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코스피가 10%대 가까이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시장은 검은 화요일을 보냈습니다.
00:06지수 급락의 원인, 지금부터 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1안녕하십니까?
00:12반갑습니다.
00:13오늘 9천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8200선에서 마감을 했습니다.
00:1810%대 가까이 폭락하면서 서킷 브레이크와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는데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4그동안에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 데 따른 아주 자연스러운 차액 매물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0:36통상적으로 주식이 오르면 일단 팔고 보는 게 기관 투자자들 알고리즘이 일정 목표를 했다가 그 목표보다 더 오르면 조정을 하는 그런
00:49차액 실현 한번 하고 가거든요.
00:53그런데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좀 낙폭은 컸다.
00:57그렇다면 외생 변수가 정권 시장 내부나 또는 바깥에 정시를 흔들만한 요인이 있었냐.
01:05일본 정시에서 일본의 키옥시아라는 일본의 지금 시가총의 1등주인데요.
01:11이것도 역시 반도체주거든요.
01:12일본 반도체주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01:15우리 목요일 아침에 미국에서 마이크론이라는 회사가 실적 발표를 하는데 이게 반도체 풍향계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01:26왜냐하면 한 달 먼저 발표를 하거든요.
01:29그런데 실적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01:31그런데 그동안에 예상보다도 더 좋았고 앞으로도 굉장히 잘 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동안에 실적 발표할 때마다 나왔는데 이번에는 좀 예상이 부진하지
01:43않을까.
01:44지금까지의 실적은 괜찮았는데 이게 바로 브로드콤이라는 회사하고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바로 앞서서 실적 발표를 했는데 이 실적 발표할 때 주가가 좀
01:56조정을 받았거든요.
01:57그런 국제적인 요인이 있었고 또 미국의 국채금리가 좀 발작을 했습니다.
02:03미국의 금리 인상, 미국의 조만간 물가지수가 나오는데 PC의 물가지수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미국의 금리가 높았고 이런 국제적인 요인들도
02:16함께 작용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2:19사실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의 왕좌 교체식이 또 있지 않았겠습니까?
02:26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시총 1위였는데 SK하이닉스가 1위를 하게 된 겁니다.
02:32그러니까 삼성전자에서는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건데 일단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독주를 깬 것 자체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02:41일단 그동안에 삼성전자가 다소 좀 방심했다, 오만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02:48왜냐하면 지금 SK하이닉스가 주가가 뜨겁게 뜨겁게 달아오르게 된 1등 핵심 요인이 HBM이라는 고대역 메모리 반도체, 메모리를 여러 개적으로 묶어서 메모리
03:04용량을 대폭 늘리고 속도도 빨리 하는 건데
03:07이게 엔비디아의 GPU라는 인공지능 반도체하고 궁합이 맞으면서 SK하이닉스가 지금 폭발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03:17그런데 원래 HBM을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했습니다.
03:22그런데 이게 별로 돈이 안 된다, 그리고 추가 개발을 하지 않았단 말이죠.
03:28그런 점에서 이번 SK하이닉스의 역전은 기업도 아무리 1등이라도 영원한 1등이 없다라는 이런 한 교훈을 주는 대목이 있고요.
03:39또 하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만물상입니다.
03:44그러니까 모든 반도체를 다 해요.
03:46이것을 전문용어로 IMD라고 그러는데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03:51이런 회사가 없어요.
03:52그런데 SK하이닉스는 메모리만 하거든요.
03:56디렘하고 랜드플래시 두 개만 집중하는데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데
04:01지금 현재 인공지능의 이 열풍이, 반도체 열풍이 모든 반도체에 다 같이 온 게 아니라
04:07부분적으로 몇 개만 집중적으로 오고 있는데
04:11작년부터 지금까지 메모리 반도체, 여기에 슈퍼랠리, 슈퍼사이클이 집중해 있는데
04:20SK하이닉스는 지금 하고 있는 게 전부 메모리인데 전부 다 잘 됩니다.
04:25반면에 삼성전자는 여전히 메모리는 잘 돼요.
04:29그런데 삼성전자 내에 파운더리라든지 시스템, 여기는 적자도 많이 있습니다.
04:34그렇다 보니까 그걸 다 같이 가져가다 보니까 수익률이 SK하이닉스보다는 상당히 못한
04:42그런 어떤 구조적인 요인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삼성의 방심
04:47그리고 SK하이닉스가 2등, 3등 한때 부도 직전까지 갔던 회사인데
04:54사기를 잃지 않고 정말 절치부심해서 한 그런 어떤 노력의 결과다.
