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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의 원인은 무엇인지, 또 얼마나 이어질지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많이 추웠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요. 영하권까지 내려간 곳도 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추워진 겁니까?

[김승배]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이죠. 생각해 보면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과정에 따뜻한 공기가 지배를 할 때는 기온이 높았다가 불과 2주 전에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었거든요. 그런데 30호 태풍 참피가 일본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동쪽으로 빠져나갔고 그 자리를 북쪽에서 찬공기가 채우기 위해서 내려왔는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계절의 변화의 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 때문에 추워졌다고 분석해 주셨는데 이번 겨울에도 이렇게 급변하는 추위가 계속해서 찾아올까요?

[김승배]
우리나라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북극의 상태입니다. 북극의 얼음 상태, 또는 유라시아의 눈덮임 정도, 북극의 대기순환이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지금 적도 동태평양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냐면 평년보다 바닷물 온도가 3.3도 높은 엘리뇨가 지금 평년보다 3.3도 높은 엘리뇨는 가장 한 엘리뇨입니다. 과거 82, 83년 겨울, 97, 98년 겨울 2015년, 16년 겨울이 올해처럼 강한 엘니뇨가 나타났던 해인데 과거 굉장히 강했던 엘니뇨가 세 차례 과거 겨울을 비교해 보면 똑같지는 않았습니다. 82년, 83년 겨울에는 굉장히 엘니뇨가 강했는데 굉장히 추웠습니다. 그런데 97년, 98년은 그렇게 춥지 않고 눈이 많이 오는 그런 엘니뇨 겨울이었고요. 2015년, 16년은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가 1월에 한파와 폭설이 자주 나타나는 그런 겨울 날씨를 보였는데. 무슨 의미냐면 엘니뇨보다는 우리나라는 북극의 상태에 영향을 자주 받는다. 북극이 과거부터 지구온난화 때문에 따뜻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북극에 갇혀 있어야 될 찬공기가 제트기류가 과거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 (중략)

