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집어삼킨 대형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이뤄졌습니다.
00:06감식반은 최초 발화 지정으로 보이는 가구들을 뜯어보면서 화재의 흔적을 조사했습니다.
00:12허현진 기자입니다.
00:16화마가 휩쓸고 간 집터로 감식복을 입은 경찰과학수사대와 소방조사관들이 들어섭니다.
00:23한때 지붕이고 벽이었던 철판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주저앉았고
00:28조사관들은 무너진 철판을 하나씩 들춰내며 집터 안쪽을 꼼꼼히 살핍니다.
00:35지난 27일 시작돼 13시간 만에 꺼진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차 합동감식에 나선 겁니다.
00:46앞선 감식에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보이는 가구들을 측정한 만큼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흔적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00:54불이 난 지 사흘이 지난 오늘도 이재민들은 이곳을 찾아 잿더미로 변한 집터를 허탈하게 바라보며 합동감식을 지켜봤습니다.
01:04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이룬 이재민들은 다흘째 임시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11강남구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가 나오는 대로 관계기관인 행정안전부에 구룡마을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01:21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해지면 정부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01:29이와 별도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고
01:3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01:42YTN 허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