05:00이런 면에서 어떤 판도 변화, 이 대목도 인생 교훈처럼
05:06재계에 어떤 방심하면 졸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교훈이 아닌가
05:13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05:15네, 앞서 코스피 급락 원인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있을 거고
05:20국제적인 요소가 있다고 짚어주셨는데
05:22그런데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대 동반 급락하기도 했거든요.
05:27이건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05:28이게요, 정권 시장에서는 좀 흉흉한 소문이 있었더랬습니다.
05:34하나 정권이라는 회사가 약 10일 전에 아주 중개한 보고서를 하나 발표했는데요.
05:41예언서 같은 거였습니다.
05:45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앞서면
05:48그날로 한국 반도체는 재산 날이다, 망하는 날이다, 시작된다.
05:54고점이다, 그런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05:56그렇습니다. 이제 하락이 시작되는, 왜 이런 보고서를 한다.
06:01자세히 자세히 여러 번 읽어봤는데요.
06:04삼성전자라는 회사가 SK하이닉스보다는 워낙 큰 회사인데
06:07지금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하나만 가지고 그렇게 1등을 한다는 것은
06:14그만큼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06:17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면
06:20이때는 부정적인 신호다 하는 그런 보고서가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06:25정작 어제 SK하이닉스가 1등 하지 않았습니까?
06:29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 그냥 쏟아지는
06:31그러니까 심리적으로 주가가 너무 높은 상태에서
06:34그런 보고서도 있으니까
06:36이제 반도체 조정받는 거 아니야 하는 그런 공포가
06:40오늘 하루 종일 시장을 강타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06:46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ADR 상장이라는 호재도 있지만
06:50일단은 악재들부터 정리를 한번 해보면
06:52국민연금 리밸런싱 이슈도 좀 있는 것 같아요.
06:55이건 어떻게 보세요?
06:56그렇습니다. 7월 1일 국민연금의 매도 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다라는 이 얘기
07:02이 얘기도 오늘 정시에 굉장히 나쁜 방향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데
07:08일조를 했습니다.
07:10사실 최근 한 8, 9개월을 회고해 보면
07:14국민연금 때문에 우리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07:17국민연금이 많이 사기도 했지만
07:20그보다는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연금은
07:24포트폴리오를 두고 자국 주식을 일정 포션 이상 사지 않는다라는
07:30어떤 레귤레이션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07:33우리는 이게 14%였거든요.
07:36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자산 중에 14% 이상은 사지 않는다 했는데
07:41이게 더 산 것은 물론이고
07:44SK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니까
07:47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07:50껑충껑충 뛰었습니다.
07:52지금 30%에 육박해요.
07:55그런데 작년에 14%에 맞추기로 되어 있었는데
07:58거기다가 플러스 알파까지 포함하더라도
08:0117% 막았어야 되는데
08:03국내 주식 상황을 생각해서
08:05그냥 이런 조정, 리밸런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08:09주가에 충격 줄 수 없어.
08:11이래서 규정대로 하면 팔아야 되는데
08:13그걸 안 팔았습니다.
08:15그리고 또 올해 와서는
08:17아예 그 기준도 높여버렸습니다.
08:19그래서 지금은 24% 플러스 알파입니다.
08:22그런데도 지금 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08:25국내 주식 비중이 30%를 넘었거든요.
08:29이게 계속되면 국제사회에서
08:31한국의 신뢰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08:34나중에 국민연금의 부담이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08:37그래서 질타하는, 비판하는 국제 여론이 많았습니다.
08:41그래서 결국은 7월 1일부터는 이제 팔겠다.
08:44우리나라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한도를 대폭 높였지만
08:49지금 현재 약 한 50조 정도를 팔아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08:54그동안에 국민연금 때문에 올랐던 주가인데
08:57이제 7월 달부터는 국민연금이 우리를 돌아서인데
09:01국민연금이 매물을 내놓는데
09:03이 대목이 오늘 정권시장에도
09:05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을 했는데요.
09:09그런데 국민연금이 50조든 60조든
09:11이것을 한꺼번에 내놓는 건 아니거든요.
09:13그래서 실제로는 영향이 좀 제한적일 수도 있는데
09:17시장에서는 믿었던 국민연금이
09:21이제는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
09:23그렇다면 분위기가 바뀌는 거 아닌가?
09:25라는 그런 공포가 오늘 하루 종일
09:27정치를 강타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9:30네, 이번엔 부동산 관련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09:34서울의 전월세 통합지수가
09:36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09:3910년 만인 건데 매물이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09:43이렇게 지금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09:44이건 어떤 원인 때문인 걸까요?
