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구로구에 있는 주택가에서 부패와 건조가 진행돼 미라화된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00:08신고 접수 5시간여 만에 시신 유기를 지시한 80대 집주인과 직접 시신을 비닐로 싸서 버린 6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00:18지인 사이인 두 피의자는 줄곧 자신들이 인형을 버린 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0:31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00:37시신의 신원을 50대 남성 중국인으로 특정한 경찰은 사망자가 지난 2011년에 입국해 4년 전 체류기한이 만료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00:47이 남성은 지난 8월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중환자실에서 17일간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4남성이 입원해 있는 동안 동거하던 여성은 체류기한이 만료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1동거인은 고액의 치료비에 부담을 느껴 남성을 두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7실제로 남성은 병원비를 완납하지 않고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2경찰은 남성이 퇴원한 뒤 거주하던 서울 구로구 주택으로 돌아왔지만 지병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20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01:27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