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지휘봉을 두 번이나 잡은 홍명보 감독이 두 번 모두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00:0912년 전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이대권 기자입니다.
00:161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이란 초라한 성적을 만든 홍명보 감독.
00:24당시 남긴 말은 실패한 감독이었습니다.
00:27결국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모든 비판을 안고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44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다시 돌아온 홍명보 감독.
00:49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두 번이나 월드컵 지휘봉을 손에 쥐었습니다.
00:54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자기 자신을 버렸다며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01:04긴 잠을 못 자면서 생각했던 거를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01:12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
01:17두 번째 지휘봉을 잡은 월드컵 성적은 오히려 더 나빴습니다.
01:21본선 출전국이 48개로 늘어났는데도 끝까지 경우의 수를 따지다 결국 32강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01:32스트릿백 전술 고집과 선수기용 문제 비판을 의식한 듯 감독으로서 자신의 기준은 오직 한국 축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01:41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01:45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습니다.
01:50홍명보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지휘봉을 두 번이나 잡았지만
01:55두 번 모두 같은 이유로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02:01YTN 이더원입니다.
02:03Vamos 인사합니다.
02:03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