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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긴장할 거 없어
01:19잠들어 있는 거니까
01:21아, 나 주인아.
01:33제인아.
01:36누구야?
01:37주희.
01:40주인?
01:41한 주인?
01:42주인아.
01:50부탁 하나 하자.
01:53차 좀 대.
01:55내가 운전할 수 없어서 그래.
01:57뭐하게?
01:58집에 데려가야지.
02:00호텔에 이렇게 눕혀두고 싶지 않아.
02:03그냥 둬.
02:05지금 이 상태에서 인천까지 가는건 무리다.
02:07인천까지 안가.
02:09내 오피스텔로 갈거야.
02:12네.
02:22조심해.
02:24다리 먼저.
02:25그래.
02:35네, 현지 씨.
02:37네, 걱정 많이 했죠?
02:40괜찮아요.
02:42정말 괜찮은거에요?
02:45거기 어디야?
02:47말해! 내가 지금 데려갈테니까.
02:52어, 그래.
02:55알았어.
02:56누구야? 바다야? 전화 이리 줘봐.
02:58끊겼어요.
03:00지금 제인이랑 같이 있대요.
03:02걱정 안하셔도 돼요.
03:03아니 근데.
03:04왜 안 내려온다니?
03:05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03:07아, 차가.
03:10차가 고장이 났나봐요.
03:11아, 고장이 났대요.
03:13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니까.
03:15걱정 말고 쉬세요.
03:16고맙다.
03:17나한테 고마할거 없어.
03:21너 때문에 이러는거 아니니까.
03:22저 여자, 위원진이 세상에서 믿는 유일한 사람이다.
03:25간다.
03:27간다.
03:28간다.
03:29간다.
03:30간다.
03:31간다.
03:35고마워.
03:36고맙다.
03:37고맙다.
03:38고맙다.
03:39나한테 고마할거 없어.
03:40너 때문에 이러는거 아니니까.
03:42저 여자, 위원진이 세상에서 믿는 유일한 사람이다.
03:44간다.
03:50간다.
03:51미안하다, 이런 일을 겪게 해서.
04:08난 당신 때문에 기쁘고 행복했는데
04:12당신은 나 때문에 고살만 하고.
04:16다연아, 그거 알아?
04:26당신 잔소리가 나를 얼마나 편하게 했는지.
04:31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당신 하나야.
04:36당신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어.
04:43무섭다는 게 어떤 건지.
04:46그때 처음 알았어.
04:52당신 없으면 난 안 돼.
04:58사랑해, 당연해.
05:07이제 괜찮아.
05:08다행히 무서운 일 없어.
05:10네 사랑이 겨우 이 정도야?
05:14자기 여자 하나도 못 지키면서 무슨 사랑하고 결혼이야?
05:18다 그만둬.
05:20내 동생에게서 손 떼.
05:23이번 일은 내 실수였어.
05:27일이 이렇게 돼, 이런 생각 못했다.
05:30실수?
05:33너 그렇게 쉽게 사랑한 거야?
05:36살면서 세상이 힘들고 어려운 일 천지인데
05:38그때마다 내 동생이 이런 일 당해야 해?
05:42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시작을 하지 말던지.
05:47내내 마음고생 시키더니 결국 이런 것까지 당하게 해야 해?
05:50뭘 믿고 내 동생을 너한테 맡겨?
05:56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05:58지켜줄 자신 없으면
05:59그냥 손 들어.
06:03지금 헤어지라고.
06:06제이씨.
06:10바다야, 바다야 괜찮니?
06:13괜찮아.
06:14바다야, 바다야, 바다야, 바다야, 바다야.
06:44바다야, 바다야.
07:14아버, 지금 대체 몇 시야?
07:18너 이러고 다니라고 아빠가 그 사람 만나는 거 허락한 줄 알아?
07:21죄송해, 아빠.
07:23연락이라도 해야지.
07:25집에서 걱정하는 거 생각도 안 해?
07:27차가 고장 났대요.
07:28사고 난 거 아니면 돼요.
07:31아버지, 너무 늦었으니까 오늘은
07:34지금은 좀 쉬고 있다 얘기해요.
07:38다다 들어가.
07:38그래, 금방들 또 일어나야 될 텐데
07:43아니, 근데 정말 사고 난 거 아니야?
07:48얼굴이 왜 그래? 어디 아파?
07:52아니요, 감기 기운이 좀 있나 봐요
07:55아이, 인마, 그러니까 좀 일찍일찍 다니지 못하러
07:59꼬끄새벽같이 같이 있어, 같이 있기를
08:01병원 안 가도 되겠니?
08:05그래, 그럼 들어가서 쉬어라
08:10이 새벽에 고생되게 병원을 뭐하러 가?
08:12집안에 의사가 둘이나 있는데
08:13들어가시죠, 너무 늦었다
08:16자, 이거 먹고 잠 좀 자
08:24야, 너 지금은 어리 반증 빠져있으니까 몰라도
08:31아침 되면 머리 엄청 아플 거야
08:34굳어도 장난 아닐 거고
08:36현진아, 왜?
08:44고마워
08:46태아 씨
08:50얼른 먹어
08:54너는 또 왜 그래?
09:08이거?
09:09잠깐 불렀다
09:10뭐?
09:12어디서?
09:13누구 짓이야?
09:14누구 짓은
09:15열받은 의뢰인 뜯어말리느라
09:16고래등에 변호사만 터졌어
09:18형사 사건 맡은 것도 아닌데
09:21왜 그렇게 험한 꼴을 당한 거야?
09:23괜찮아?
09:24괜찮아
09:27미안하다
09:28몸도 성취하는데 밤중에 불러내서
09:31뭘
09:31뭐처럼 일찍 일하는 건데
09:33벌써 다섯 시 넘었던데
09:36근데 다현 씨 괜찮은 거야?
