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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 침묵' 이란 여자 축구대표 5명 망명 허용 / YTN
7개월 전
#2424
호주가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국가 연주 때 침묵했던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5명에 대해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장관은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뒤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인도주의 비자 발급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버크 장관은 "호주는 이란 여자 축구팀을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였다"며 "이란 팀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총 20명으로 추가 망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호주의 망명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 글을 통해 이란팀의 망명 허가를 촉구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부르지 않은 여자 축구 선수들이 이란으로 돌아가면 살해될 가능성이 높다"며 "호주가 망명을 받아주지 않으면 미국이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글을 올려 앨버지니 호주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가 이 문제를 해결 중"이라며 "이미 5명은 보호 조치가 이뤄졌고 나머지도 이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여자축구팀은 지난 주말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서 현재 공습이 진행 중인 이란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국가 연주 때 침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이란 국영방송에서는 "국가 제창을 거부하는 행위는 수치심과 애국심 결여의 극치"라며 선수들을 '전시 반역자'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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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국가연주 때 침묵했던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5명에 대해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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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버크 호주 내무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뒤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인도주의 비자 발급 절차를 마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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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망명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 글을 통해 이란팀의 망명 허가를 촉구한 직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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