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세월호 11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남 진도 팽목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00:07유족과 추모객들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바랐습니다.
00:12이어서 나현우 기자입니다.
00:16빨간 등대에 리본이 나붙이는 방파제가 모처럼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졌습니다.
00:23아이들은 국화를 놓고 난간에 리본을 달며 11년 전 안타깝게 쓰러져간 이들을 기립니다.
00:32이곳 팽목항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 유해를 수습한 곳이면서 가족들이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00:41지금도 이렇게 방파제 옆에는 세월호 팽목기업관이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00:47부르면 당장 대답할 것만 같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00:55방명록에는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위로의 글이 가득합니다.
01:00저에게도 얼마든지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밀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많이 아팠고 보고 있습니다.
01:09세월호 참사 11주기를 기념해 전국 곳곳에서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01:15참사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생존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돌아오지 못한 것에 아직도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01:25다시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다짐했건만 매번 반복되는 참사에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01:32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참사처럼 또 다른 비슷한 비극들이 반복되는 걸 보며 우리가 아직 멈춰 서 있는 건 아닌가 자책하게 됩니다.
01:432014년 4월 16일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교실에는 추모객 발길이 이어집니다.
01:51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아이들의 공연도 이루어집니다.
01:56순직 교사 유가족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02:11매번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2:17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백년이 가도 천 년이 가도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02:31사계절을 돌고 돌아 열한 번째 봄이 됐지만 유가족과 시민 모두에게 깊이 박힌 그날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02:41YTN 나연호입니다.
02: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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