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의 언론은 미중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대한 의전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00:10그러면서도 AI와 무역에서부터 타이완 문제와 이란 전쟁이 이르기까지 정작 핵심 현안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0:21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5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레드카펫 환대는 받았지만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다.
00:35국빛만찬에서 따뜻한 메시지가 오갔지만 핵심 이슈에선 진전이 거의 없었다.
00:40영국 공영방송 BBC는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00:47로이터통신도 이번 회담의 성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1AI, 타이완, 이란 전쟁 등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했지만 화려한 의전과 격식에 비해 미중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가 미미했다는 평가입니다.
01:02다만 세계의 양대 경제대국 간의 관세 휴전 2개월 연장은 가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01:09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지도자의 비위를 맞춘 것이 매우 역설적이라고 짚었습니다.
01:16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으면 사회주의의 재앙이 닥칠 거라고 공화당이 경고하는 상황을 꼬집은 지적입니다.
01:27프랑스 일간 르몽드에는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의 국면을 전환하고자 한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제 초점은 전략적 안정에 맞춰졌다고 전했습니다.
01:37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우정을 강조했지만 시 주석도 같은 생각인지는 의문이라고 짚었습니다.
01:46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에 호응하면서도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01:53특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할 책임을 언급하는가 하면 AI, 타이완 문제 등에 대한 중국 측의 레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02:01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이 2년여 뒤면 퇴임할 것을 알기에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1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