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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months ago
Beginning of a Weird Transaction. The Datig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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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럼 이 사람이 이규철이라는 분은 손자예요?
00:09이재인 씨는 이규철 회장님의 직계 장손이십니다.
00:13김다현 선생님과 결혼하시겠...
00:14어림없는 얘기야!
00:16말도 안 돼요!
00:20다행이군요. 적어도 한 가지는 의견이 같아서.
00:24어쩔 생각이냐고 묻잖아.
00:26우리 할아버지를 꼬실 때 결혼 문제도 확실했어야 돼.
00:28난 당신 할아버지를 진짜 모른다니까요.
00:31우리 할아버지가 생판 모르는 남한테 손자까지 맡길 분이라고 생각했다면
00:35그건 천만의 말씀이야.
00:37우리 집 대장은 아주 말짱하신 분이라고.
00:39이재인 씨한테는 유감이겠지만 난 진짜 그분을 본 적도 없어요.
00:45하지만 당신 할아버지는 진짜 말짱하신 모양이네요.
00:53나라도 당신한테는 상속 안 했어요. 한 품도.
00:58이래서는 결론이 날 것 같지가 않네요.
01:04내게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결혼 같은 끔찍한 얘기 빼고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해드릴 용의가 있어요.
01:11뭐 다행스럽게도 그분이 건강하게 생존해 계시다니까 유언 같은 게 집행될 것 같지도 않지만
01:16아무튼 유언이고 주식이고 다 여러분들 마음대로들 하세요.
01:21미안하지만 더 얘기할 수가 없네요.
01:29이제 그만 교실로 들어가 봐야 하거든요.
01:30저 선생님 어째 정말 모르는 것 같다.
01:42혹시 너까지 저 맹랑한 여자 말에 혹한 거냐?
01:45저 여우가 한 얘기를 전부 믿는다는 얘기는 아니지?
01:48전부까지는 몰라도 말하는 거 대충 들어보면 아무래도 모르는 눈치야.
01:52너 그 여자 얘기할 때 어디 딴 데 갔다 왔냐?
01:55아주 말똥말똥 말만 잘하드만.
01:58눈도 말똥말똥해. 눈빛은 진실이었다고.
02:01진실? 개뿌리네.
02:04그 여자 눈빛 봤어? 한 번도 안 지더라.
02:07정말 모르니까. 그러니까 그런 눈빛이 나오지.
02:10사기꾼이 더 진실되게 보이는 법이야.
02:16할아버지만 없었어도 이대로 물러나진 않겠지만
02:19그 수작에 놀아나고 싶지 않아서 참았어.
02:23수작? 아니다. 이번엔 네가 틀렸어.
02:27내 경험으로 볼 때 저 선생님 진짜 모르는 것 같아.
02:31그래서 네가 변호사가 된 거야. 판사가 아니라.
02:40회장님한테 오늘 갈 거니?
02:45가야지. 기다리고 오기 싫어.
02:48그래도 그냥은 안 돼.
02:50우선 대책을 세워야 하니까 일단 호텔로 와서.
02:53야. 나 바쁘다. 사무실 들어가야 돼.
02:56오늘도 하루 종일 너 쫓아다녔잖아.
02:57시끄러, 인마. 너 성형그룹 고문 변호사야.
03:01이 괴상망측한 일에 너도 책임 있어.
03:03그래. 네가 변호사하고 함께 다녀야 되는 이유를 나도 이제는 알겠다.
03:08너는 그 고약한 말버릇 때문에 항상 문제야.
03:12당신이 변호사와 함께 다니는 이유 말이에요.
03:15그 고약한 말버릇 때문에 항상 문제가 되겠어요. 당신은.
03:38너 또 눈뜨고 졸았지?
03:481초만 늦었어도 전봇대하고 충돌했을 거야.
03:51좀 보고 다녀. 큰일 날 뻔했단 말이야.
03:54현진아.
03:55안 다쳤으면 됐지 뭐.
03:57오늘 오프야?
03:59반나절 자유다.
04:00이틀 동안 한숨도 못 잤어.
04:07그러게. 너 얼굴이 말이 아니다.
04:09우리 치프가 요새 나 잡아먹고 있거든.
04:13야 넌 살도 없어서 맛도 없을 텐데 왜 하필 너니?
04:16내가 우리 의국의 공주거든.
04:18머슴이 시기하는 거지 뭐.
04:21공주한 말기다. 병인 거야 그거 틀림없어.
04:24그래서 내가 의사가 된 거 아니겠니?
04:26아휴 참.
04:33웬일이야? 우리 날라리 대학원생이 벌써 와있고.
04:36오빠는?
04:38오빠!
04:40엄마 오빠 왔어요.
04:42에휴 시끄러운 건 여전하네.
04:45어머니 좋았어요.
04:47아니 왜 웬일이냐?
04:48무슨 일 있어?
04:50정말 웬일이야 오빠?
04:51오늘 해가 서쪽에서 뜬 거야?
04:53나 보고 싶어서 왔어?
04:54몸 괜찮고 무슨 일인 거 아니지?
05:00할머니 제사 내일 모레야.
05:02알아요. 그래서 온 거 아니에요.
05:05할아버지 뵈러 왔어요.
05:07안에 계시죠?
05:12이 야가 빠진 녀석 아주 시간 맞춰 왔구만.
05:15여보, 당신 좋아하는 제인이가 온 것 같아.
05:20거기서 내가 선조 교육을 어떻게 시키나.
