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주영 씨가 아까 관절염 진단받은 나이가 40대라고 하셨잖아요.
00:0540대의 관절염이면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같은데 이렇게 빨리 관절염을 앓을 수도 있는 건가요?
00:10네, 가능합니다. 관절염의 원인이 바로 노화인데요.
00:14여기서 관절 노화는 단순하게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요.
00:19얼마나 관절을 못 살게 부르고 또 혹사시켰는지에 따라 결정이 되거든요.
00:23어머님들 보시면 집안일 하시면서 무릎 관절에 부담되는 자세 정말 많이 하시죠.
00:30그런데 예를 들면 바닥 걸레질 하시거나 쭈그려 앉죠.
00:34쭈그려 앉아서 손빨리를 하신다거나 이런 자세들이 너무 안 돼요.
00:38그리고 어머님들이 요즘은 식탁이라도 있지 예전에는 어머님들이 다 상에다가 밥 이렇게 다 차리셔서 반찬을 놓고
00:45그걸 또 아버지가 안 들어준다 어머님들이 다 이렇게 하고 이러니까 관절이 이게 나갈 수밖에 없어요.
00:53관절에 정말 취약한 거죠.
00:55말씀하신 주부들의 이런 가사활동들이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면서
01:01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이런 관절염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거죠.
01:05특히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절염에 취약해서
01:09204개국 중에서 무릎 관절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손꼽히거든요.
01:14그 이유가 이제 방금 말씀하신 가사활동도 있지만요.
01:18또 다른 원인은 한국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무릎 고조 때문이기도 합니다.
01:21한국인들한테 나타나는 무릎 고조가 따로 있나요?
01:26우리 무릎 안에는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반월상 연골판이라는 게 있거든요.
01:32원래는 날렵한 C자 모양 초승달 모양처럼 생겨 있어요.
01:36그게 정상인데 간혹 이 연골판이 넓고 둥글고 두툼한 원반 모양으로 태어나는 분들이 있어요.
01:43문제는 이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이 작은 충격에도 찢어지고 파열되기 쉽다는 건데요.
01:50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렇게 충격에 약한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이
01:55한국을 비롯한 동양인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02:00그렇구나.
02:01그런데 아까 영상에서 보니까 그렇게 에너지 넘치는 우리 셀로픈도
02:05예전에 무릎 통증이 말도 못했다고 하셨잖아요.
02:08그런데 선생님, 관절염은 왜 그렇게 아픈 걸까요?
02:13앞서 관절염은 연골이 달아서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02:19연골이 제대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니까
02:22뼈와 관절 주변 조직에 더 큰 충격이 전달될 수가 있는 거죠.
02:27이때 우리 뼈는 관절을 보강하기 위해서 비정상적인 뼈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02:33이걸 골극이라고 표현을 하게 되는데요.
02:36이렇게 가시처럼 뾰족한 골극은 남아있는 연골까지 더욱 손상을 입힐 수가 있고요.
02:43또 주변 조직에도 자극을 가해서 염증을 유발하고
02:46결국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02:50게다가 연골에는 혈관이나 신경이 거의 없거든요.
02:53한마디로 달코 있어도 우리가 미리 알 수는 없는 거죠.
02:57통증을 느꼈을 때는 이미 연골이 달을 대로 달아있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03:03아니 그러면 초기 관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거잖아요.
03:09맞아요. 심지어 통증이 느껴져도 병원에 곧바로 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03:14맞아요. 우리 부모님들 보면 일단 파스 붙이고 찜질 좀 하고
03:19그러다가 또 더 아프면 진통제 하나를 먹고 그러면서 계속 버티시거든요.
03:24그런데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게 이런 진통제는 잠시, 잠깐 이 통증을 버티게 하는 임시 방편일 뿐이지
03:33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죠.
03:36특히 관절염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03:38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03:41이게 뭐예요?
03:43이게 실제 관절염 환자의 관절에서 나온 조각들입니다.
03:48관절염이 진행되다 보면 떨어져 나간 연골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03:53저런 돌덩이 같은 것이 관절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거든요.
03:57돌아다녀요?
03:58그런데 나 보기만 해도 저게 부딪히고 이러면 너무 아플 것 같은데
04:03젊었을 때처럼 건강한 연골로 돌아갈 수는 없나요?
04:07나 진짜 돌아가고 싶어요, 선생님.
04:09그런데 안타깝게도 한 번 손상이 된 연골을 재생한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에요.
04:14그 대신 남은 연골이 더는 손상되지 않도록 잘 보호하는 게 중요하겠죠.
04:21그럼 그나마 남아있는 제 연골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얼른 알려주세요.
04:28임주영 씨의 일상을 보면 관절 건강의 그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34끔찍한 관절염 통증에서 벗어난 철의 여인 우리 동네 셀럽 1%의 비밀이 무엇인지
04:40지금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4:44바쁘다고 불이 났게 내려가셨잖아요.
04:47어디로 가신 걸까요?
04:52아휴, 금방금방 자라네.
04:56오, 실하다.
05:00여기는 제 전용마트 제 텃밭이에요.
05:05작년까지만 해도 한 400평 하다가 올해는 200평으로 줄였는데
05:09저 혼자서 거뜬히 농사 짓고 있습니다.
05:12오, 나.
05:16여기 가지 좀 보세요.
05:18가지가 아주 잘 컸어요.
05:20우와, 실하다.
05:22너무 실시해 보인다, 진짜.
05:28지금 싱겨져 있는 거는 가지, 또 고추, 김장배추, 상추, 무, 대파.
05:37제가 먹는 것은 여기서 다 자급자족하고 있는 거죠.
05:41채소 살 일이 없으시겠다.
05:44아이고, 상추도 잘 컸네.
05:47상추를 좀 따볼까나.
05:49이건 뭐죠?
05:51상자 같은데?
05:52아, 방석 의자인데요.
05:54제 텃밭에서 일할 때 분신처럼 챙겨다니는 필수품이에요.
05:59이걸 해야 무릎에 무리가 안 가거든요.
06:02맞습니다.
06:03무릎을 굽히는 자세에는 연골에 윤활액이 충분히 스며들지 못하게 해서
06:08연골이 손상될 수 있는데
06:10저렇게 방석 의자 활용해서 앉으시니까
06:13그 부담 많이 줄일 수 있겠네요.
06:14그러니까 저렇게 밭일을 할 때도 관절 건강에 신경을 그만큼 많이 쓰고 계신다라는 거죠.
06:21이제 집에 갑시다.
06:23이제 집에 들어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