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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태블릿으로 남북 첫 소통 성공!
두 사람이 실제 나눈 메신저 대화들
첫 교신 성공에 뛰듯이 기뻤던 도희윤

#이제만나러갑니다 #김정은암살계획 #북한요원교신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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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하이 이제 시작합시다. 이게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00:05기도합니다. 하고 김성일에게 보낸 거죠.
00:09답장이 없어요. 그러자 여기는 SK 사우스 코리아
00:12NK 노스코리아 나오세요. 제발 돼야 할 텐데 이게 보이면 되는 건데
00:17아직 안 되는 것 같은데요. 라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00:30사실 이제 이 메시지를 날리고 난 다음에 정말 저는 이제 정말 기도하면서 기다렸죠.
00:36왜냐하면 복잡한 심정이죠. 이게 제대로 가서 답장이 와줘야 되는데 안다.
00:42그러면 뭔가 문제가 생기는 거고 그러면 기계가 또 잘못될 수 있잖아요.
00:47잘 만들어서 안에까지 카톡까지 다 심어서 보냈는데
00:50이게 작동이 거기서 안 돼버리게 되면 타이틀까지 헛수고가 되는 거고
00:55또 러시아에서 또 그 작업들을 또 다시 해야 되나. 정말로 암울한 생각이죠.
01:02그래서 뭐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기다렸는데
01:11지금 통화 가능합니까? 라고 하는 메시지가 딱 들어옵니다.
01:17지금 통화 가능합니까? 라고 하는 메시지가 딱 들어옵니다.
01:23우와
01:26정말로 그때는 뭐라 그럴까요?
01:29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는데 한번 실제 메신지 한번 보실까요?
01:33실제 메신지가 있습니다.
01:35이거 실제예요?
01:38이게 실제 주고받은 프로일입니다.
01:42이름은 근데 최이상이라고 되어있어요?
01:45최이상은?
01:46네.
01:47제가 태블릿 PC 안에 상대방 이름을 적어야 되잖아요.
01:51북한을 자유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
01:54네.
01:55최고의 이상
01:56최고의 이상 아니냐?
01:57최고의 이상
01:58최이상으로
01:59최이상으로
02:00아마 우리 성일이의 카톡에는 제가 인간 사랑으로
02:05저는 이게 휴머니즘이라고 봤거든요.
02:07그래서 인간 사랑은 아마 비춰졌을 겁니다.
02:10그 내용이 다 책에 있는데요.
02:11저 내용을 보내고 난 다음에 저는 너무 기쁜데
02:14오늘 동시는 이것으로 그치고 내일 이렇게 하니까
02:18너무 아쉽잖아요.
02:20저는 너무 아쉬운데
02:21그래도 이것이 이루어졌다.
02:23되도록 그냥 이렇게 갔다.
02:25그냥 뭐라 그럴까요?
02:26크리스마스나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은 것처럼
02:29골짝골짝 뛰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02:32기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2:33편한 밤 되십시오.
02:34배운 사람이에요.
02:35아 예의죠.
02:37말투가
02:39마지막에 편한 밤 되십시오.
02:41라디오 들었다는 거네.
02:43저는 이 메시지가 왔을 때
02:45소통이 됐을 때
02:47캄캄한 어두움의 북한과
02:49뭔가 자그마한 빛이 통과되는
02:52그런 작은 문을 발견한 것 같은
02:54그런 느낌이었죠.
02:55진짜로
02:57그 이후로 두 분은 메신저를 통해서
02:59더 많은 이야기를 좀 나눠갔습니다.
03:01그러면서 김성일 씨는 자기가 속해 있는 혁명조직
03:05그리고 그 목적에 대해서 털어놓기 시작했는데요.
03:09이분 말에 따르면
03:10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03:132004년
03:14북한 내부에 김 씨 독재 체제를
03:17무너뜨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03:19조직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03:21그런데 이 조직에는 공식 명칭이 없어요.
03:23왜냐하면 명칭을 붙이게 되면 그 자체가
03:25굉장히 위험해질 수가 있거든요.
03:27그래서 활동 목적만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03:30그래서 이름도 없이 그냥 소수 정의회로 움직였던 건데요.
03:34그러면서도 김성일 씨는 메신저를 통해서
03:37북한 내부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03:40여러 가지 혁명 사건들에 대해서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03:44반독재 단체는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03:47첫째 부류의 조직은 물리적인 파괴 활동으로
03:50독재 체제에 흠집을 내는 것이고
03:52이는 1980년대 중엽까지 거의 사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561990년 이후에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가 붕괴하자
04:01공산주의가 인류의 배척을 받은 주의라는 것을 인식한
04:05리과대학의 학생들과
04:07평양시의 중앙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반체제 조직들이 있었습니다.
04:12이들의 활동은 주로 잦은 모임을 통해
04:15학술 토론의 방법으로 변화의 진리를 깨닫는 사람들을
04:19확대하는 방법으로 운동의 폭을 넓히려고 하였습니다.
04:23이거 딱 보면 아주 단순한 형태지만
04:25이게 운동사야.
04:27이미 운동의 역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04:29이분 보통 소련의 역사는
04:30항상 그렇거든요.
04:32초기에는 파괴 활동, 간사활동 이런 식의 상징적인 활동을 하다가
04:36나중에 슬슬 소규모 모임이 되고
04:38그 모임들이 대중 조직으로 나가는 흐름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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