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 지금부터는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0:04김종석의 왜, 오늘 첫 번째 왜는 이겁니다.
00:09정청래 전 대표, 정청래 의원, 100일 깃발 왜.
00:15오늘이 11월 2일이니까요.
00:18앞으로 3주 정도 남은 김민석 대표의 100일을
00:21바로 직전 당대표인 정청래 의원이 손꼽아 기다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0:27내년도 시정연설을 위해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저렇게
00:30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는데 그의 손을 가장 먼저 잡은 인물
00:34바로 정청래 전 대표, 보이시죠?
00:37정청래 의원입니다.
00:39허리 숙이며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하는데요.
00:42워낙 짧은 순간이라 별다른 대화를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00:46공교롭게도 당 지도부인 김민석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보다 먼저였고요.
00:51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나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00:57거의 마지막, 안규백 의원 전에 정청래 의원이 손을 맞잡고 인사합니다.
01:03글쎄요, 위치 선정이 참 좋네요.
01:06사실 정청래 의원, 오늘 이렇게 대통령과 두 번 악수하기 전에
01:10주말 사이에 본인 지지층이 많은 특정 유튜브에 출연해서
01:15김민석 대표의 취임 100일을 벼르고 있다.
01:18독자 노선을 시사했습니다.
01:21지난주 유시민 작가가 출연했던 바로 그 유튜브 말입니다.
01:27지금 뭐 민티공실 같은 거 만들어가지고
01:31계속 진영을 박살려는 일이 앞장서고 있잖아요, 강 대표가.
01:34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01:35김민석 대표를 좋아하고 안 하고 이랬어야 하는 얘기가 아니고
01:38그냥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여요.
01:40멀지 않은 미래에 당원들이 다시 한번 주권을 행사해야 되는 상황이
01:45올 수도 있을 것 같다.
01:46독립운동 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어요.
01:50거기도 엄청난 파벌이 많았거든요.
01:52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01:56그리고 그것이 본인이 100일만 말미를 달라고 저는 이해를 했고요.
02:02그래서 100일 정도 되면 판가름이 날 거라고 봅니다.
02:07성과, 지지율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이.
02:09그래서 그 이후에 저의 역할은 무엇일지
02:15제가 기치를 내걸 것은 무엇인지
02:19그때 어떤 깃발을 들 건지
02:22그 깃발에 어떤 글씨를 쓸 건지
02:24지금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놓고 있습니다.
02:30우리가!
02:31지지율!
02:32유시민을!
02:33지지율!
02:34정정례를!
02:35지지율!
02:36중이에를!
02:37지지율!
02:38최강웅을!
02:39지지율!
02:40조국을!
02:41지지율!
02:44유시민 작가 정청례 의원.
02:46본인들이 독립운동 하는 거면
02:47그럼 김민석 대표는 뭘까요?
02:49본격적인 김민석 흔들기인 것 같은데요.
02:52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가 아니라
02:55유죄가 나왔으면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렸을 테고
02:59그럼 내년 선거 결과에 따라
03:01김민석 대표에 대한 당의 재신음을 물을 수 있었을 텐데
03:06이렇게 오시장 항소심 무죄라는 변수가 발생하자
03:09이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
03:12이런 추미애 지사뿐만 아니라 유시민 작가 정청례 의원
03:16이런 사람들이 그 시기를 앞당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03:20그리고 정청례 의원 유시민 작가 두 사람 모두
03:22진보 진영에서 조국 혁신당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취지로 언급도 합니다.
04:08조국 혁신당과의 통합은 합당은 1월까지 맞춰야 된다.
04:14그래야 당원 모집할 수 있는 6개월의 기회를 그분들한테 드리는 거다.
04:18이렇게 말씀드리는데 제 희망상인데 조건이 있어요.
04:23뭐냐 양당 당원들이 찬성해야 됩니다.
04:26뜻 있는 의원들이 조국 혁신당과 빨리 합당해야 된다.
04:30이런 의견을 실제로 저한테 얘기하는 의원들도 있습니다.
04:44두 사람이 짠 건 아닐 텐데 유시민 작가는 조국 혁신당을 구명정에 비유했고요.
04:50정청례 의원은 아예 합당 시점을 1월로 못 박아 주장을 했습니다.
04:54그런데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하나 보면 조국 혁신당이 저렇게 8.1%
05:00이게 2년 만에 당 지지율 최고치랍니다.
05:04아무래도 저 정도면 뭉칠만 하다는 판단이 일부에서 선 것 같은데
05:10그런데 조국 혁신당 연대분가위원장인 민주당 이혜식 의원
05:14저렇게 정청례 의원이 1월 합당 발언을 불쑥 정하면 도움이 되겠냐라고 비판했고요.
05:21당 내에서도 이런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05:25사실 우리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인적 자산은 이진훈 대통령과 김민석 당대표밖에 없잖아요.
05:33그럼 이제 뭐 100일도 안 된 당대표를 끈들 게 아니라 백지장도 맞들어서 좀 도와줘서 잘할 수 있도록 해야지.
05:41깃발은 무슨 깃발 들어요? 홍의병 깃발을 들겠습니까?
05:44단기등기 깃발을 들겠습니까?
05:47전직 당대표가 무슨 깃발을 들겠어요?
05:50같이 협력해서 지혜를 모아서 같이 뚫고 나갈 일을 생각해야지.
05:56분열의 문제들, 갈등의 문제들을 어떻게든 봉합하는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06:04이쯤 되면 민주당의 내분 수준이 아니라 갈라설 준비가 됐다는 해석까지 나옵니다.
06:10실제로 한 정치 원로는 이 분위기가 마치 노무현 정부 말기 때와 비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06:18이재명 대통령의 반기를 드는 소위 진보지정의 사람들 보면 유시민이나 추미애 이런 사람들 보면 정청리도 거의 비슷한 상황 아니에요.
06:32노무현 대통령의 시작과 함께 정치에 뛰어든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06:43그런데 게다가 자기네들이 별로 이렇게 달갑게 생각하지도 않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이 돼가지고서
06:50자기네들을 좀 멸시하고 자기네들을 좀 등한시하는 것 같은 이런 생각이 드니까
06:56거기에 대한 반발 심리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지 않나 생각을 해요.
07:00이런 식으로 가면 노무현 정권 말기 같은 현상이 민주당에서 발생할 수도 있어요.
07:07이르면 내일 이르면 내일 민주당의 의원총회에서요.
07:12김윤석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한 이른바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관련해서
07:16그 결과를 공유하기로 하면서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7:23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