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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 시행 직전 면제에 나선 데 대해 미 행정부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근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산 경유를 공급해 가격을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추락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면제에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해명에 나섰다고요?

[기자]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이른바 그레이엄 법 시행 직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라이트 장관은 오늘 A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면제 조치가 러시아에 경제적 생명줄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면제에 나선 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게 하기 위한 유인책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완화하거나 에너지 분야에서 휴전을 이끌어내거나 분쟁을 줄여 수출할 경유를 확보하게 되면 우리는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허용할 것입니다. 이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입니다.]

러시아가 경유 연료를 수출하려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정이나 에너지 휴전으로 정유시설을 복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NBC에 출연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 것이 러시아에 대한 보상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돈보다 많은 규모의 러시아산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스타실드 접속 장애가 미 행정부 의도 때문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동맹국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정보공유나 패트리엇 제공은 동맹국에 하는 것이라며 모호한 태도를 보이다 자신은 국무장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경유 수입에 이어 제재까지 유예한 건 에너지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지지율은 더 떨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지난 9일부터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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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00:02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면제에 나섰죠.
00:05논란이 커지자 행정부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근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10중간선거를 앞두고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게 문제의 핵심 같은데요.
00:14트럼프의 지지율은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00:17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00:20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면제에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대신 해명에 나섰네요.
00:28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의 고유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00:33이른바 그레이엄 법 시행 직전 면제를 발표했죠.
00:38라이트 장관은 오늘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00:40트럼프 대통령의 면제 조치가 러시아의 경제적 생명줄은 아니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00:46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면제에 나선 건
00:49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게 하기 위한 유인책이었다고 강조했는데요.
00:53이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01:14러시아가 경유 연료를 수출하려면
01:17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정이나 에너지 휴전으로 정유시설을 복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01:23MBC에 출연한 스코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01:25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 것이
01:28러시아에 대한 보상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01:33베선트 장관은 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돈보다
01:36더 많은 규모의 러시아산 에너지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01:39나토 위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옷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01:44또 스타실드 접속장애가 미 행정부 의도 때문이라는
01:47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01:52베선트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동맹국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01:56정보 공유나 패트리옷 제공은 동맹국이 하는 것이라며
02:00모호한 태도를 보이다가 자신은 국무장관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2:06별로 납득이 되는 설명은 아닌데요.
02:09결국 핵심은 에너지 가격이겠죠.
02:11트럼프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요.
02:16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02:23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33%로 집권익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02:29특히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70%, 생활비 문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7%로 꽤 높게 나왔습니다.
02:37응답자의 48%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에 자신의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는데요.
02:44이들 가운데 78%는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02:48또 휘발유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71%로 나타났습니다.
02:53역시 물가가 이번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인 건데 전문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03:18경제 문제에 이어 민주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40%로 워싱턴포스트와 ABC 여론조사에서
03:25민주당이 공화당의 우위를 보인 건 2014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03:30공화당과 민주당 가운데 누가 연방의회를 주도하기를 바라냐는 질문에는 58%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03:38공화당을 꼽은 답변은 39%에 머물렀습니다.
03:42NBC 여론조사도 비슷했습니다.
03:44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4%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66%가 나왔는데요.
03:50이 가운데 강력 반대도 51%로 조사됐습니다.
03:54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잇따라 최저치로 나타나면서
03:58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도 점차 기울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04:03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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