05:24잘 좀 보라고.
05:25회장님 저희 왔습니다.
05:37편안하시죠?
05:38어제보다 좋아 보이십니다.
05:41뭐냐?
05:42방세 안녕이라고.
05:44별일 없다.
05:44아니 넌 할아버지한테 인사도 없냐?
05:50네 애미랑 할미가 널 그렇게 키웠어?
05:53나 갔다 오면 어른한테 인사도 하지 말고
05:56어른 빤히 노려만 보라고.
06:01좋았습니다.
06:03저 안녕치 못합니다.
06:04야삭, 안부는 나한테 묻는 거지.
06:10네 심사 말하는 게 아니야.
06:13도대체 뭘 보고 배웠는지 원.
06:22아저씨 어디세요?
06:25아유, 오빤 벌써 왔죠?
06:28나도 지금 가는 길이다.
06:31그래, 이따 보자.
06:34저한테 이러시는 거 처음 아니에요.
06:42아무리 이러셔도 전 처음이랑 똑같다구요.
06:45나도 너와 똑같다.
06:47하지만 섹시감은 바뀌었잖아.
06:50그냥 회사 들어오라고 하세요.
06:51그럼 들어갈 테니까.
06:53그건 좁은 계약이었지.
06:55네가 차버린.
06:56이번엔
06:57여자랑 같이 들어와.
07:01그게 조건이다.
07:04이건 조건이 아니라 협박이에요.
07:11말조심해라.
07:12협박이라니.
07:14그게 할애비한테 할 소리냐.
07:18제게 아주 어려서부터 그러셨어요.
07:20할아버지 손자라는 이유만으로
07:22회사 넘볼 생각 아예 꿈도 꾸지 말라고.
07:24아 근데 이 자식 여자의 주식까지 얹어주면서
07:27회사로 오라는 이유가 뭐예요?
07:30제사는 여자까지 얹어주면 됐지.
07:32이유까지 일일이 설명해줘야 알아듣냐.
07:34그 정도는 너 혼자 힘으로 해결해.
07:38응.
07:44할애 꼴 하고는
07:46다현이는 애이가 바른 아이야.
07:50그렇게 불순하게 막 행동하면
07:52그 애가 할애비를 어떻게 보겠냐.
07:54그렇게 마음에 드시면
07:56할아버지가 결혼하시면 되잖아요.
08:01나는 네 할미가 보는 앞에서
08:03용케도 그런 소리를 하는구나.
08:12좋아요.
08:14할아버지가 용케 제약점 찾으셨고
08:16그렇다고 제가 순순히 할아버지 하라는 대로
08:19덥석 달려들만큼 착한 놈도 아니에요.
08:23그러니 이쯤에서 협상하죠.
08:26나는 너랑 사업하자는 게 아니야.
08:30제가 보기에 지금 할아버지 하시는 일은
08:32틀림없이 사업이에요.
08:38무슨 속셈으로 그 선생한테 투자하시는 거예요?
08:42그 아이는 특별한 애다.
08:43다현이한테는
08:45나나 너한테 없는 게 있어.
08:49그 여자는 물론이고
08:50그 여자 사돈의 팔총까지 다 뒤졌어요.
08:54산원 땅은 좀 있긴 하지만
08:55지방칸 질자리도 안 돼요.
08:58그것도 시골 한구석에.
09:00작은아버지가 아는 사람이
09:01사법부 쪽에 있긴 하지만
09:02정치권하고는 다른 연결이 없는 게 확실합니다.
09:06게다가 우리 회사 비슷한 이름은 물론이고
09:08주식이라고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09:10이번엔 할아버지가 잘못 찍었어요.
09:16잘못 찍었다?
09:18나 아직 노망 안 났다.
09:22너 설마
09:22날 무시하고 있는 게냐 지금?
09:25할아버지도 지금 절 무시하고 계십니다.
09:27알바릇하고는 무시하니
09:30그게 아랍이 한다고 소리야.
09:34진정하십시오 회장님.
09:36너 제발 그만 좀 해.
09:38저 꼭 재인이어야 하는 겁니까?
09:41아니야.
09:43대하라도 상관없다.
09:45저 인정머리 없는 녀석이
09:46그래도 사업엔 한 수이다 생각해
09:48일단 먼저 정해놓은 것 뿐이야.
09:51고마운 줄도 모르고.
09:52무지하게 고맙습니다.
09:56하지만 태아랑 나란히 세워둔 것부터
09:58전 마음에 들지 않아요.
10:00너 좀 가만히 있어.
10:03그럼 회장님
10:04태아가 이 결혼 승낙하면
10:06유언장 바뀌는 겁니까?
10:08변호사라는 녀석이 뭘 그렇게 물어?
10:10당연한 거지.
10:10너 싫다 하고
10:12태아 그라마 하면
10:14내 후계자는 태아야.
10:17내 것뿐 아니라
10:17네 애비 것까지
10:20다 그 녀석 몫이니까
10:22그런 줄 알아.
10:23아무리 할아버지라도
10:24그렇게는 못하십니다.
10:26그럼 결정을 해.
10:28나도 태아 쪽보다는
10:29네가 더 나아.
10:32왜죠?
10:33너도 안텐데.
10:36결국
10:37작년 일을 잊지 않으셨군요.
10:39넌 잊었을지 모르지만
10:42원래 한 방 먹은 사람은
10:45잘 잊지 못하는 법이란다.
10:55아 그러길래 왜 하필 그곳에 가.
