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달 중 우리나라의 연간 누적 수출액은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00:061억 달러 달성 이후 60여 년 만의 기록으로 수출 4강 국가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00:12반도체 대기업 편중 성과라는 사실은 짚어봐야 할 지점입니다.
00:17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6.25 전쟁의 상은을 딛고 일어선 1964년.
00:25대한민국은 연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자축했습니다.
00:28우리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원료로 수출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차차 발길을 띄고 있습니다.
00:35그렇게 62년이 지난 올해는 1년 수출액 1조 달러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00:40올해 10월 중순까지 쌓인 수출액은 8,700억 달러입니다.
00:44조업일수 하루에 47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최근 추세를 보면 적어도 11월 말엔 1조 달러 문턱을 넘길 것으로 추산됩니다.
00:53연간 수출 1조 달러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00:58지난해까지 연간 수출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나라는 미국과 중국, 독일, 세계뿐.
01:04이 뒤를 잇는 네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01:08하지만 반도체, 일부 기업에 편중된 수출 호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01:13올해 9월까지 누적된 수출액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0%를 넘습니다.
01:22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수출액의 4분의 3은 반도체 품목에서 나온 셈입니다.
01:28반도체 가격의 상승세가 꺾여서 소위 반도체 가격의 피크아웃이 오게 되면 수출액 규모가 또다시 축소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01:39일부 기업 편중 현상도 심해졌습니다.
01:43지난 2분기 수출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01:52또 동기가 늘어난 수출액 92%는 대기업에서 나왔을 정도로 쏠림이 뚜렷합니다.
01:58그렇다 보니 수출 1조 운풍을 체감하기 힘들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많습니다.
02:05어려운 회사들이 많은 것 같아서 체감이 많이 되지 않는 상황이긴 합니다.
02:10제조업이나 이런 것들은 점점 망하고 있고 몇 가지 회사들만 잘되고 있으니까 야복화가 더 심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2:19수출 1초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둔 지금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02:27수출 성과가 전반적인 가계소득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02:34YTN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