09:38괜찮을 리가 있겠냐?
09:39그 꼴 당하고
09:41참 어렵게 풀린다
09:44주인은 어쩔 거냐?
09:46법대로 해야지
09:47그래서 오라고 한 거야
09:48다시 생각해봐
09:50뭘 다시 생각해?
09:52그럼 봐주라는 거야?
09:53미쳤어?
09:55빚은 갚아야 돼
09:56잊지 말고
09:57그게 아니라
09:58고소 들어가면 바로 검찰로 넘어갈 텐데
10:00그럼 시끄러워지잖아
10:01그래서?
10:03장난도 아니고 진짜로 사람을 납치했는데
10:05이걸 그냥 두고 봐?
10:07오라 가라 다현 씨도 힘들 거야
10:08여자한테 납치라는 거 쉬운 일 아니거든?
10:11그리고 또 주위도 꼼짝없이 납치 교사범으로 잡혀있을 테고
10:14아마 소문만으로도 치명 탈 거야
10:16다현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10:18주인은 제 값을 치뤄야 하고
10:20정식으로 고소장 접수해
10:23예?
10:25다현이?
10:26많이 피곤한가 봐요
10:27아직 시간 있으니까
10:29나중에 깨우세요
10:30어 그래 알았어
10:31어서 들고 안 늦겠지
10:32알겠습니다
10:33그래
10:34어째 그냥
10:38잘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10:41또 외박을 시켜?
10:42외박은 아니죠
10:44그래도 들어왔잖아요
10:46새병대 예시가 그래도 들어온 거야?
10:48내 이 자식
10:49아주 곤줄로 해줘야겠어
10:51다현이는 그런 애 아닌데
10:54그 사람 만나면서 우리 다다도 똑같아지는 것 같아요
10:57글쎄 그래서 내 그 녀석은 안 된다는 거야
10:59결혼하기 전에도 벌써 이런데
11:01결혼하면 애 망가지는 거 이거 순식간이야
11:03그래도 지들이 좋다고 만나는데
11:05갈라놓을 수도 없고
11:07참나 이게 말을 들어야지
11:09어렸을 때는 그냥 다 키워만 놓으면 걱정이 없을 줄 알았는데
11:14다 키워놓으니까 이게 더 골치가 아프네
11:16참
11:17그러게 말이에요
11:18자식은요
11:19나이를 먹어도 자식이에요
11:21잘 잤어?
11:26어디 아픈 데 없고?
11:28네 없어요
11:31그럼 됐다
11:34하루 푹 쉬어 아무것도 하지 말고
11:37오늘 토요일이에요
11:39어떻게 쉬어요 출근해야지
11:42그 몸을 해서 무슨 출근을 해
11:44꼼짝 말고 집에서 쉬어
11:47이제 괜찮다니까요
11:50괜찮게
11:51내가 지금 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11:56여길 왜 와요?
12:08이 시간에 뭐하러 여기까지 와요
12:09괜찮다니까
12:10내가 안 괜찮아
12:12정말 어디 아픈 거 아니야?
12:14아직도 얼굴 창백한데
12:17그냥 머리가 좀 짖근거려서요
12:20약 먹었어요
12:26그러게 쉬어야 한다니까
12:28다연아
12:29하루만 쉬자
12:31응?
12:31오늘 토요일이라서 수업도 얼마 없어요
12:34일찍 들어와서 쉬면 돼요
12:36네
12:37고집 엄청 세다
12:47제니씨
12:49누가 봐요
12:50잠깐만
12:50잠깐만
12:51잠깐만 이대로 있잖아
12:52잠깐만 이대로 있잖아
12:56어젯밤에 미치는 줄 알았어
13:02이런 일 절대 다시는 없을 거야
13:06이런 일 절대 다시는 없을 거야
13:08절대 다시는 없을 거야
13:18오빠
13:18오빠 발 왜 그래?
13:19왜 그런 거야?
13:20어
13:21별거 아니야
13:22별거 아니긴
13:23뭐야 어쩌다가 그랬어
13:25부러진 거야?
13:26입원 안 해도 돼?
13:27입원은 무슨 괜찮아
13:28너 소란 떨 거 하나도 없어
13:29그냥 살짝 금 간 거야
13:30어디를 가게 그 몸을 해서
13:31아유 걱정 마
13:32그냥 가벼운 골절이야
13:33너 신경 안 써도 돼
13:34오늘 할 일 많아
13:35아 오빠 잠깐
13:36아
13:37조심 좀 해
13:38아 미안
13:39아 내가 운전할게
13:40급할로 무슨 운전을 해
13:41아 돼 있어
13:42택시 타고 가면 돼
13:43네가 계속 나 쫓아다닐 것도 아니고
13:44됐어요
13:45나 오늘 학교 수업 없어요
13:47됐어
13:48너까지 안 챙겨도 돼
13:49나 아니면 누가 오빠 챙기냐
13:50그래 너밖에 없다고
13:51아
13:52아
13:53너밖에 없다고
13:54아
13:55너밖에 없다고
13:56아
13:57너밖에 없다고
13:58아
13:59그래 너밖에 없다
14:00고맙다
14:01참 재영아
14:02너 앞으로
14:03주희 만나지 마
14:04왜?
14:05다른 거 알 거 없고
14:06일단 거리도 연락 끊고
14:08아니
14:09무슨 일인데
14:10갑자기 주희를 만나지 말래?
14:11아유
14:12그런 게 있어
14:13그리고 너
14:14앞으로 일찍 다녀
14:15늦게 만들어봐
14:16가만 안 있어
14:17알았어?