10:58서울실에 좋은 데 다 놔두고.
11:00제가 왜 피해 다닙니까?
11:02밥 먹으려도 마음대로 못 다닙니까?
11:04눈치를 봐야지.
11:06그래야 먹고 사는 거야.
11:08눈치여.
11:10아버지는 그렇게 사셨는지 모르지만
11:11전 그렇게 못 삽니다.
11:13아니 안 살아요.
11:16괜히 그랬다간
11:17네 할아버지 성질만 건드리는 거야.
11:21할아버지 안 무서워?
11:23재인이도 할아버지한테
11:24찍혀서 나간 거 아니야.
11:27그렇죠.
11:28이럴 때는
11:28너는 소문 안 나게
11:29잠자코 백화점이나 잘 운영해.
11:32백화점도 우리께 아니에요.
11:34아버지.
11:35누군게 뭐가 중요해.
11:37지금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11:40재인이처럼
11:40호텔에 머리 박고 있는 것보다
11:42이게 얼마나 좋아.
11:43그냥 대충 살아.
11:47재인이가 뭐라고 그러든
11:49신경 쓰지 말고.
11:50아니요.
11:53아버지.
11:54어차피 재인이랑
11:55저는 같이 갈 팔자가 아니에요.
11:58그 녀석이 죽든가
11:59내가 죽어야 승부가 납니다.
12:01아 나 참
12:04좋아요.
12:13이번에 할아버지가 이기셨어요.
12:15죄가 한 발 물러나죠.
12:18하지만
12:18결혼은 보류예요.
12:21어차피 결혼도 연분이라고 하는데
12:22그 여자가 저 쳐다보기도 싫다 그러면
12:25저도 어쩔 수 없잖아요.
12:27보류라.
12:29어차피 거래가 잘 이루어질 것 같지가 않나요.
12:31없지 않구나.
12:33내가
12:34널 강제로 결혼시킬 생각이었다면
12:37작년에 그렇게 했어.
12:39그때나 지금이나
12:40아무리 할아버지라도
12:41절 강제로 결혼시킬 수는 없어요.
12:44제 인생입니다.
12:46흥분하지 말고 제발.
12:48전 그렇게 착한 손자 아닙니다.
12:51게다가
12:51저 싫다는 여자랑 결혼할 생각
12:53꿈에도 없어요.
12:56그 모양이니
12:57다연이가 당연히 싫다고 하겠지.
12:59그래서 태아를 생각해놓은 거야.
13:02지금 태아랑 저 돌놓고 저울질 하시는 거예요?
13:05너나 다연이가 죽어도 아니라고 한다면
13:08차선이라도 건져야지.
13:10싫으면 지금이라도 손 들어.
13:12진지하게 만나겠어요.
13:20그래서 적당하다 생각하면 결혼하죠.
13:23하지만 아무래도 아니면
13:24할 수 없어요.
13:27할아버지도 저랑 사귀던 여자가
13:28다른 손주랑 결혼하면 불편하실 텐데요.
13:31그러나 머리를 굴린 모양이다 말은
13:34다연이가 상관없다면
13:36나도 별로 문제될 거 없다.
13:39아마 태아도 그럴 게다.
13:40나 오늘 학교에서 재밌는 일 있었다.
14:00뭔 일?
14:01또 니네 반 애가 결혼하실 땐
14:03기다리래?
14:05반은 맞았어.
14:06이번엔 다 큰 남자가 돈까지 얹어주면
14:09자기랑 결혼하진다.
14:11뭔 말이야 그게?
14:13너 그새 남자 생겼니?
14:14또 선봤어?
14:16너
14:16성형그룹 이규철 회장이라고 알지?
14:21성형그룹?
14:23진짜?
14:23진짜?
14:25그 사람 늙었잖아.
14:28당연하지.
14:31그 할아버지 말고 그 손자.
14:34손자?
14:36그럼 니네 학교에 그 회장 내 손자나
14:38뭐 그런 사람 다니니?
14:40아니.
14:41그 사람은 중학교 다니기엔 너무 늙었지.
14:45그럼 너 진짜야?
14:47몰라.
14:48진짜인지 가짜인지.
14:50아무튼 지가 성형그룹 회장 손자래.
14:52뭐야 그게?
14:54누가 온 거야?
14:55다연이 왔니?
14:56엄마 왔나 보다.
14:58어 나왔어요.
15:00야 이따 얘기하자.
15:02참 너 이거 엄마한테 비밀이다.
15:05알았다간 진짜든 가짜든 나 시집 갈지도 몰라.
15:07하지.
15:16한번도 안돌려.
15:17궁금해 죽겠네.
15:18무슨 얘기길래.
15:21꽤 얘기가 길어지네.
15:24아저씨.
15:28아직 안에 있죠?
15:31예.
15:32얘기 다 끝나셨습니까?
15:43아직 진행 중이네.
15:44지금 승부가 궁금하신 거죠?
15:541대 0입니다.
15:56할아버지 매치 포인트예요.
15:571대 1이지.
15:58작년에 내가 졌으니까.
16:01그럼 결혼하는 거니?
16:02저 그렇게 착한 녀석 아니라니까요.
16:04진지하게 만나는 걸로 탑에 봤습니다.
16:06이제 만나는 기간만 남았어요.
16:086개월이에요.
16:096개월 동안 진지하게 해보고 안되면 그건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세요.
16:141년.
16:148개월이요.
16:1510개월.
16:18다연이를 설득시키려면 10개월 가지고도 어림없어.
