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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법이 바뀔 때마다 충돌을 거듭해온 수사권 조정의 역사를 김다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1년, 경찰의 수사개시 권한이 처음 법에 명문화됐습니다.

하지만 검사의 수사지휘권은 그대로 유지됐고 후속 대통령령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세부 범위를 놓고 검경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이 명 박 / 당시 대통령 (지난 2011년 6월) : 난 요즘 검찰, 경찰 싸우는 걸 보니까 한심해요, 내가 볼 때….]

10년 뒤인 2021년, 힘의 균형은 다시 크게 움직였습니다.

검찰의 경찰 수사지휘권 자체가 폐지됐고 경찰은 바라던 1차 수사종결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듬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범죄는 부패·경제 등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문 재 인 / 당시 대통령 (지난 2022년 5월) : 검찰 수사의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하지만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흐름은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윤 석 열 / 당시 대선 후보 (지난 2021년 12월) :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이 만약 성공했다면 제가 이렇게 대통령 후보가 됐겠습니까?]

시행령을 고쳐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다시 넓혔고 정치권에서는 '시행령 통치'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정권이 다시 바뀐 지금, 국회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서로 다른 기관에 맡기는 입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달 4일) : 검찰 내 일부 집단은 먼지털이 표적 수사를 관행처럼 되풀이해 왔습니다. 사필귀정의 필연적 조치입니다.]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부침을 겪어온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한, 이번 수사·기소 분리가 오랜 논쟁의 종착점이 될지, 힘겨루기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지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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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00:05법이 바뀔 때마다 충돌을 거듭해온 수사권 조정의 역사를 김다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4지난 2011년 경찰의 수사 개시 권한이 처음 법에 명문화됐습니다.
00:21하지만 검사의 수사 지휘권은 그대로 유지됐고,
00:25후속 대통령형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세부 범위를 놓고 검경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00:3610년 뒤인 2021년, 힘의 균형은 다시 크게 움직였습니다.
00:42검찰의 경찰 수사 지휘권 자체가 폐지됐고,
00:46경찰은 바라던 1차 수사 종결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00:50이듬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으로
00:56검찰의 직접 수사 범죄는 부패 경제 등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01:09하지만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흐름은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01:15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이 만약에 성공했더라면
01:20제가 뭐 이렇게 대통령 후보가 됐겠습니까?
01:24시행령을 고쳐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다시 넓혔고,
01:29정치권에선 시행령 통치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01:33정권이 다시 바뀐 지금,
01:36국회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01:38수사와 기소를 서로 다른 기관에 맡기는 입법을 마무리했습니다.
01:41검찰 내에 일부 집단은
01:46먼지털이 표적 수사를 관행처럼 되풀이해왔습니다.
01:50사필 규정의 필연적 조치입니다.
01:54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01:56부침을 겪어온 검찰과 경찰의 수사 권한,
02:00이번 수사 기소 분리가
02:01오랜 논쟁의 종착점이 될지,
02:04힘겨루기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지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02:09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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