중 무려 83% 이상이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
01:24호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7이렇게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서 주요 도로가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고개를 숙이고 내년 대회는
01:38코스와 일정을 원점에서 재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1오 시장은 서울시가 자체 후원 대회를 올해 절반 이상 줄였다면서도 정부 후원 대회가 급증하면서 올해 대규모 교통통제가 30차례 넘게 이어졌다고
01:51지적했는데요.
01:53그러면서 마라톤은 지자체 허가 대상이 아니고 도로 통제 권한도 경찰에 있어서 서울시의 단독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경찰과 함께 근본
02:03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05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