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과 이란 사태의 향방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00:08뚜렷한 승자가 없는 이스라엘 총선 결과와 맞물려 중동 정세가 전면적 확전과 외교적 타결의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00:16임성재 기자입니다.
00:2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갈등이 곧 끝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00:25미 해군 항공모함이 중동에 추가 배치되는 등 군사적 압박은 여전합니다.
00:32최근 이스라엘 공군기지에도 대형 미군 수송기들이 속속 도착하며 전운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0:39하지만 민주당이 예산 통제 등을 통해 제동을 걸 것으로 보여 행정부의 전면적인 확전 카드는 사실상 쓰기 어려워졌습니다.
00:49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내건 협상안을 전달했습니다.
00:56또 20여 년간 유지해온 핵무기 금지율법인 파트화마저 흔들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05특히 보유하지도 않은 핵폭단 때문에 공격받았다며 핵확산 금지조약 탈퇴마저 거론되는 등 강경론이 주류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01:15전문가들은 이런 양측의 복합적인 행보를 치밀한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합니다.
01:35이런 미국의 셈법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교착 상태와도 깊이 얽혀 있습니다.
01:41총선 이후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정치적 생존을 꾀하고 있습니다.
01:51하지만 이스라엘 내 극우 정당들이 심판을 받은 데다 이란의 핵 위험마저 커지면서 확전의 최종 열쇠는 결국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02:12예산 편성권과 지출 승인권을 쥔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의 견제와 이란의 핵무장 벼랑 끝 전술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습니다.
02:23당분간 중동 정세는 전면전보단 제한적인 무력 시위와 치열한 외교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02:30YTN 임성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