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름 철새인 바다 제비가 남해의 무인도의 대규모 서식지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00:07그런데 바다 제비들이 사람이 드나들며 퍼뜨린 식물 탓에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00:14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땅속 둥지에서 검은 새끼 새 한 마리가 발견됩니다.
00:22처음 보는 사람의 출연에 깜짝 놀랐는지 허겁지겁 도망가 봅니다.
00:29국제자연보전연맹이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바다 제비인데 우리나라 칠발도에서 여름을 납니다.
00:35이곳 칠발도는 인적이 없는 무인도인데다 철새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위치하다 보니 최적의 서식지로 꼽혀왔습니다.
00:45문제는 바다 제비의 생존을 위협하는 식물들이 빠르게 퍼져나간다는 점입니다.
00:50쇠무릎이 대표적인데 갈고리 모양의 씨앗이 바다 제비의 날개를 붙잡아 날지 못하게 만드는 겁니다.
00:57최근에는 줄기를 따라 가시가 촘촘히 나 있는 가시 복분자까지 번지면서 바다 제비가 살아가기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01:06과거 무인도에 방문했던 인간을 따라 씨앗이 들어온 뒤 퍼져나간 것으로 결국 인간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셈입니다.
01:15환경당국은 바다 제비 폐사가 이어지자 위의 식물을 제거하고 생태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꾸준히 심고 있습니다.
01:36하지만 계속되는 제거 작업에도 시간이 지나면 식물들이 또 번지는 탓에 여름이 지나도 날아오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바다 제비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5YTN 김준형입니다.
01:48예
01:48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