14:18어
14:19자 오빠 같이 가
14:23어제
14:24고맙다
14:25고마할 거 없어
14:26오히려 내가 고마워
14:28현지 씨 하고는
14:34아직도 잘 안 풀렸어
14:37쉽게 용서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
14:40나한테 속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14:43그쪽 방면으로 내가 선배인데
14:45한 가지 방법밖에 없어
14:47빌어
14:51빌어 싹싹
14:56나도 여러 번 해본 일이야
14:57그러니까 시간 낭비하지 말고
14:59가서 무조건 잘못했다 빌어
15:01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15:04빌어?
15:05그래
15:06진심으로
15:08현진 씨 진심으로 알아주는 사람이야
15:11다현이도 그러니까
15:16간다
15:17그래
15:22가
15:28재인이가 이 시간에 웬일이냐?
15:30제가 보자고 그랬습니다
15:31네가?
15:33왜?
15:35무슨 얘기 한 거야?
15:37별 얘기 아닙니다
15:39요즘 이것저것 수상도 하고
15:41혹시라도 백화점에 관심 있으면 손때라고 했어요
15:44백화점에 쉽게 눈독 때리지 못할 거다
15:48아니 가지고 있는 지분도 얼마 되지도 않잖아
15:50왜요?
15:52그래도 오빠가 해놓은 게 있어서 영향력은 있어요
15:56또 한주학이랑 결혼이라도 해봐요
15:58자금력은 충분하죠
16:00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16:02지금 한주학 언제 폭탄 받을지 몰라요
16:06거리 두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16:08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16:09왜? 자금 사정이 안 좋다?
16:11아니요
16:13누가 칼을 갈고 있습니다
16:15그 녀석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16:17그러니까 어머니도 그쪽하고 관계 잊으세요
16:33너 여기가 어디라고 와?
16:35오빠
16:37오빠 소리 집어쳐
16:39나 너 동생으로 안 봐
16:41내 마음 이해 못 해요?
16:45이해?
16:47내가 그런 걸 왜 해야 돼?
16:50사내자식이었으면 주먹이 날아가도 벌써 몇 번 날아갔어
16:54지금도 겨우 참고 있는 거야
16:57잘못했어요
16:59잘못했어
17:03오빠 너무 사랑하니까
17:05그 여자 때문에 나 쳐다도 보지 않으니까
17:08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그런 생각 들었어
17:12그 여자가 너무 미워서
17:14밉다고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러?
17:17너 평생 네 마음에 드는 사람들만 만날 거야?
17:20관두자 이런 얘기
17:22네가 아무리 둘러대도
17:25난 법대로 할 거야
17:27둘러대는 거 아니야
17:29미안해 오빠
17:31나한테 미안해 할 게 아니라
17:32다연이한테는 미안해
17:35다연씨한테도 미안해
17:37안 믿겠지만
17:39나 그러고 바로 후회했어
17:40정말이야
17:42가봐
17:44너랑 다 할 말 없어
17:46유능한 변호사나 알아봐
17:48네가 이런다고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으니까
17:56한주일
17:58네가 한 일 범죄야
18:01그것도 아주 끔찍함
18:07고마워요
18:08고마워요
18:10다연이
18:12정말 고마워요
18:14나한테 고마워할 거 없어요
18:16김다연이란 여자 때문에 그런 거 아니니까
18:19현진씨 친구니까 도와준 거예요
18:22아니면요?
18:24그거야 또 모르죠
18:26말했잖아요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니라고
18:29현진씨 때문에 그나마 나쁜 본색 감추고 있는 겁니다
18:34다연이 구해주신 거
18:37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18:40언젠가 이 신세 꼭 갚을게요
18:43꼭 갚아요
18:45나 공짜로 도와준 거 아니니까
18:48그렇다고
18:50우리가 처음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에요
18:53처음으로 돌아갈 생각 없습니다
18:56처음에는 의도적이었지만 다음부터는 아닙니다
19:00진심이었어요
19:03내가 속인 건 처음 만난 그 순간뿐입니다
19:08솔직히 그게 별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19:12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나 같은 선택을 했을 테니까
19:16아니에요 그거
19:18안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19:20그리고 잘못이라는 거 알면서 하는 일은 더 나빠요
19:25맞아요 더 나쁜 일이에요
19:28크게 잘못됐어야 돼
19:30그러니까 현진씨가 잘못된 거 고쳐줘요
19:33환자 놔두고 이렇게 도망갈 생각만 하지 말고
19:36나도 환자입니다
19:39안 바빠요? 아침에 내려오고 또 내려오게?
19:42책상에 앉아서 걱정하고 있는 것보다 이게 더 나아
19:57봐봐 얼굴 좀
19:59미안해 다연아
20:01봐봐 얼굴 좀
20:03미안해 다연아
20:06왜 어디 아파?
20:07아니요
20:08미안해 괜찮아
20:09이 소리 한 번만 더 들으면 백번이에요
20:11차라리 제인씨 소리 지르는 거 듣는 게 나을 거 같아
20:13차라리 제인씨 소리 지르는 거 듣는 게 나을 거 같아
20:14여보세요
20:15여보세요?
20:16법대로 하라니까 뭘 그렇게 꾸물거려?
20:17너 변호사 맞아?
20:18접수시켜 좀 드리지 말고
20:20글쎄 신문에 나든지 감옥에 가든지
20:21걔 무슨 상관이야
20:22뭐예요?
20:23무슨 소리예요?
20:24당신 뭐해?
20:25무슨 소리예요?
20:26당신 뭐해?
20:27무슨 소리야?
20:28무슨 소리야?
20:29무슨 소리야?
