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구권의 인기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가 최신작에서 북한의 남한 침공을 소재로 삼고 이태원 참사 당시 영상까지 삽입해 논란을 빚으면서
00:08이 시리즈가 과거에도 민감한 역사적 사건과 폭력적인 소재를 게임에 활용해 여러 차례 비판받았던 전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17콜 오브 듀티는 과거 공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플레이어가 직접 경험하도록 하거나 존 에프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00:25암살 음모론을 게임에 반영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00:28실제 역사적 사건과 국제 분쟁을 게임의 주요 소재로 활용하는 제작 방식이 반복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8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게임사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는 FPS 게임 프랜차이즈로 2014년 기준 전세계에서 누적 판매량 5억장을 돌파했습니다.
00:49콜 오브 듀티는 실제 군사 분쟁을 비튼 스토리라인으로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각국에서 화재 거리를 몰고 다녔습니다.
00:56지금도 회자하는 콜 오브 듀티의 최대 문제작은 2009년 나온 모던 워페어 2입니다.
01:02모던 워페어 2에는 러시아 국수주의 테러범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일으키고자 미국인으로 위장하고
01:08자국 공항에서 총기 난사 테러를 벌이는 임무노 러시안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01:14해당 임무에서 플레이어는 테러 조직에 잠입한 미 중앙정보국 요원의 시점으로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들을 자동화기로 사살할 수 있었습니다.
01:23이에 미국 주류 매체와 학부모 단체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 게임에 대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01:29특히 러시아에서는 콘솔 패키지 버전이 급히 회수되고 문제의 임무가 아예 삭제된 버전으로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01:36이어지는 일부에서는 러시아의 미국 침공으로 백악관을 포함한 워싱턴 DC일 때가 전쟁터가 되는 묘사도 나옵니다.
01:42제작진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나 전쟁을 묘사하는데도 거리낌 없는 디자인 철학을 보여왔습니다.
01:482010년 작 블랙옵스에서는 소련에 붙잡혀서 이중첩자로 세뇌당한 주인공이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개입했다는 암시가 나와
01:55일부 미국 보수 매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1:59또 플레이어가 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암살하고자 파견되는 임무도 포함돼 있어
02:04쿠바 정부가 공식 성명을 내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02:072019년 작 모던 워페어에서는 러시아가 인적국을 대대적으로 침공하는 내용이
02:132022년에 나온 모던 워페어2에서는 미국이 이란 공항을 공습해 혁명수비대 장군을 처치하는 임무가 나왔습니다.
02:20이를 두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02:24트럼프 정부의 이란 공습을 미리 예언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02:28모던 워페어4 싱글 플레이어 스토이를 총괄한 제프리 네거스 인피니티 워드 디렉터는
02:32지난달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항상 도발적인 DNA를 가진 게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