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4분 전


[앵커]
최근 개봉한 영화 한편을 두고 역사왜곡 공방이 불 붙고 있습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인데요,

육 여사 피격이 우리가 아는 문세광 뒤에 당시 박정희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영화에 야당이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건데요.

과거 수사 기록이 담긴 문서엔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서창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영화 예고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제. (탕)"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입니다.

[영화 예고편]
"사건 당일 경축식장에서 울린 총성은 6발이었습니다. "

재일 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육 여사가 숨졌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또 다른 범인이 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위해 육영수 여사 시해를 꾸민 것처럼 몰아가고 있습니다. 아주 교묘하고 교활한 이미지 조작입니다."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
"김정일도 200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기도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작극이란 내용의 1991년 북한 선전영화 의 리메이크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0년이 지나 2005년 공개된 외교 비밀문서에 사건 기록이 자세히 남아있습니다.

일본 조총련의 사주를 받은 문세광의 범행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결론입니다.

우리 외무부는 "문세광 집을 수색한 결과 공산당 관계 서적이 다수 발견됐다"며 "조총련 사주에 따라 사전 모의와 계획 하에 범행한 거로 추정된다"고 적었습니다. 

당시 한일 관계 뇌관으로 떠오른 만큼, 일본도 수사를 했는데 당시 일본 정부는 조총련 배후설을 부인하고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총련 배후설에 대한 수사 결과는 엇갈렸지만 한일 정부 모두 문세광 외에 다른 저격범이 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일부 매체가 당시 총성과 영상을 분석해 문세광의 총탄이 육 여사로 향했는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후 밝혀진 건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구혜정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최근 개봉한 영화 한 편을 두고 역사 왜곡 공방이 불붙고 있습니다.
00:04유경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요.
00:08유겨사 피격이 문쇄광 뒤에 당시 박정희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영화에
00:13야당이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0:16과거 수사 기록이 담긴 문서에는 어떻게 기록이 돼 있는지 서창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341974년 유경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입니다.
00:45제1규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유겨사가 숨졌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00:51또 다른 범인이 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01:14국민의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작극이란 내용의 1991년 북한 선전 영화
01:20민족과 운명의 리메이크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2630년이 지나 2005년 공개된 외교 비밀분서의 사건 기록이 자세히 남아 있습니다.
01:32일본 조총연의 사주를 받은 문세광의 범행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결론입니다.
01:37우리 외무부는 문세광 집을 수색한 결과 공산당 관계 서적이 다수 발견됐다며
01:43조총연 사주에 따라 사전모의와 계획하에 범행한 거로 추정된다고 적었습니다.
01:49당시 한일관계 뇌관으로 떠오른 만큼 일본도 수사를 했는데
01:53당시 일본 정부는 조총연 배우설을 부인하고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02:00조총연 배우설에 대한 수사 결과는 엇갈렸지만
02:03한일 정부 모두 문세광 외에 다른 저격범이 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02:08일부 매체가 당시 총선과 영상을 분석해 문세광의 총탄이 유교사로 향했는지
02:14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후 밝혀진 건 없습니다.
02:19채널A 뉴스 서창호입니다.
02:33채널A 뉴스 서창호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