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보면 영락없는 밤인데요.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도 많이 보이죠.
00:06그런데 무심코 주워 먹었다간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00:11이 독성 열매의 정체, 홍재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00:16서울 마로니의 공원. 시민들이 앉아있는 벤치 옆 화단에 갈색 열매가 보입니다.
00:23공원을 조금만 걸어도 바닥에 떨어진 이 열매와 금세 다시 만납니다.
00:28둥그런 모양의 색깔까지 영락없는 가을 밤입니다.
00:40서울숲 산책로부터 아파트 단지까지 이맘때면 달에 치이는 흔한 열매입니다.
00:47하지만 이 열매의 정체, 가로수인 마로니의 나무에서 열리는 마로니의 열매입니다.
00:53주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아파트 단지 산책로인데요.
00:57밤처럼 생긴 마로니 열매들이 이렇게 흔하게 널려 있습니다.
01:02밤으로 알고 삶거나 구워 먹었다간 한 두 시간 안에 구토나 설사, 심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01:10잘라봐도 열매 속이 모두 노란빛이라 구분이 쉽지 않은데,
01:14밤은 뾰족한 꼭지가 있는 반면 마로니에는 꼭지 없이 둥글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01:27가시도 친 밤송이가 아닌 둥근 껍질 속에 있다면 마로니의 열매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01:35열매 속 독성 물질은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01:39실수로 먹었다면 입속을 깨끗이 헹구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01:44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