09:46그렇습니다.
09:47이게 현재 지금 부동산 분야에서
09:51특히 전세, 올세
09:52특히 전세가 씨가 말랐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9:56전세를 내놓는 사람이 잘 없고
09:59그런데 들어가겠다는 사람은 많고
10:02그러다 보니까 전세나 올세 지수가
10:05역대 최고치로 지금 매일매일
10:08발표될 때마다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거든요.
10:13그래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값은
10:16이미 6억 원까지 넘어버린 상태입니다.
10:20여기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10:23지금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으로 좀 돈을 번 사람들은
10:28조금 여유가 생겨서 좀 큰 전세로 갈아탈려는
10:32이런 수요도 있는 데다가
10:33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지금 매물
10:36그러니까 매매 매물은 물론이고
10:38전세를 내놓는 매물이 없습니다.
10:41매물이 적어진 데도 몇 가지 요인이 있지만
10:44그렇다 보니까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요.
10:47특히 이제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은행의 대출 규제 때문에
10:52집을 살 수가 없잖아요.
10:54그러니까 아예 전세로 들어가겠다 하는
10:59그런 집 사는 것은 놔두고
11:01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은
11:04이런 어떤 시기적인 그런 요인도 작동이 됐고
11:07또 하나는 우리 지난번에 연립주택
11:11다세대 다가구 쪽에서 전세를 들었다가
11:15돈을 떼이는 전세 사기가 많았지 않습니까?
11:18그런데 그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11:20가격이 표준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데
11:22아파트는 가격이 표준화돼 있어서
11:24그렇게 사기당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거든요.
11:29그러니까 너도나도
11:30지금 다세대 다가구에서 아파트로 돌아서는
11:36거기다가 특히 전세가 많이 오르는 것은
11:38전세가 월세로 많이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11:41이런 여러 가지 구조적인 요인이 겹쳐져 있는데요.
11:45전월세 시장이 사실은 부동산 시장에서
11:48서민들의 고통지수와 가장 가까운 건데
11:51그런 면에서 조금 지금 부동산 상황이
11:54결코 가볍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1:58그러니까 이렇게 일단은 전세 물량이 없게 되면
12:02서민들은 월세를 지불하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12:06어쨌든 리빙코스탈과죠.
12:08그게 더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12:10그런데 그 원인을 살펴보게 되면
12:12일단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 때문에
12:15전세 물량이 좀 줄었다 이런 분석들이 있거든요.
12:19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또 7월 달에
12:21부동산 세제 개편을 관련해서
12:23뭔가 발표를 할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12:26어떻게 보고 계세요?
12:27정부의 세제 개편은 이미 예고가 되어 있죠.
12:321년에 한 번씩 우리가 예산안을 짜는데
12:34세금 제도는 예산안과 함께 들어가야 여러 가지 순리입니다.
12:41그래서 7월 달에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넘길 때
12:46거기에 우리나라 아파트 부동산 등에 대한 양도세 또는 보유세 등에 대한
12:53세제 개편을 하는데 현재 지금 김용범 총화대 정책실장도
12:59지금 주가가 오르고 또 삼성전자 등에서 성과급
13:041인당 6억씩 추가 대출 5억씩 이렇게 주면
13:07이 돈들이 부동산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해서
13:11현재 2가구 3가구에 대해서는 보유세를 더 높여야 되는 거 아니냐.
13:17이재명 대통령도 일전에 기자들과의 1년 회견에서
13:22우리나라 보유세가 다른 나라보다 굉장히 낮다라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어요.
13:27이런 것은 보유세를 좀 올려서 보유세를 올리는 방법으로라도
13:32부동산 뛰는 것을 좀 막아야 되겠다.
13:34부동산 보유하는 데 부담을 좀 주면
13:36그것은 결국은 부동산을 덜 살려고 하지 않겠느냐.
13:40그런데 지금 앵커님 잘 추적하신 대로
13:42바로 그런 것이 또 전세 시장에는 역풍을 줘서
13:46단기적으로 집을 안 사고 매매 시장이 위축이 되면
13:52전세 시장이 또 가열되는 이런 악순환이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13:57그러나 보유세는 정부 방침은 정도가 문제지
14:01보유세 개편한다는 것은 지금 확실한 정책으로 보여집니다.
14:05네, 알겠습니다.
14:06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4:07지금까지 김대욱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14:10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4:11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