20:30차라리 제인씨 소리 지르는 거 듣는 게 나을 거 같아
20:32차라리 제인씨 소리 지르는 거 듣는 게 나을 거 같아
20:34법대로 하라니까 뭘 그렇게 꾸물거려?
20:36너 변호사 맞아?
20:38접수시켜 좀 드리지 말고
20:42글쎄 신문에 나든지 감옥에 가든지
20:44걔 무슨 상관이야
20:48뭐해요?
20:49무슨 소리예요?
20:51당신 몰라도 돼
20:54절대 안 돼요
20:56그러기만 해봐요
20:57그럼 이대로 다 하고만 했어?
21:00받은 대로 돌려줘야지
21:02이번 일은 나한테 맡겨
21:04내가 다 알아서 할 거야
21:06납치는 내가 당했어요
21:07피해자는 나라고요
21:09난 고소할 생각도 없고
21:11처벌을 원하지도 않아요
21:12당신이 예수님이야?
21:13이런 일 당하고 가만히 있게?
21:16걱정 마
21:17당신 귀찮게 안 할 테니까
21:19형준이가 중간에서 다 알아서 할 거야
21:22내 말대로 해요
21:23주희씨 반성하고 있으면
21:25그냥 덮어줘요
21:26용서해 주라고요
21:27당신 바보야?
21:28이게 얼마나 큰 일인지 알아?
21:30생각만 해도 난 피가 마를 지경이야
21:34나도 알아요
21:36생각하면 끔찍하니까
21:39그러니까
21:40그러니까요
21:41한 번만 봐줘요
21:43나한테 그런 거
21:45주희씨도 끔찍했을 거예요
21:51싸우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21:54그럼 좋잖아요
21:56아무 일 없었는데
21:58적을 만들 필요는 없어요
22:03제인씨
22:05꿈 재벌이라면서요
22:07한 번쯤 사람 용서하면
22:09그 사람 다 제인씨 재산이에요
22:11그러니까 일 크게 만들지 말아요
22:13주희 같은 사람 필요 없어
22:15그건 아무도 몰라요
22:17그리고 좋은 사람은 항상 필요해요
22:21사람 납치나는 여자가 좋은 사람이야?
22:25주희씨
22:27이번 일만 지나면
22:28정말 좋은 사람 될 거예요
22:31그러니까 용서해 줘요
22:33알았죠?
22:34왜 마음이 변한 거야?
22:35그렇게 펄펄 뛰더니
22:36하...
22:37난 아직도 안 변했어
22:38그럼
22:39왜 간두래?
22:40경찰서 코앞에 가져갔었는데
22:41다현이가 절대 안 된단다
22:42다현씨가?
22:43그래
22:44무조건 용서하래
22:45고소만 했다면 나랑도 끝을 하는데 어떻게 해?
22:47다현씨 답다
22:48그런 마음 품기 쉽지 않은데
22:49어쨌거나 그럼
22:51이렇게 정리된 거야?
22:52아직 아니야
22:53그럼
22:54뭐것도 있어?
22:55다현이랑 나
22:56얼른 결론 내야겠어
22:57나 질질 끌어서
22:58다현이가 그런 얘기 안 돼
22:59다현이가
23:00다현이가
23:01다현이가
23:02다현이가
23:03다현이가
23:04다현이가
23:05다현이가
23:06다현이가
23:07다현이가
23:08다현이가
23:09다현이가
23:10절대 안 된단다
23:11다현씨가?
23:12그래
23:13무조건 용서하래
23:14고소만 했다면
23:15나랑도 끝을 하는데
23:16다현씨 답다
23:17그런 마음 품기 쉽지 않은데
23:19다현이를 겪었어
23:21이번 일
23:22다 내 탓이야
23:24그래
23:25그건 네 말이 맞아
23:26다 네 탓이야
23:27빨리 결론 내
23:35미안해요
23:38그리고 고마워요
23:41많이 후회했어요
23:44오빠가 날 보지 않는 거
23:46다현씨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23:48그 순간에
23:51정말 다현씨가
23:53미웠어요
23:55알아요
23:57나도
23:58주희씨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24:01그래도
24:02납치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24:04정말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24:07미안해요
24:09미안해요
24:14나도 제인 오빠
24:15다현씨 만큼
24:16아니 더 많이 사랑하는데
24:19왜 난 안 될까요?
24:20오빠 위에서 뭐든지 해줄 수 있는데
24:24나도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24:27사랑은
24:28한쪽에서 뭐든지 해줄 수 있기보단
24:30둘이 같이 나누는 거라고 생각해요
24:31사랑은
24:32한쪽에서 뭐든지 해줄 수 있기보단
24:33둘이 같이 나누는 거라고 생각해요
24:36그래서 난
24:40그 사람이랑
24:41뭐든지
24:42같이 하고 싶어요
24:43좋은 것도
24:45힘든 것도
24:46아마 제인씨도
24:47나눠줄 사람이
24:48필요했을 거예요
24:49받기만 하는 거
24:50힘드니까
24:51부러워요
24:52부러워요
24:53제인 오빠
24:55자기 거 남한테 건네주는 사람 아닌데
24:58근데 오빠 마음
24:59다현씨한테 나눠주잖아요
25:05나도 그래요
25:06내 마음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어요
25:08우리 공평한 거 좋아하거든요
25:11나도 그래요.
25:13내 마음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어요.
25:17우리 공평한 거 좋아하거든요.
25:29주희 씨, 이런 일 다신 하지 말아요.
25:33하면서 나도 무서웠어요.
25:36그러니까 그런 무서운 생각도 앞으론 하지 마요, 알았죠?
25:41이젠 알겠어요.
25:46알았으면 됐어요. 반성하고 다신 안 하면 돼요.
25:50아니요.