16:22지금도 제인을 썩 좋아하진 않아요.
16:25당연히 싫다고 했겠지.
16:27그래서 1년도 부족하다는 게야.
16:30다연이가 질색을 할 텐데
16:31네가 걔 설득시키려면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할 게다.
16:36저도 싫어요.
16:38앞으로는 아마 그러지 않을 게다.
16:40그럼 10개월에 합의하시는 겁니까?
16:45그럼 이번 계약은 이렇게 선사됐습니다.
16:51축하해요 할아버지.
16:54이번에 할아버지가 이기셨어요.
16:57아직까지는요.
16:58아마 앞으로도 그럴 게다.
17:03딸 속일 생각일랑 마라.
17:06행여나 엉뚱한 짓 하면서 시간 보낼 생각 말란 말이다.
17:10그 아이는 정말 특별한 애니까.
17:14너 치면 틀림없이 후회한다.
17:18죽어도 아니면 지금 손들어.
17:30무슨 일 있어?
17:31이거 무슨 사고친 거야?
17:33사고는 무슨.
17:34너 내가 사고치는 거 봤어?
17:36아무 일도 아니야.
17:37아니 그럼 1년만에 집에 들어와서 한다는 얘기가 아무 일도 아니라고?
17:41그걸 지금 믿으라고?
17:44진짜 별일 없는 거지?
17:47당연하죠 어머니.
17:48작년에 그 난리를 쳤으면 됐지.
17:50사고 치겠어요?
17:51지도 양심이 있지.
17:52내가 무슨 사고를 쳐?
17:55아무 일도 없어요.
17:57저녁은 저녁 먹고 갈 거지?
18:00호텔 들어가 봐야 돼요.
18:01저는 할아버지 시키신 일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갔다 왔어요.
18:05할아버지가 무슨 일 시키신 거야?
18:07무슨 일인데?
18:09궁금한 것도 많아.
18:11너 신경 끄고 공부 다 잘해.
18:14내일 모레 올게.
18:15자 먹자.
18:30요 오랜만에 식구들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으니까 참 좋다.
18:34그러게요.
18:35하나는 고3이라 바쁘고 하나는 의사라 바쁘고.
18:38둘 다 별로 안 바빠요.
18:40겉으로만 바쁜 척 하는 거지.
18:41난 진짜 바빠.
18:43준현이 너 고3이 이렇게 한가해도 돼?
18:46야자 안 해?
18:47나도 진짜 바빠.
18:49아 의사도 한가한가보다.
18:50대의 없어?
18:51아유 아유 하얗지 않네.
18:53입만 살아서.
18:54누나 말하는 거지 엄마.
18:55너 말하는 거야.
18:56그렇지 어머니?
18:57둘 다 똑같아.
18:59그렇지 아빠?
19:00그래 그래.
19:02너희 둘 다 똑같이 똑똑해서
19:04아빠 걱정 안 해도 되겠다.
19:06그럼요.
19:07다다는 나만 문제지 뭐.
19:09맞아요.
19:10어리버리한 다다가 문제지.
19:12어?
19:14왜 또 얼른이 그렇게 나는 거야?
19:15말도 안 돼.
19:19다다가 문제야.
19:21아니에요.
19:25사기꾼 아냐 혹시?
19:28내가 보기에도 좀 그래.
19:30뜬금없이 회장 아저씨가 나한테 유언을 했대.
19:32자기랑 결혼하라고.
19:34그럼 그 회사 주식 다 놔 준대.
19:36말도 안 돼.
19:38너 맨날 책 만들고 있더니 소설 쓰는 거 아니야?
19:41아니라니까.
19:42승질승질 부려가면 소리소리 지르는데.
19:44진짜 진짜 장난 아니었어.
19:47너도 봤어야 하는데.
19:50약간 맛이 간 거 아니면 사기꾼 같다.
19:54내 생각도 그래.
19:56생긴 건 멀쩡하게 생겼는데.
19:59옷도 붙이냐고.
20:00어느 쪽이?
20:03결혼할 쪽이 아님 결혼하라는 쪽이?
20:06결혼은 무슨.
20:09실은 둘 다 겉으로는 괜찮은데.
20:13결혼하라는 쪽은 끔찍하대.
20:15나 같은 타입.
20:16그래서 넌 뭐라 그랬어?
20:19피장 파장이라 그랬지.
20:21야 진짜 한 손가락 하더라.
20:24입이 얼마나 험한지.
20:26날 완전히 날라리 요부 취급하더라니까.
20:29야 불 꺼 자자.
20:31네 얼굴에 어디 날라리랑 요부가 숨어있대냐.
20:34어설픈 사기꾼이다.
20:37그런가?
20:38아휴 그래.
20:39가자.
20:46아휴 배고파 죽겠네.
20:56아휴 왜 밥 밥 먹고 저러고 있는 거야?
20:58그러게요.
20:59공원 변호사라는 사람 들어가고.
21:01벌써 두 시간째예요.
21:03저 우리 실장도 뭐 좀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야?
21:05한 그래도 승질 더러운데.
21:07아이고 때 됐으면 알아서 나가서 얘기하면 될 거 아니야.
21:10하여튼 승질머리도 이상해요.
21:13우리라도 먹죠 부장님.
21:15다 같이 굶어 죽을 필요 없잖아요.
21:16아휴 당연하지.
21:18나는 저 짜장면 곱빼기.
21:20난 짬뽕.
21:22난 볶음밥.
