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천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나온 큰 불이 13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00:07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이후 합동감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할 방침인데요.
00:14자세한 내용은 최재기 전규라서 알아보겠습니다.
00:17정영수 기자, 불은 언제 모두 꺼진 겁니까?
00:20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된 큰 불은 발생 13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 39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00:27오늘 새벽 2시 20분쯤에 큰 불길을 잡았고 잔불 정리에 나선 끝에 현재는 모두 진화된 상태입니다.
00:34이번 화재는 어제나 3시 50분쯤 발생했는데요.
00:37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와 장비 110여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의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00:47그러나 구룡산으로 향하던 불이 강풍으로 인접한 1지구와 3지구, 7지구까지 번지며 불길은 더욱 커졌습니다.
00:54여기에 날이 어두워지고 주변의 화재 진압을 위한 용수까지 부족해 소방당국은 한때 진화의 난항을 겪었습니다.
01:03불은 1지구와 2지구, 3지구에 이어 7지구까지 태우고 난 뒤 잦아들었습니다.
01:09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1:16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01:19네, 이 불로 7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01:27또 불이 난 구룡마을 2지구와 근처 판자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모두 3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01:35이후 인근 주민들도 모두 대피했는데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91가구, 1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1:43강남구청은 주변 숙소 4곳과 인근 중학교 2군데를 확보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1또 날이 밝으면서 이 일대 출근길 교통 상황도 걱정인데요.
01:55불은 모두 꺼졌지만 아직도 대모 지하차도 옆 구룡마을 진입로 양방향 2km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03경찰은 소방, 장비 등이 모두 빠질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09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02: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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