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광주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박용수가 공소청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00:05송치 과정에서 박 씨는 채무관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박 씨는 그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00:18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박용수를 공소청에 송치하기 위해 광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출감시켰습니다.
00:26박용수는 지난 14일 신상이 공개됐는데요.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34호송 과정에서 박 씨는 범행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채무관계 때문이라면서도 계획 범행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00:4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6박 씨는 지난 5일 밤 나주 주택에 진입해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결박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03범행 후엔 피해자 카드에서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해 성인오락실에 사용했습니다.
01:10돈을 1차 피해자 계좌에서 500만 원을 성인오락실 업주에게 이체하고 게임 포인트를 받았는데 이마저도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1:19박 씨는 돈을 노린 범행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01:36박 씨는 호송사에 오르면서도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반복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1:44경찰은 박 씨의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01:47박 씨는 범행 전 부부가 사는 주택을 여러 차례 답사했고요.
01:51훔친 자전거와 부부의 트럭, 자신의 승용차 등 이동수단을 바꿔가며 광주와 무한 등으로 도주했습니다.
01:58박 씨의 옷에선 피해자들의 혈흔과 DNA가 검출됐습니다.
02:03경찰은 박 씨가 흉기와 피해자 휴대전화를 영상강에 버렸다고 진술한 만큼 증거물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11지금까지 광주전남치료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