21:24뭐 한유경.
21:26아씨 안 시켜요?
21:30머리 나빠서 못 외웠어요.
21:33다시 불러주세요.
21:35난 저 짜장면 곱빼기.
21:36난 짬뽕.
21:38난 그냥 볶음밥 해줘.
21:46인천 안 내려가.
21:51너 10개월 채우려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해야 될걸.
21:56왜?
21:56할아버지가 물으시니?
21:58야가 빠졌다고 하면 그거 어른한테 할 말 아니지.
22:04당연히 할 말 아니지.
22:06어머니가 너 그렇게 안 키웠잖아.
22:07왜 하고 싶냐?
22:12야 내 교회 되고 해라.
22:13내 비밀을 지켜줄 테니까.
22:14내가 임금 냉기냐?
22:17도대체 왜 이러시지?
22:19뭘까?
22:21뭔데 회사라면 벌벌 떼는 우리 대장이 주식에 낙까지 얹어서 접시차 받치는 걸까?
22:25도대체 그 여우가 뭘로 꼬신 거지?
22:30뒤질만큼 뒤졌는데 나온 게 없었어.
22:33쓸데없는 생각 말고 얼른 가.
22:35갈 거야 내일이라도.
22:37이 말대로 이왕 맞을매.
22:39얼른 맞아야지.
22:41그럼 다 됐지?
22:43이제 밥 먹어도 되는 거야?
22:44나 배고파 죽겠어.
22:55짜장면 좀 드시래요.
23:00실정예?
23:02됐어요.
23:04얼른 먹고 이따 로빈스 미팅 건이나 한 번 더 보세요.
23:06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23:08다녀오십시오.
23:11하여튼 타이밍도 꼭 못 맞춰요.
23:14꼭 먹을 때 왔다 갔다 하더라.
23:16정신 사납게.
23:22엄마.
23:23오빠한테 전화 안 해도 될까?
23:26오빠가 누군데 오늘 같은 날을 잊어.
23:29누가 알아요.
23:30또 너무 바빠서 깜빡할지.
23:32오빠가 너 같은 줄 알아?
23:34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전이나 잘 붙여 탈락.
23:40어 참 너 오늘 일찍 올 거지?
23:43태아는 지금쯤 진치고 있을 거야.
23:46건수가 없어서 못 드나드는 녀석이니까
23:48아주 살판 났겠지.
23:50야 말 좀 곧 깨라.
23:52니은아 고나 가족인데 할머니 재수하면서 살판 나서 오는 사람이 어딨냐.
23:56야 피 섞였다고 다 가족이야?
24:00나 한 번도 그 자식이 마음에 든 적 없었어.
24:04걱정 마라.
24:05태아도 널 무지하게 좋아하는 것 같진 않으니까.
24:08어쩐 니들은 날 때부터 라이벌인 것 같아.
24:10라이벌 웃기지 마.
24:15난 아직 한 번도 그 자식한테 진 적 없어.
24:18그래 너 잘 났다.
24:20그러니까 늦지 마.
24:21회장님 아주 작정하고 별로 계시던데.
24:23안 돼.
24:26오후에 중요한 손님이랑 약속 있어.
24:28내가 알아서 늦지 않게 갈게.
24:3010시 맞지?
24:32어 10시.
24:33칼 같은 회장님 시간이야.
24:34아니 너 지금 몇 시인데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어?
24:47제가 간다고 뭐 달라집니까?
24:50할머니 재삿날 저런 번에서 달라진다면
24:52수백 번 수천 번이나 됐을 거예요.
24:54그러니까 그럴수록 더 잘해야지.
24:57너도 이규철 회장 손자야.
24:59그거야 그렇죠.
25:01하지만 피는 제인의 녀석이랑 똑같이 섞였는데
25:03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제인이가 우선이었어요.
25:07언제나.
25:08지금은 틀려.
25:09네 할머니도 안 계시고
25:10그리고 네 할아버지 제인이랑 예장과는 다르다.
25:14너도 알잖니.
25:16지금 회사는 비어 있어.
25:19여보 늦겠어?
25:21저 김미선 차 대기 시켰지?
25:24네.
25:26아 얼른 일어나.
25:31안녕하세요.
25:41또 한 번 코 골고 잠들기만 해봐.
25:44그땐 정말 가만 안 둬.
25:46그럼 코 안 골고 조는 건 괜찮아요?
25:49그것도 안 돼.
25:52어떡할 거야?
25:55알았어요.
25:56앞으론 안 그럴게요.
25:59좋아.
26:00한 번만 더 믿어본다.
26:02가봐.
26:04졸지마.
26:05네 선생님.
26:09재죠?
26:10맨날 졸고 시험 보면서도 자는 녀석이
26:12수학 성적만은 항상 탑인 아이가.
26:14네.
26:16아마 보나마나 과학도 터빌 거예요.
26:19그거 빼놓고는 완벽한 아이예요.
26:30왜요?
26:32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26:35아니요.
26:37아무것도 아닙니다.
26:38수영 반장님 오시네요.
26:49벌써?
26:50아직 멀었는데.
26:51아이고.
27:04이제 됐나?
27:06집에는 여자가 잘 들어와야 된대요.
27:15아니 이게 뭐예요 이게?
27:17에?
27:18참.
27:19엄마 계셨으면 안 그랬어요.
27:23그리고
27:23옷차림새 좀 신경 쓰고 있으면 안 돼요.
27:28그게 뭐예요?
27:29구질구질하게.