25:52다현 씨는 가지고 있는데 나한테는 없는 거 이젠 알겠다고요.
25:58내가 그렇게 매달려도 끄떡 안 하는 그 고집센 옷발 변하기 아래는 어떤 거요?
26:04지금도 고집은 세요. 웬만해선 끄떡도 안 하고요.
26:10아마 나라면 이렇게 쉽게 용서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26:25들어가기 전에 나랑 얘기 좀 해요.
26:27아버지가 뭐라 그러셔도 납치 얘기는 절대 하면 안 돼요. 알았죠?
26:32당연하지. 그거 아시면 가만히 안 계실텐데.
26:36안 그래도 미운 탈 잔뜩 박혔는데.
26:39저번에 한 말 기억하죠?
26:42나만 참을 수 있으면 제인 씨는 포기 같은 거 안 한다.
26:47왜? 못 참겠어? 이번 일로 질린 거야?
26:53아니요. 난 참을 수 있어요.
26:56그러니까 우리 아버지가 뭐라 그러셔도 제인 씨도 꼭 참아봐요.
27:01그것도 당연해. 아버지가 아무리 뭐라 그러셔도 난 포기 안 해.
27:06난 포기 안 해.
27:08그럼 됐어요. 나도 제인 씨 믿으니까.
27:15뭘 믿고서 우리 딸을 그 시간까지 붙들고 있었나?
27:1910시까지 들여보내주기로 한 장소 벌써 있었나?
27:22새벽 4시가 뭔가 새벽 4시가?
27:24자네 그렇게 그릿한 사람이었어?
27:26죄송합니다.
27:28다연이 너도 그래.
27:30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을 해야지.
27:32그 시간까지 그러고 있을 게 아니라
27:34전화가 안 되는 동네가 도대체 어디야?
27:36죄송해요. 연락하기가 어려웠어요.
27:39다연이는 잘못 없습니다.
27:42제가 워낙 정신 없어서 챙기질 못했습니다.
27:45나도 그렇게 알고 있어.
27:47나는 우리 애 그렇게 안 키웠으니까.
27:51죄송합니다.
27:54이제 이런 일 없을 겁니다.
27:56당연하지.
27:57아니 그럼 이런 짓을 또 하려고 그랬나?
28:00내 솔직히 말해서 그 계약 성과 뭔가만 아니었으면
28:03우리 딸 내 더 이상 만나게 하고 싶지도 않아.
28:06아버님이랑 한 계약.
28:09죄송하지만 이제 그만두고 싶습니다.
28:12뭐?
28:13아니 그럼 여기서 자네 손을 떼겠다 이거야?
28:16그렇게만 해주면 나야 고맙지.
28:20저희 결혼하고 싶습니다.
28:22허락해 주십시오.
28:24어머나.
28:25다연아.
28:26너 정말 어색밤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28:29아무 일 없어요 엄마.
28:31아니 그럼 왜 갑자기 이 친구 결혼 얘기를 꺼내는 거야?
28:35갑자기 아닙니다.
28:37저희들은 꾸준히 얘기하고 생각했습니다.
28:43아니 무슨 무슨 결혼이야?
28:44이제 겨우 계약 얼마 안 남았는데 큰일 날 소리 하지도 마라.
28:48아버님.
28:49아니 저 그러면 내가 어제 있었던 일을 경고하는 걸로 끝낼 테니까
28:55결혼 얘기 그거 끊이지도 마라.
28:56결혼은 무슨 놈의 결혼이야?
28:58어?
28:59이제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29:00절대 안 돼.
29:08무슨 일이야?
29:09얘기해 봐.
29:10저 결혼합니다.
29:11또 있어?
29:12날짜 잡혔습니다.
29:15한주 화학이니?
29:16아닙니다.
29:17주희랑 저랑은 아무 상관없어요.
29:20그럼 그 선생님?
29:22예 어머니 다현이라고 할 겁니다.
29:26그쪽 어른들은 허락하신 거야?
29:29아직은 아닙니다.
29:31하지만 곧 허락하실 겁니다.
29:33그럼 완전히 허락받고 와.
29:35허락 안 하셔도 할 겁니다.
29:37이놈아.
29:38니 입장만 생각해?
29:41다현이 입장은 생각 안 해?
29:43다현이랑은 충분히 상의된 얘기입니다.
29:46할아버지나 다른 분들이 반대하신다고 해서 더 이상 미룰 생각 없습니다.
29:51재인아.
29:53그래도 양과 허락은 받아야지.
29:56다현이네 집은 곧 허락하실 겁니다.
29:59뭐 할아버지 뜻은 충분히 알고 있고.
30:02어머니만 반대 안 하시면 돼요.
30:04괜찮죠?
30:06아휴.
30:08나는 뭐 그냥 너만 좋다면 누구라도 상관없어.
30:13그럼 됐습니다.
30:15저 다현이랑 결혼합니다.
30:19고맙습니다.
30:32네 동생 덕분에 살았어요.
30:35이번 일 잊지 않겠습니다.
30:37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30:40현진 씨랑 무슨 관계인지 두 분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30:45그냥 아는 사이입니까? 아니면 다른 특별한 관계입니까?
30:51그냥 아는 사이도 아니고 민태하 씨가 생각하는 특별한 관계도 아닙니다.
30:56현진이 내 동생이에요. 다현이랑 똑같은.
31:00남매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31:03조사 많이 하셨네요.
31:05그런데 꼭 피가 섞여야 가족이 되는 건 아닙니다.
31:10핏줄이라는 거 그냥 붉은 피가 흐르는 혈관일 뿐이에요.
31:16진짜 가족을 이루는 건 마음이 통하는 정입니다.
