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명절은 마냥 반갑진 않은 날인데요.
00:04단순히 제품을 건네는 걸 넘어 홀몸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00:08황윤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4노란색 전동 카트가 빌라촌을 가로지릅니다.
00:17명절이 다가오면 82살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을 지나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워집니다.
00:41건강은 괜찮으신지, 식사는 잘 드시는지 말을 건네다 보면 어느새 자리에 앉게 됩니다.
00:57주민들도 30년 가까이 매일 만나는 프레시 매니저,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젠 가족 같습니다.
01:09홀몸 노인을 찾다 보니 안타까운 광경도 가장 먼저 마주합니다.
01:28유제품이 그대로 쌓여 있거나 고지서 체납 같은 위기징후가 있으면
01:32즉시 정부에 신고하는 핫라인도 최근 마련됐습니다.
01:36전국 만 천 명 정도 되는 프레시 매니저들이 30년 넘게 돌본 홀몸 노인의 수는 6만 4천 명이 넘습니다.
01:42최근 1인 고령자 가구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런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 역시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01:51이렇게 찾아가는 돌봄은 여러 기관과 기업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01:56우체국도 집병원을 활용해 조손가정이나 홀몸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고
02:00롯데슈퍼는 복지관에 찾아가 노인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가르쳐주며 명절 인사를 건넸습니다.
02:07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기업들이 있다는 건 복지기관에도 가뭄의 단기 같은 존재입니다.
02:13플레이싱 매니저나 이런 집배원 같은 사람들은 이분들은 조금 위험하다 이런 것들이 파악이 되시고
02:20많이 발견하셔서 현장에 많이 연결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02:28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기업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02:33YTN 황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