27:30어머님 기일이에요.
27:35아가씨는 좀 요란하신 거 아니에요?
27:42아버지.
27:44오냐.
27:45왔냐.
27:46예.
27:48아우 아버지.
27:50괜히 응태하셨나 봐요.
27:52얼굴이 훨씬 좋아지셨는데요.
27:53아참 태하는 이딴 민서방하고 같이 온대요.
28:01알아 안 늦어 인마 칼같이 맞춰 갈 테니까 걱정 마.
28:07니가 내 마누라냐?
28:08낮에 보고 또 전화 하겠냐?
28:10끊어.
28:11실장님 저 큰일 났습니다.
28:17또 뭡니까?
28:18아니 저기 뭐 저기.
28:21말해요 또 뭡니까?
28:23왜 이 자료 왕창 잊어버렸습니까?
28:25아니 그게 아니고 저기.
28:26뭐.
28:27저.
28:28뭐.
28:28빨리 하시.
28:32왜.
28:32왜.
28:33달래야 되겠다 이제.
28:36어머니 뭐 도와드릴 거 없어요?
28:38어 아니 됐어.
28:39재영이 니코 아줌마도 있는데 뭐.
28:41보다가 상냥.
28:42힘쓰는 거는 걱정하지 마세요.
28:44오빠 근데 왜 혼자 와?
28:46우리 오빠는?
28:47어 재인이 중요한 미팅이기 때문이다.
28:49끝나면 바람같이 날라오기로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28:52어.
28:56아 어떤 미친놈이야?
28:59진짜 협박이야 아님 장난이야?
29:02맙소사.
29:03아 폭발물이라니?
29:05아니 모르죠.
29:06그런 걸 제가 어떻게 합니까?
29:08아니 그런 건 경찰이 알아야죠.
29:10호텔 앞마당에 폭탄이 있다는데 부장이란 사람이 그런 소리가 나와요?
29:16경찰에서 뭐라 그래?
29:17네.
29:18저 이미 폐쇄로 분석 들어갔으니까 곧 진이가 들어갈 겁니다.
29:22저 일단은 장난 같다고.
29:24장난 같다?
29:26진짜만 어떠할 거야?
29:28꽝하고 왕창 무너져 내리면 그땐 어쩔 거야?
29:31어쩔 거냐고.
29:32진짜 진짜 폭탄이면 어떡하죠?
29:38손님들 대피시켜야지 방법 없잖아.
29:41숙박객 상대로 모음할 생각이야?
29:44빌어먹을 씨.
29:45아 저 그럼 호텔의 타격이?
29:47타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29:49이미 타격은 시작됐어.
29:50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비상 시스템 가동시켜서 모두 대피시켜.
29:55네 알겠습니다.
29:58미스터 로빈스는 어떻게 할까요?
29:59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회의 취소할까요?
30:03아유 젠장해.
30:06그냥 진행해.
30:07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우리 입으로 크게 만들 필요는 없어.
30:11대신 간단히 끝납시다.
30:12바로 식사장서로 이동할 거야.
30:17아참 최과장.
30:18네.
30:18한 시간 안에 해결 안되면 손님들 무조건 대피시키는 거야.
30:22갑시다 이부장.
30:23예.
30:25최과장.
30:26당신 이따라.
30:28아니 나 지금 오다 받았잖아요.
30:29이 부장님이 가세요.
30:30아 이 사람은 난 딸린 친구가 있잖아.
30:33아 가세요.
30:34아 나 참.
30:35이 부장 뭐예요?
30:36아 예 갑니다.
30:38예.
30:38오랜만에 한가하시죠?
30:51자네도 여전히 한가한가?
30:53아 내 그런 척에 한 번 들으려는가.
30:55아 이 바빠요.
30:57아버지.
30:59근데 재인은 뭐 하느라고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어요?
31:03아 뭐 아직 시간 있는데 우리 집어넣고.
31:05여전히 밖에서 사고나 치고 다니는 모양이죠?
31:10어쩜 그런 것까지 오빠하고 똑같이 닮았는지.
31:15아가씨.
31:16여보.
31:18왜요?
31:19내가 뭐 못할 말 했어요?
31:22사실이잖아요.
31:24누가 알아요?
31:26재인이도 오빠처럼 여자한테 홀려서
31:27어디 나가 애나 데리고 들어올는지.
31:35뭐 그럴지도 모르죠.
31:47하지만 실력 있는 녀석이니까
31:49혼자 잘 해결할 겁니다.
31:51누구처럼 남의 몫 넘보지 않고.
31:54누구처럼?
31:54서재에 있는 종이랑 굿 좀 챙겨오너라.
32:08애미야.
32:09순서 시작하자.
32:11예 아버님.
32:14나 역시 실력으로 올라왔어.
32:18내 몫이 아닌 건 절대로 넘보지 않아.
32:19글쎄.
32:21두고보면 알겠지.
32:42그럼 담장서로 이동하자.
32:44네 알겠습니다.
32:44네.
32:44네.
32:48동네서야.
32:50이거 빨리 물러서 불러.
32:51네.
32:56잠깐.
32:57실력권 하면 다시 들어가요.
33:02어디요 저기.
33:11이부장님.
33:11네.
33:13가서 보고하세요.
33:14아 제가요?
33:16빨리 가요.
33:21이부장님.
33:22아 예 봅니다.
33:25자 빨리 가시죠.
33:34이거 장난감인데요.
33:37도대체 어떤 미친 자식이야.
