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조 대법원장과 마주했습니다.
00:08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 자리가 마련된 건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00:13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둔 국회 로텐도홀.
00:22조희대 대법원장이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응원구호를 외칩니다.
00:30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이 악수하며 짧은 안부를 건네자 조 대법원장은 말없이 목례로 답했습니다.
00:48환담장 공기는 내내 미묘했습니다.
00:52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도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미소로만 답했습니다.
01:03시정연설 사전환담엔 여야 대표와 오부 요인이 모두 함께했습니다.
01:09다만 비공개 대화에서도 제재청 갈등 등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01:26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본회의에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호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01:36비상계엄 당시 동조 의혹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국정조사 범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01:44특검이 남긴 규명의 공백이죠. 규명하지 못한 공백. 이 공백을 채우는 것이 국정조사의 본연의 역할이다.
01:54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탄핵 간복이라고 비판하며 당장 5일 본회의 일정부터 순순히 협조할 뜻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02:04국정조사 해봐야 나올 건 뻔합니다. 조기대 탄핵 사유는 안 나오고 이재명 탄핵 사유만 줄줄이 나올 것입니다.
02:12이런 가운데 조국 혁신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선 곧장 탄핵소추안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2:21민주당은 국정조사로 명분을 쌓겠다는 구상이지만 야당의 반발과 범여권의 탄핵 압박 사이에서 셈법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02:32사법부를 둘러싼 대치는 예산정국 한복판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02:37YTN 표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