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두고 국가철도공단이 제기한 철거소송의 1심 선고가 임박했습니다.
00:09선고를 앞두고 찬반 양측의 장외 여론전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00:14김근우 기자입니다.
00:18지난 2024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재막식입니다.
00:25환영인파 뒤편에서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센 항의를 쏟아냅니다.
00:38산업화의 상징이냐 독재자 우상화냐 3미터짜리 동상은 지역사회를 둘로 쪼갰습니다.
00:45대구시는 동상 훼손을 우려해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야간 불침번 근무까지 시켰습니다.
00:52반대로 부지 소유주인 철도공단은 철거소송까지 냈습니다.
00:58대구시가 공단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동상을 건립했으니 철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01:04반면 대구시는 이전에 광장에 다른 시설물도 설치했던 만큼 실질적 관리권이 있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1:12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고수시민단체는 잇따라 집회를 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01:18철령 대구시의 행정적 절차에 미비함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동상 철거라는 극단적 조치를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01:34동상 건립을 반대해온 시민단체도 탄원서 제출과 집회를 예고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41독재에 무선 피우회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이런 사항에 그것도 대구의 간문인 동대구역에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고
01:49이러한 일반적 시민들의 상식과 역사인식에 준해서 반드시 박정희 동상을 철거할 수 있는
01:55동상 철거 여부를 가를 법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1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02:02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의 장외 여론전은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02:07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지역사회에 번진 갈등의 불신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2:15YTN 김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