33:40그럼 이걸로 완전히 끝인 거야?
33:42네.
33:43일단은 그런 것 같습니다.
33:44협박 전화도 더 없고요.
33:51예.
33:53예예.
33:54이 부장입니다.
33:55예.
33:56아니 괜찮습니다.
33:58알았어요.
33:59그럼 남아선 미스터 로빈슨 상태 놓치지 말고 체크하세요.
34:02아니 제가 말입니까?
34:03아니 제가 말입니까?
34:04아 그럼 내가 압니까?
34:07아니 그게 아니고 저는 집에 저 마누라도 있고 토끼 같은 애들이 있는데요.
34:15여보세요?
34:16여보세요?
34:17실장님.
34:17여보세요?
34:18네.
34:19아 나 진짜.
34:20아 나 진짜.
34:22아 그럼 내가 합니까?
34:24아니 진짜 승질도 이상해요.
34:26아니 의사랑 간호사랑 멀쩡히 가 있는데 왜 그런 걸 나한테 시키냐고.
34:30아 나 정말
34:32여보세요
34:40여보
34:41아 난데요
34:43아 아니에요
34:46아유 회사
34:48아 회사가 아니고 여기 저 병원인데
34:51아 저 회사일이라니까요
34:55아 나 오늘 저 집에 못 들어가요
34:58아 정말
34:59아 강하시만
35:02나 오늘 죽었네 이거
35:03강하시만 여보 미안해
35:06여보세요
35:07예
35:08죄송합니다
35:13보안경비 강화시켜요
35:15혹시라도 모르니까 언론 입맞고
35:18하나라도 세나 갔다간
35:19장사 다 해먹은 줄 알아
35:21네 비생시스템은 이미 가동되고 있습니다
35:24올 밤부터 경계 놓치지 말아
35:26지금이야 장난이지만
35:27나중엔 아닐 수도 있어
35:29아유 젠장해
35:35아유 젠장해
35:36이제 새벽에 봅시다
35:52내가 잠깐 나갔다 옵니다
35:53새벽?
35:56아니 그럼 오늘 퇴근도 불 건너간거 아니야
35:59그런거 같은데요
36:01아이치
36:02아이치
36:07아이치
36: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6: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7:09기다려야지. 갈 테니까.
37:10너 온다고 해결 안 돼.
37:12길어질 없지 말고 가만히 있어.
37:15지금 다.
37:16다 틀림없어.
37:18그래.
37:19알았어, 알아.
37:21너무 늦지 않게.
37: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8: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8:11안녕.
38:12안녕.
38:13안녕.
38:14안녕.
38:15안녕.
38:16안녕.
38:17안녕.
38:18안녕.
38:28늦었습니다.
38:29늦었다.
38:32늦었다.
38:51얼른 준비해라.
38:53예.
39:02현진이, 안 잤어?
39:10어.
39:11어떻게 왔어?
39:13못 들어온다며.
39:15인천 병원에 우리 과장님 심부름 갈 일이 있어서.
39:19너네 안 자고 있어.
39:21무슨 걱정 있어?
39:23아니, 그냥 우리 반에 생각하느라.
39:27왜, 누가 사고 쳤어?
39:30덤비듯?
39:33아니, 그런 건 아니고.
39:36그냥 너무 똑똑해서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39:42그렇다고 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겉돌기만 해.
39:50갈수록 심해지는데 방법이 없다.
39:54자자.
39:58안 그래도 잠 부족한 너부잡고 할 얘기가 아니다.
40:01해결될 것도 아닌데.
40:07참, 그 사람들 연락 왔어?
40:09누구?
40:10왜, 그 회장님의 손장 가는 사람들 있잖아.
40:13아, 자칭 이규철 손자?
40:16연락 안 왔어.
40:17역시나 사기꾼이야.
40:20할 일 없는 사람들 무지 많다.
40:22어디 하고 많은 사람 저기서 학교 선생님 등을 치려고 하니?
40:25진짜 성형 그룹 손자라서 우리 경훈이 후원해준다고 하면 좋은데.
40:31사기꾼한테 바라는 것도 많다.
40:35빨리 자.
40:37빨리 자.
40:38그래.
40:47애미, 너 거기 앉아.
40:53그래.
40:55요즘 백화점 쪽은 어떠냐?
40:57네.
40:58이번 분기매출액이 최곱이다.
41:01자네한테 물은 게 아니야.
41:03백화점 경영상만한테 물은 거지.
41:08아버님 말씀대로입니다.
41:10아직은 지방 백화점 매출액이 보고는 안 되고 있지만 매출액 순위 최고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41:16곧 보고 올리겠습니다.
41:18매출액이 늘어도 수익률이 낮으면 하나도 소용없다.
41:25호텔 쪽은?
41:27회사 기밀입니다.
41:29할아버지한테 제 호텔 매출에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
41:34언어가 묻고 있는 거다.
41:36지난달에 퇴직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41:40게다가 가족이라도 회사 기밀은 보안입니다.
41:44퇴직은 했어도 난 아직 거기 주주야?
41:48소액이시죠.
41:49다행히도 말입니다.
41:51그리고 주주총회도 아닌데 일일이 회사 사정 보고하는 짓은 안 합니다.
41:58적어도 제 호텔에서는요.
42:00너희 둘
42:03너희 둘
42:06내가 사람 좋아
42:08그저 핏줄이라고 회사에 남겨두었다면
42:12참만의 말씀이야.
