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어서 강정규 특파원, 중국 쪽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소식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00:07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선수를 쳤습니다.
00:13새로운 무역 합의를 희소식으로 전하면서도 협력은 양방향이라는 시 주석의 쓴소리를 덧붙였습니다.
00:21협력 목록은 늘리되 갈등 목록은 줄여야 한다며 미국의 중국 견제를 에둘려 비판했습니다.
00:28특히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꼽는 타이완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00:34미국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00:41타이완 문제를 논의했냐는 질문에 훌륭한 회담을 했다며 직답을 피했던 트럼프의 태도와 대조적입니다.
00:48이번 회담에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 AI에 대해선 인간의 기술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00:55개발은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00:59AI의 안보 위험의 각도에서 사실상 중국 견제를 노리는 미국의 속도 조절론과 차이를 보인 셈입니다.
01:08신화통신은 또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중동, 우크라이나 정세 등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01:16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특급 환대를 받으면서도 핵심 현안에 대해선 할 말을 다 했다는 선전입니다.
01:28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CCTV 보도 화면에서도 차이점이 나타났다고요?
01:33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을 나갔던 파격 의전,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01:42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을 1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트럼프의 모습을 부각하면서도 일부 화면은 삭제했습니다.
01:51바로 시진핑이 전용기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01:56미국 쪽 생중계 화면을 보면 시 주석은 오른손은 계단 난간을, 왼손은 펑리한 여사의 손을 꼭 붙잡고 내려옵니다.
02:06마치 부축을 받는 듯 걸음걸이가 다소 불안해 보였는데요.
02:11앞서 키르기스탄 방문 때 비슷한 장면이 노출되면서 건강 이상설을 촉발했던 만큼 이번엔 삭제한 거로 보입니다.
02:20앞서 CCTV는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장면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02:27중국인들은 원칙적으로 해외 TV나 외부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만큼 내부 선전용 편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2:37미국과 중국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