31:21챙겨주고 위해주고 사랑하다 보면 남남이라도 가족이 돼요.
31:29그냥 그것 뿐입니까?
31:31아니요.
31:33현진이 다현이랑 똑같은 내 동생입니다.
31:37아니 다현이보다 더 안쓰러워서 더 챙겨주고 싶어요.
31:43정 쏟아 부을 데 없는 아이예요.
31:45마음 먹었으면 잘해주세요.
31:47안 그래도 상처투성이라 더 이상의 상처는 견뎌내지 못합니다.
31:53혹시라도 내 동생 잘못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31:58나도 그렇고 우리 부모님도 말입니다.
32:06괜찮아 너나 먹어 한 손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어.
32:09아 그래도 불편하잖아.
32:12알았어.
32:14혹시 내가 뭐 도와줄 거 없어?
32:18나 워드 같은 거는 잘 칠 수 있는데.
32:20나 워드 같은 거 아니야?
32:22응.
32:23전부 다 기밀 사항들이야.
32:24니가 볼 적이 하나도 없거든 재영아?
32:26근데 우리 오빠 정말로 결혼하는 거야?
32:30왜?
32:31재인이가 결혼하니까 섭섭하니?
32:33아니 나는 그 선생님보다는 주희가 더 나은데.
32:38주희가 오빠 되게 좋아한단 말이야.
32:41너 주희 얘기 하지도 마.
32:43그리고 주희는 재인이한테 그냥 동생이야.
32:46어떻게 동생 같은 여자랑 결혼을 하냐?
32:49아니 피도 안 섞였는데 무슨 동생이야 동생은.
32:52나이만 어리면 무조건 다 동생인가.
32:55야 너 왜 그렇게 발끈해?
32:57너 주희 그렇게 좋아했어?
32:59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자꾸 동생 동생 그리니까 듣기 싫어서 그렇지.
33:04남넘끼리 무슨 동생이야.
33:06너 왜 그래?
33:08아 몰라 아무튼 동생이랑 동생 같은 거랑은 틀린 거야. 알았어?
33:12그래.
33:17예 알겠습니다.
33:18들어가겠습니다.
33:19예.
33:23급하면 얼른 가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33:25아니야.
33:30안 되겠다.
33:31같이 가자.
33:32어딜요?
33:33아니 말이야 우리 보고 일찍 나오라고 그러고 자기는 왜 일찍 안 나오는 거야?
33:43그러게요.
33:44오늘은 좀 늦네요.
33:45원래 제일 먼저 출근하는 사람인데.
33:47아니 결제는 해야 될 거 아냐 이거 급한 건데.
33:50내가 대신할 수도 없고.
33:52뭐야?
33:53두 사람 연애해?
33:54왜 눈이 같이 들어오는 거야?
33:55연애는요?
33:56요 앞에서 만났어요?
33:57진짜예요.
33:58그냥 농담으로 한 소린되고 아주 청색들을 나네.
33:59이거 정말로 사귀나 본데요?
34:00과장님 아니라니까요.
34:01좀 모른 척 좀 해 주십시오.
34:02저희도 진도 좀 나가게 해.
34:03진도는 무슨.
34:04차 한 번 태워줄게요.
34:05어?
34:06실장님.
34:07오셨습니까?
34:08인사해.
34:09여긴 이 부장님.
34:10나한테 맨날 전화하네.
34:11안녕하세요.
34:12안녕하세요.
34:13진짜예요.
34:14그냥 농담으로 한 소린되고 아주 청색들을 나네.
34:16이거 정말로 사귀나 본데요?
34:17과장님.
34:18아니라니까요.
34:19좀 모른 척 좀 해 주십시오.
34:20저희도 진도 좀 나가게 해.
34:22진도는 무슨.
34:23차 한 번 태워줄게요.
34:24연애하며.
34:25어?
34:27실장님.
34:28오셨습니까?
34:29인사해.
34:30여긴 이 부장님.
34:31나한테 맨날 전화하나.
34:33안녕하세요.
34:34저랑.
34:35결혼할 사람입니다.
34:37안녕하십니까?
34:38이용호 부장이라고.
34:39이야.
34:40드디어 우리 실장님도 이제 결혼하시는군요.
34:44축하드립니다.
34:45아무튼.
34:46아무튼요?
34:48아니요.
34:49꽃은 잘 받으셨습니까?
34:51저 전번에 그 실장님께서 꽃을 사신다고 준비를 하시던데.
34:55최 과장님.
34:56네?
34:57그때 우리 실장님 고민 엄청 하셨어요.
35:00뭐가 좋은지 경험이 없으시거든요.
35:03우리 실장님이.
35:04원래 그런 거 저희랑 인원 안 하시거든요.
35:06그땐 급하셨나 보더라고요.
35:08그러게.
35:09저.
35:10네?
35:11홍보 이벤트 금 최종원 나왔다 그랬죠?
35:13뭐.
35:14얼른 해치우고.
35:15이래 이러는데 일찍 들어갑시다.
35:17들어가세요.
35:18좋은 시간 되십쇼.
35:20나이 지대.
35:21여기를 데리고 오면 어떡해요?
35:23그럼 어떡해.
35:24결제가 급한데.
35:25그러니까 난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되죠.
35:27아니면 혼자 내려가든지.
35:28안 돼.
35:29혼자서 또 무슨 일을 겪으려고.
35:31절대 안 돼.
35:32내가 불안해서 일이 안 돼.
35:35잠깐만 기다려.
35:51이것만 끝나면 오후에는 시간 나니까.
35:54일요일인데도 직원분들이 다 나왔네요.
35:56호텔리어한테 일요일이 어딨어.
35:58바쁘면 아무 때나 나와야지.
36:00뭐 마실래?