42:15일 못하면 옷 벗고 나가는 거고
42:17능력이 있으면은
42:20지나가는 거룩뱅이한테도 맡겨.
42:24누구라도 말입니까?
42:26누구라도.
42:27너희 둘 다 기회는 있다.
42:32할아버지 말씀 들었지?
42:34네게도 기회는 있어.
42:36회사 기밀입니다.
42:37어쩌면 시험일 수도 있었는데
42:39내가 서툴렀어.
42:40당연히 그렇게 대답을 했어야 했다고.
42:41태아야.
42:43예.
42:44백화점이 문제가 아니야.
42:45다 너에게 달려있어.
42:46오늘은 제가 졌어요.
42:47뭐?
42:48아니죠.
42:49이거 이거?
42:51내가.
42:52할아버지 말씀 들었지?
42:53네게도 기회는 있어.
42:55회사 기밀입니다.
42:57어쩌면 시험일 수도 있었는데
42:58내가 서툴렀어.
42:59당연히 그렇게 대답을 했어야 했다고.
43:00태아야.
43:04예.
43:05백화점이 문제가 아니야.
43:07다 너에게 달려있어.
43:09오늘은 제가 졌어요.
43:12뭐?
43:13아니에요.
43:15게다지 별 욕심이 없다가도
43:17재인이 그 녀석 얼굴을 보고 있으면
43:19지고 싶지가 않아요.
43:23그래.
43:25절대로 져서는 안 돼.
43:32폭발물?
43:34어.
43:36일이 꼬이려니까 폭탄은 터진다는데
43:38돈 들여 겨우 꽂혀놓은 파트너는 심장마비야.
43:42하루 종일 아슬아슬했다.
43:45그래.
43:46나도 아슬아슬했다.
43:48너 안 오는데 피가 마르더라.
43:50누군 나 올까봐 피 말랐을 텐데.
43:53그랬겠지.
43:55야 너 그나저나 요새 참 바쁘다.
43:57집안일에 회사일에 여자까지.
44:00회장님 저러고 공피하고 나서는 거 보면
44:02아무래도 너 움직이려는 경고 같은데.
44:04저게 할아버지 진심이야.
44:06그리고 나도 이제 피할 생각 없어.
44:09그 녀석한테 절대 지지 않아.
44:13그래.
44:14나도 너 지는 거 원치 않는다.
44:17두고 봐라.
44:19태한테도 그 여자한테도.
44:22절대 안 지어.
44:24그래.
44:25가자.
44:26데려다 줄게.
44:27자 먼저 갑니다.
44:29확인하겠습니다.
44:30네.
44:31김단은 선생님.
44:32댁이 동인천 쪽이시죠?
44:33네?
44:34예.
44:35저 오늘 그쪽으로 가는데.
44:36같이 가시죠.
44:37뭐처럼 차 가지고 왔어요.
44:38오늘은 서울 올라가 봐야 하는데.
44:39아깝네요.
44:40평상시에 좀 그쪽으로 가시지 그러셨어요.
44:44저 그럼 옆까지 타고 가세요.
44:45모셔다 드릴게요.
44:46됐어요.
44:47그쪽으로 가시려면 돌아가셔야 하잖아요.
44:48먼저 퇴근하겠습니다.
44:49그럼 옆까지 타고 가세요.
44:50모셔다 드릴게요.
44:51됐어요.
44:52그쪽으로 가시려면 돌아가셔야 하잖아요.
44:53먼저 퇴근하겠습니다.
44:54네.
44:55네.
44:56네.
44:57네.
44:58네.
44:59네.
45:00네.
45:0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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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8네.
45:29네.
45:30네.
45:31네.
45:32네.
45:33네.
45:34네.
45:35네.
45:36방금 전에 퇴근하셨는데요.
45:44누구시라고 혹시 학부형이십니까?
45:48예 아닙니다. 제가 나중에 다시 찾아뵙죠.
46:06지갑 미쳐내가.
46:36우리 할아버지는 우리가 결혼하길 원해요.
46:56결혼이요? 전 정말로 당신 할아버지는 몰라요.
47:04별로 믿을 수 없는 얘기지만 이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47:08우리 할아버지가 당신을 선택했으니까.
47:10별로 믿을 순 없지만 상당히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네요.
47:13지금은 왕비 간택하는 세상이 아닌데요.
47:17우리 할아버지 세상은 안 그래요. 그 양반이 뭐 이제.
47:20그럼 당신 할아버지는 당신이 알아서 해결해야죠.
47:23집안일로 다른 사람 신세 짓게 아니라.
47:26나라고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
47:29그리고 그쪽도 나 몰라라 할 상황이 아니라고.
47:32할아버지가 결혼하는 사람은 나랑 당신이야.
47:35우리 둘. 우리가 결혼하는 거야.
47:38정HAHAHA
47:44하니
47:47자기는 할아버지가 murder 대장이래요.
47:49대장애 뭐야 대장애 어른한테.
47:51그까?
48:00염장 팍팍 질러. 사람 약 올린다 선수야.
48:06애저녁에 벌써 떡잎이 노래요.
48:08애들 좀 잘 좀 키워봐.
48:11키워요? 키는 엄청 커요.
48:14속이 밴댕이 소갈딱질에서.
48:17미리 말해주겠는데 난 당신과 결혼은 안 해.
48:21그럼 나랑 연애합시다.
48:24나 지금 프로포즈 하는 거예요. 김다현 선생님한테.
48:27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는데요?
48:29당신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방법이네.
48:31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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