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00:08다만 홍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송수연 기자, 오늘 송치 대상은 모두 몇 명입니까?
00:21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00:27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00:32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까지 축구협회 임원 3명이 위기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41앞서 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반대에도 협회 규정을 무시한 채
00:47홍 전 감독 선임과 연봉 등을 결정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00:52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2일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자신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1:03경찰은 정몽규 전 회장의 어떤 혐의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건가요?
01:08네,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이사회의 감독 선임 업무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01:15경찰은 정몽규 전 회장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검토한 뒤 이사회의 선임을 추천하는 전력 강화위원회 관련 절차에 문제가 있던 사실을 숨겼다고
01:25봤습니다.
01:26또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피하고자 마치 정당한 추천 절차를 거친 것처럼 이사회 심의안건의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1:35구체적으로는 정혜선 전 전력 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요청한 것처럼 쓰여 있었고
01:44이임생 전 이사에게는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데도 마치 정당한 권한이 있어서 홍명부 감독을 선임했다고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54경찰은 축구협회 관련자 60여 명을 조사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력 강화위원회 회의록 등을 분석해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02:04밝혔습니다.
02:05다만 홍명부 감독의 연봉을 실제 받아야 할 금액보다 많이 지급했다는 내용으로 고발된 업무상 배임 혐의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송치 대상에서
02:15빠졌습니다.
02:16고액 연봉 지급으로 축구협회에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협회에 손해를 입히겠다는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본 겁니다.
02:28그러면 홍명부 전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했나요?
02:31네, 경찰은 축구협회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송치 대상에서 홍명부 전 감독은 제외했습니다.
02:39앞서 홍 전 감독은 지난 7월 시민단체로부터 업무방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02:45이인생 전 이사와의 이른바 빵집 면접을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02:51경찰은 홍 전 감독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3:02이렇게 지난 2024년 서울 종로경찰서가 첫 고발장을 접수하고 서울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두 달여 만에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03:12의혹은 마무리 소순을 밟게 됐습니다.
03:1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03:16영상편집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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