YTN 정선화 (jsh7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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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들으신 것처럼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00:05이번 추위의 원인은 뭔지 또 얼마나 이어질지 김승배 한국자연자능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2어서오세요.
00:13오늘 아침 많이 추웠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한파특보 내려졌고요.
00:18영하권까지 내려간 곳도 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추워진 겁니까?
00:22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이죠.
00:24생각해보면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과정에 따뜻한 공기가 지배를 할 때는 기온이 높았다가
00:32불과 2주 전에 서울 기온,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었거든요.
00:38그런데 30호 태풍 찬피가 일본 부근에서 운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동쪽으로 빠져나갔고
00:46그 자리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채우기 위해서 내려왔는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00:54계절의 변화의 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00:58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에 추워졌다고 분석을 해주셨는데
01:02이번 겨울에도 이렇게 급변하는 추위가 계속해서 찾아올까요?
01:07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북극의 상태입니다.
01:14북극의 얼음 상태 또는 유라시아의 눈높임 정도.
01:19북극의 대기 순환이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01:24지금 적도 동태평양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냐면
01:29평년보다 바닷물의 온도가 3.3도 높은 엘리뇨가 지금 지속이 되고 있는데
01:35평년보다 3.3도 높은 그런 엘리뇨는 굉장히 강한 엘리뇨입니다.
01:40과거에 1982년, 83년 겨울 또 97년, 98년 겨울, 2015년, 16년 겨울이
01:49올해처럼 그런 강한 엘리뇨가 나타났던 해인데
01:53그 과거 굉장히 강했던 엘리뇨가 나타났던 세 차례 과거 겨울을 비교해보면
02:00똑같지는 않았습니다.
02:02그러니까 82년, 83년 겨울에는 굉장히 엘리뇨가 강했는데 굉장히 추웠습니다.
02:10그런데 두 번째 97년, 98년은 그렇게 춥지 않고 비가 많이
02:16그러니까 눈이 많이 오는 그런 엘리뇨 겨울이었고요.
02:202015년, 16년은 12월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가
02:241월에 한파와 폭설이 자주 나타나는 그런 겨울 날씨를 보였는데
02:29무슨 의미냐면 엘리뇨보다는 우리나라는 북극의 상태에 영향을 자주 받는다.
02:35북극이 굉장히 과거보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따뜻해졌습니다.
02:40그러니까 북극에 갇혀 있어야 될 찬 공기가
02:43겨울에 강한 찬 공기를 가둬두는 제트기류가 과거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02:49유럽 쪽으로 또 미중 쪽으로 우리나라 동아시아 쪽으로 흘러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02:56그러면 이례적인 강한 한파가 나타나는데
02:59올 겨울에도 전반적으로는 지구온난화 영향 속에서
03:03평년보다 높은 그런 기온을 보이겠지만
03:07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릴 때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03:12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바다 위를 지나면서 강한 눈골을 만들어내면서
03:17또 서해안 쪽에 폭설이 내리는 그런 겨울 날씨가 예상이 됩니다.
03:21겨울 날씨 자체가 크게 춥지는 않겠지만 기습적으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 건데
03:28지금 10월 말인데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 기온까지 떨어진 상황이잖아요.
03:33이번 추위가 평년 기온과 비교해봤을 때는 어느 정도 수준인 겁니까?
03:3810월 말에 과거 30년 동안 그러니까 1991년부터 2010년까지
03:44이 30년을 비교해보면 한 10월 말에 서울의 7도에서 9도 정도가 아침 최저 기온인데
03:54오늘 아침 한 3.8도까지 떨어졌으니까 평년보다 한 4, 5도가량 낮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04:02과거 30년과 비교하는 이유는 이제 어떤 평년 기온에서 크게 벗어나느냐
04:08이런 걸 보기 위해서인데 이례적으로 지금 10월 하순 기온치고는 상당히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
04:16내륙 전체적으로 지금 한파 추위부가 내려졌습니다.
04:20어제보다 10도 이하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내려진 한파특보인데
04:26아직은 한겨울의 추위는 아니지만 이런 첫 추위 때 그런 농작물 피해 또 설이 이런 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4:35네, 기온이 갑자기 이렇게 떨어지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겨울 오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던데
04:41이 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04:44그렇습니다. 이대로 계속해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04:46분명히 찬 공기가 내려와서 또 이게 따뜻한 쪽으로 성질이 변하거든요.
04:53그러면 또 기온이 이제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그런 형태가 반복이 될 텐데
04:59이 상태가 이제 겨울의 첫 모습을 보이는 거죠.
05:049월, 10월, 11월을 우리가 가을이라고 말하는데
05:0710월 말에 이런 강한 좀 첫 추위가 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났는데
05:1311월 달 들어서도 이제 더욱더 기온이 떨어지면서
05:17이제 겨울로 깊어지는 그런 계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5:21통상적인 그런 계절의 변화의 한 모습입니다.
05:25지금 떨어진 기온들이.
05:29본부장이 앞서 농작물 냉해나 도로 결빈 같은 것들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05:34이런 기온 변화가 급격할 때에는 건강 안 좋으신 분들도 건강에 좀 염려가 되는 상황인데
05:41어떤 점들 좀 신경 써야 될까요?
05:43그렇습니다.
05:44이렇게 기온이 떨어질 때 노약자, 어린이 또는 심혈관 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은
05:51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혈압이 수축이 됩니다.
05:58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을 해야 되는데
06:03오늘 아침 옷차림을 갑자기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있는 그런 옷차림이 필요하고요.
06:13강한 찬바람이 불 겁니다.
06:15왜냐하면 북쪽에서 찬 공기,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기 때문에
06:19찬바람이 불어서 세감온도는 더 낮아질 겁니다.
06:23이런 때 목도리, 그런 방안, 의류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06:30그래서 우리 몸이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기저질환자들은 외출을 아침에 삼가는 게 좋겠고
06:39기온이 떨어질 때 아침 운동, 삼가는 것도 역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6:46본부장에 앞서 겨울 날씨 살짝 전망을 해주셨는데
06:49올겨울 날씨,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어떨까요?
06:52그렇습니다. 엘리뉴가 지속이 된 그런 해라고 얘기했는데
06:56과거 세 차례, 강한 겨울철에 엘리뉴가 나타났을 때
07:02겨울 날씨가 다 똑같지 않았거든요.
07:05올해 전망은 그런 북극의 찬 공기가 넘쳐서 내려올 때 기온이 뚝 떨어지고
07:12따뜻한 서해 바다 위를 지나면서 강한 눈구름이 발달하고
07:16그게 서해안에 폭설이 한두 차례 내릴 수 있는
07:20그러니까 기습적인 한파가 내려올 때 또 폭설이 같이 찾아오는
07:26그런 변덕스러운 그런 기온 변화가 큰 겨울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07:31이게 이제 원래 우리나라 겨울철에 한 모습인데
07:34그게 지구온난화 때문에 원래 춥고 눈이 자주 내리는 그런 우리나라 겨울 날씨가
07:44더 변덕폭이 커졌다.
07:46또 그런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에
07:50재난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게 기후변화의 한 형태다.
07:56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07:58네, 짚어드린 것처럼 오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08:01출근 준비하시는 분들은 오늘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8:05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잔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날씨 짚어봤습니다.
08:1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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