36:01커피 되는데.
36:02아니에요 됐어요.
36:03일해요 급하다면서.
36:04조금만 기다려.
36:05금방 끝나.
36:06아니요 됐어요.
36:08일해요 급하다면서.
36:09조금만 기다려.
36:10금방 끝나.
36:36제인 씨.
36:38나 그만 가볼게요.
36:40잠깐만.
36:41다 됐어.
36:42괜찮아요 천천히 해요.
36:44나 여기서 곧바로 집으로 갈게요.
36:46가서 전화할게요.
36:47아니야.
36:48오늘 할 말 있어서 부른 거야.
36:50조금만 기다려.
36:51이것만 넘기면 돼.
37:06고민한다.
37:08네 화� Otto.
37:13제인 씨는 나한테 정말 미안한가보다 이런 Beim.
37:16내 마음에 들어.
37:18나는 마음에 드는데 제인 씨는 아니잖아요.
37:22이런 데서 돈 쓰는 거 싫어하면서.
37:27오늘은 예외야.
37:30왜요?
37:31오늘 무슨 날이예요?
37:33응, 특별한 날.
37:37준비됐습니다.
37:39잠깐만 기다려.
38:03가르쳐줄 수는 없을까
38:17내가 정말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
38:25너를 처음 만난 그때
38:30가르쳐줄 수는 없을까
38:39내가 정말 나를 사랑하게 된 것은
38:46너를 사랑했던 그때란 걸
38:55달아났지만
38:59난 너의 전불 원하지는 않아
39:06그렇지만 나이처럼 조르고 싶어
39:16이제 더 이상 너에게로 가까이
39:24다가갈 수 없는 걸 알아
39:28그녀 이렇게 바람을 볼 거야
39:39슬프지 않아
39:43너는 항상 이렇게
39:46기다리고 있는 걸 알아
39:51그녀 이대로
39:54사랑이 될 거야
40:01여기 이 자리에
40:15저를 편하게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40:19저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사람
40:28그 사람을
40:36사랑입니다
40:39다현아
40:46그대를 보내준 하늘에 감사해
40:53그대는 내 삶의 가장 큰 선물
40:59다시 또 세상에 태어난
41:05사랑을 한다면
41:09사랑합니다
41:25사랑한다
41:27다현아
41:29내 삶의 가장 큰 선물
41:32결혼하자
41:36제인씨
42:06내가 어떻게 하면 용서해줄래요?
42:20태연씨가 문제가 아니에요.
42:23문제는 나한테 있어요.
42:26난 사랑같은거 안믿어요.
42:30사랑할 용기도 없구요.
42:33나는 믿어도 됩니다.
42:38사람은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42:43믿으려면 전부를 걸어야 하는
42:45가장 위험한 도박이에요.
42:47나는 현진씨한테 전부를 걸었어요.
42:50그러지 마요.
42:52전부를 거는 사람들 무섭고 부담스러워요.
42:58난 사랑같은건 하나도 필요없어요.
43:01사랑이 필요없는 사람은 없어요.
43:04그냥 채워야 할 몫이 다른 것 뿐이지.
43:08현진씨는 그냥 비워놔요.
43:13내가 채울테니까.
43:16그리고 뭘 바라는데요?
43:19바라는거 없어요.
43:22아무것도.
43:32이제 오는거니?
43:34네.
43:35일찍일찍 다녀.
43:37전 괜찮아요.
43:39난 괜찮을거다 이런 생각도 버리고.
43:44나도 납치같은거 다른 나라 일인줄 알았어.
43:49근데 당장 다행히 봐봐.
43:51그런 일 다 하는거.
43:52그런 일?
43:54그게 뭐니?
43:56어머니.
43:57아니 납치 어쩌고 하던데 무슨 일이야?
44:05아니 뭐 납치?
44:07납치?
44:08아유 세상에.
44:09아유 세상에.
44:10아니 형 저 그런거는 공공실영화 뭐 이런 데서 나오는거잖아.
44:14아니 그런거 진짜로 하는 사람들도 있어?
44:16아니 그 비슷한거야.
44:18다행히 아무일도 없었어.
44:19야 그게 왜 아무일도 아니냐.
44:21정말 큰일이 벌어진거지.
44:23아니.
44:24그 남자는 평상시 어떻게 행동을 하고 다녔대니.
44:27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우리 다다가 그런 일을 당해.
44:31아유 누나 진짜 큰일 낼 뻔했다.
44:34여보.
44:35안되겠어요.
44:36결혼도 하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44:38결혼이라도 해봐요.
44:39우리 다다 정말 무서운 일을 당하겠어요.
44:42차라리 결혼이라도 했으면.
44:44이런 일 없었을거에요.
44:46그걸 누가 알아?
44:48수사여야.
44:49너 그 친구 전화번호 알고있지?
44:52그건 왜요?
44:54당장 좀 데려오라 그래.
44:56내가 오늘 아주 이 자식 끝을 좀 봐야되겠어.
44:58아버지.
44:59그 친구도 지금 제정신 아니에요.
45:01어제 그제 한숨도 못잤을거에요.
45:04오늘은 좀 봐주세요.
45:06두사람 다 지금 지쳤습니다.
45:11자네.
45:13제발 내 딸이랑 떨어지게.
45:17죄송합니다.
45:19맨날 우리 집에 와서 죄송하다고 하면 물어라.
45:22그래요.
45:23이거는요.
45:24죄송하다는 말 가지고 끝날 얘기가 아니에요.
45:27난.
45:28우리 딸.
45:30머리카락도 하나 안 건드리고 키웠어.
45:32어디가서 그렇게 흉한 꼴 당하라고 내 우리 딸을 그렇게 키운게 아니야.
