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을 통과시키며 영업정상화를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00:05그렇지만 남은 과제도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데요.
00:08곧 문을 여는 매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00:10황윤태 기자.
00:13홈플러스 강서점에 나와 있습니다.
00:15현재 매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20아직 개장 1시간쯤 전이라 고객들이 많이 모여있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00:24직원들은 일찌감치 출근해 영업준비에 한창입니다.
00:27제가 지금 본사 앞에도 나와 있는데요.
00:30본사에 출근하는 직원들 표정을 보니까 좀 웃는 직원들도 있고
00:34그래서 분위기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보입니다.
00:37문이 닫혀 있어서 지금 매장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00:41회생계획안 통과 이후 첫 개장인 만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00:45앞서 어제 홈플러스의 담보 채권자들과 회생 채권자, 주주들이 모인 관계인 집회에서 계획안이 가결되고
00:51법원이 그 자리에서 인가하면서 홈플러스는 자신들의 계획대로 빚질을 갚을 수 있게 됐습니다.
00:58홈플러스는 인가 직후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요.
01:01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을 잘해서 받은 결과가 아니다 보니까
01:04입장을 내는 것도 조심스럽다면서 계획안대로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09노조 측은 노동자들과 납품업체에 뼈를 깎는 양보가 일군 기적이다.
01:13인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01:18네, 여전히 해결할 과제가 많다면서요.
01:23그렇습니다. 홈플러스가 계획대로 빚을 갚지 못하면 법원은 언제든 회생 절차를 폐지하고 파산을 선언할 수 있어서 홈플러스가 할 것이 많습니다.
01:32가장 큰 문제는 5천억 원이 넘는 납품 대금 변제입니다.
01:35납품업체들은 계획안에서 1년 반 동안 대금 변제율이 0.5%에 불과하다며 공정한 변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01:42홈플러스 측은 영업성과가 더 좋으면 더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대금을 갚겠다는 입장입니다.
01:49군데군데 빚 매대를 어떻게 채울지도 고민입니다.
01:52원래 마트업계는 먼저 물건을 받아 판매한 돈으로 대금을 결제하는데
01:56홈플러스는 대금을 주지 못한 기간이 길어서 재개장 이후엔 물건을 먼저 사와서 매대를 채웠습니다.
02:03그러다 보니 추석 선물세트 같은 물건은 아예 채우지도 못했습니다.
02:07이 밖에도 폐점 점포를 팔아 담보권을 해제하고 MBK 파트너스가 아닌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등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02:15지금까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YTN 황윤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