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 대중문화사를 이끌어왔던 국민 배우 최부람씨가 세상을 떠나며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00:10특히 1년이 채 되지 않는 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 시대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국민 아버지 세 분이 연이어서 별세를
00:18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00:22지난해 11월 한평생 무대를 지켜왔던 배우 이순재씨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30드라마 허준과 시트콘, 거침없이 하이키, 그리고 연극 리어왕에 이르기까지 전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00:4190대의 나이에도 평생을 해도 모자르다면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00:47이순재씨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2평생을 했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란 데가 있습니다.
00:56연기라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00:58그래서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겁니다.
01:01잘할 수는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
01:04우리는 완성을 향해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거죠.
01:08이게 배우의 역할이고 배우의 생명력이다.
01:13배우 이순재씨가 떠난 지 불과 한 달여 뒤 한국 영화의 상징이었던 배우 안성기씨의 비보가 이어졌습니다.
01:221957년 영화 황은열차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17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평생을 한국 영화에 바쳤는데요.
01:32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의지는 놓지 않았습니다.
01:37안성기씨는 특유의 따뜻하고 인자한 미술로 북민배우라는 칭호 속에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다두겼습니다.
01:48우리 시대를 함께 호흡했던 거장들이 연이어 우리 곁을 떠나가며 한 시대가 저무는 것 같다는 씁쓸함과 안타까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8대중에게 큰 위로와 안식을 안겨줬던 배우들 비록 우리 곁은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명연기와 따뜻한 울림은 대중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02:09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