45:36아빠.
45:38이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
45:39왜 잘못이 아냐.
45:41널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야지.
45:45남자가 자기 여자 알아두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면서 결혼은 대체 무슨 놈의 결혼인가.
45:51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
45:53믿어주십시오.
45:54뭘 믿어.
45:55한번 일어난 일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나.
45:57내가 이래서 자네는 안된다고 하는 얘기야.
45:59우리 같은 사람들 그런 무서운 생각 꿈에도 생각을 못해요.
46:00그래요.
46:01어떻게 그렇게 깜찍한 생각을 다 했대요.
46:03헤어져 두 사람.
46:05인연이 아니야.
46:06죄송합니다.
46:07이번 일 말씀대로 제 잘못입니다.
46:09하지만 다윤이랑 헤어지지 못하겠습니다.
46:12결혼하고 싶습니다.
46:14아니 헤어지려고 하는데 무슨 결혼을 하고 있다는 거야.
46:20저희들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46:24저희들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46:26저희..
46:27하지만 다연이랑 헤어지지 못하겠습니다.
46:31결혼하고 싶습니다.
46:34아니, 헤어지라고 그러는데 무슨 결혼을 하고 있다는 거야?
46:38저희들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46:43저희?
46:45아니, 그럼 다연이 너도 허락한 거야?
46:50아니...
46:52야, 이 친구 말이 정말이냐?
46:56너 그런 꼴을 당하고도 이 남자를 계속 만나겠다는 거야?
47:01아빠, 저 아무 일 없이 잘 끝났잖아요.
47:05다연아!
47:06아니, 그럼 결혼은?
47:09너,
47:11정말 이 사람하고 결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47:26고마워.
47:40고마워.
47:42고맙습니다.
47:50고마워.
47:55긴장했어.
47:57거기서 다다가 나랑 헤어진다고 할까봐.
48:01긴장했어요, 제인씨가?
48:04나 결혼한다고 그랬는데
48:07어제 하겠다고 말했잖아요.
48:10그래도 이번 일로 나한테 질려서
48:13맘 바뀔 수도 있잖아.
48:16이렇게 매일매일 깜짝 놀라게 하는데 어떻게 질려요?
48:21미안해.
48:23그만 좀 미안해해요.
48:25미안한 거에 질리려고 그래요.
48:28그래도 미안해.
48:39미안해.
48:41미안해.
48:43미안해.
48:45나연아.
48:46어?
48:47한진아 이제와?
48:50방해하는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48:52미안할만 하다.
48:54어, 한진아 이제 와.
48:57방해한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49:00미안할만하다.
49:02대하 씨...
49:06우린 언제쯤 저렇게 될까요?
49:08대하 씨...
49:11눈 먼 사람이 나 말고 또 있네.
49:17여보, 여보 어떡해요? 결혼을 시켜요?
49:21둘이 좋다잖아요, 아버지.
49:24지금이야 좋다고 하지만, 살다 보면 무슨 일을 당할지 어떻게 알아?
49:30결혼하기 전에 벌써 저렇게 험한 꼴 당하는데.
49:33그건 누구랑 결혼해도 마찬가지죠. 살면서 다 좋을 순 없는 거니까요.
49:37서연이, 그럼 너는 결혼시키자는 거니?
49:41저 좋다는 사람 있을 때 보내요.
49:44그리고 재인이 그 녀석도 보통내기 아니에요.
49:48아마 집에서 끝까지 반대하면 보쌈이라도 해갈걸요?
49:54보쌈?
49:56그래, 허깄네.
49:57여태까지 하는 짓거리 보면 그러고도 남을 숨겨갔더라.
50:00아유, 아유 여보.
50:02아유 여보, 정말 그러면 어떻게 해요?
50:04아, 너희가 참.
50:06이 년이 따로 있다고 하더니, 아니 그렇게 반대를 해도 좋다고 하니? 이거 참 나.
50:16다행이다.
50:22근데, 너는 왜 저를 도와달라고 했어?
50:24집에서 좀 쉬어라. 그 몸으로 돌아다니지 말고.
50:26야, 걱정마 다 다닐만 하니까 다니는 거야.
50:28다현 씨, 이제 좀 괜찮은거야?
50:30겉으론 괜찮은 척 하는데, 정말 괜찮겠어?
50:34암튼 용서가 어쩌고 이러는 바람에 아주 약올라 죽겠다.
50:37용서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50:43큰일이 하나 더 생겼어.
50:45이거보다 더 큰일이 어딨어?
50:47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
50:49이제부터 너 한주학이랑 아무래도 한판 해야 될 것 같으니까.
50:53이거보다 더 큰일이 없을 것 같다.
51:03정식으로 허락받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51:05우리 딸이 하겠다니까 결혼 허락하겠네.
51:07고맙습니다.
51:08내년 모험쯤 약혼을 하고 내년 저 가을에 결혼해.
51:11무슨 좋은 방법 없냐?
51:12속도이 많이.
51:13그러면 그쪽 부모님들도 손 드실 거 아니야.
51:16좋아요. 원하시는 게 뭐예요?
51:18하루, 오늘 중에 신진 씨에 대해서 다 알아가야 합니다.
51:22오늘부터 현진 씨가 다시 날 안 쳐다봐도 공략하기 쉬워질 거 아니에요.
51:26막 결혼하려면 네 힘으로 해야지.
51:28증선주 안 보고 싶으세요?
51:30제가 70을 넘은 지가 아주 옛날에.
51:34나 죽기 전에 증선이라도 한 번 알아보지.
51:37중국에 내 손은.
51:40어르신 가족들 다 모였겠다.
51:42이 엉망을 나온 김에 약혼식 해버리고 결혼 날짜 잡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