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을 걷고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후보로 뽑혔던 전북이 최근 서울과 공동개최를 논의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00:08국내 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이려는 고육책이라지만, 개최 계획에 큰 틀이 바뀌면서 안팎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00:16김민성 기자입니다.
00:21지난해 2월, 전북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제치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가 됐습니다.
00:37그런데 최근 서울의 공동개최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00:44일각에선 전북이 올림픽 단독 개최를 포기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00:49전북은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제안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0:58유치해달라 한 적 없습니다.
01:01만약에 서울시와 공동개최안이 쉽지 않다면 저희는 저희 개최안으로 당당히...
01:07서울의 공동개최를 먼저 요청하면서 개최 여건에 대한 어려움을 전북 스스로 드러낸 모양새가 됐습니다.
01:14단독 개최도 불사한다지만 서울과의 협상에서 무엇을 내주고 또 무엇을 지켜야 할지가 새로운 과제가 됐습니다.
01:22서울은 개최 의식을 비롯해 주요 행사와 종목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29개최 계획이 큰 틀에서 바뀐다면 대한체육회 공모 과정도 새로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01:37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개최 추진 이후 유치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01:41내년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유치 희망 국가들을 1차 선별해 이른바 전략 대화 단계로 나아갈 방침입니다.
01:51개최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치 일정에도 부담일 수 있습니다.
01:56수도 서울을 누르고 따낸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라는 성과
02:00국제무대에 명암도 내밀기 전에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02:06YTN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