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영화 암살자들 논란이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0:07오늘은 교육부 국감에서 단체 관람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00:31장관님 학생교육은 장관님이 제일 리더입니다.
00:35그럼 무책임한 발언을 하지 마시고
00:40국회는 영화검렬위원회가 아닙니다.
00:43영화 한 편을 가지고 국민의힘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00:47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마세요.
00:48이것을 지금 교육위원회에서 해야 해.
00:51안 하기로 했잖아 지금까지.
00:54교육위에서도 저렇게 맞붙었고요.
00:56문체위에서도 감독을 계속 부르자고 주장을 했고
01:00영화에 왜 이렇게 왜곡이 맞냐 여러 가지 지리들이 쏟아졌습니다.
01:04이목영 의원 같은 경우는 내가 유가족이었다면 2탄을 기다릴 것 같다.
01:09이런 얘기까지 했는데요.
01:11김근식 실장님 상임위마다 지금 암살자들 가지고 계속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01:16문체부 장관은 확실하게 선을 긋더라고요.
01:19영화적인 어떤 표현의 자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01:23표현의 자유를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죠.
01:25그러나 영화 예술계에서 표현의 자유가 하더라도
01:29일단 유가족의 명예가 있는 것이고
01:32그다음에 우리나라 형법에도 사자명예훼손이라는 게 있습니다.
01:36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 1974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01:41실제로 그 유가족들이
01:43이 영화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01:48우리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를 이렇게 했나?
01:52라고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그런 영화에 대해서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죠.
01:57그런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2:00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를 하는 것은 팩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02:03역사적 사실 팩트에 픽션을 섞어서 팩션을 만들 수 있는데
02:07팩션이 음모론을 부추기는 영화 하면 안 되는 겁니다.
02:10그러니까 우리가 12.6 사건, 박정희 대통령 시의 사건을 가지고 팩션을 많이 만들었어요.
02:16그런데 거기에는 다양한 극화된 장면들, 내용이 들어가지
02:2012.6 사건은 김재규 중정부장이 아니라 이 사람이 죽인 거예요.
02:25아니면 미국 CIA가 사주한 거예요.
02:26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고 선을 넘는 겁니다.
02:30저는 그래서 이 암살자들이라는 영화 논란은
02:32팩션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자는 게 아니라
02:36팩션도 넘지 않아야 될 선이 있다는 것에 대한
02:39국민적 공분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2:41네. 선은 좀 지켰어야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02:45유가족들도 조금씩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02:48박근영 전 이사장이 채널A와 인터뷰를 했죠.
02:51거기서 털어놓은 얘기를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02:55암살자, 가로열고 들.
02:57그럼 그 암살자는 뭐예요?
02:59들이면 경호실, 아니면 아버지를 뜻한다고
03:02그렇게 지금 사람들이 보는 거 아니냐.
03:04역사적인, 실체적인 사실이 있기 때문에
03:08그럼 그 사람하고 아버지가 공범이 되는 거예요.
03:10국민장을 치렀는데 사형을 함부로 할 수 있습니까?
03:14창작의,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거예요.
03:17관객들은 어린아이들도 볼 건데 그게 어떻게 되겠어요?
03:21유족으로서 우리도 고통스럽고
03:23그때 200만 명이 그냥 광화문 그쪽을 꽉 메워가지고
03:27통곡하시고 그런 분들 가슴에 다 대못 박는 얘기 아닙니까?
03:33네.
03:34삼남매 모두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만
03:36그중에 박근영 전 이사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03:40특히 암살자가 아니라 암살자들, 복수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03:45그게 바로 아버지를 뜻하는 게 아니겠느냐, 문세관과 공범이라는 얘기냐,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03:51차재원 교수님, 유족이 또 저렇게 얘기를 한다면
03:55이걸 표현의 자유다, 해석의 영역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3:58유족 입장에서 상당히 참담한 심정에서 저는 이야기를 하고 계신 거잖아요.
04:03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아마 이 영화를 지금 지켜보는 관객들의 입장에서도
04:08아마 유족들의 입장을 상당히 헤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04:12그렇다고 한다면 이 영화의 진실이 뭘까라고 하면서
04:15한 번쯤은 역사의 진실을 한 번쯤 찾아보게 되는
04:19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21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유족들이 상당히 좀 뭐랄까요?
04:26좀 현명한 태도로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04:29사자명예훼손이라는 법적 소송보다는 상당히 어떻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04:34저평가가 됐던 우리 아버지, 우리 엄마의 진실을
04:38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식의 이야기를
04:41박지만 지금 이사장이 했더라고요.
04:45그런 부분들을 보면 상당히 영화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보다
04:49유족들의 생각과 인식이 훨씬 더 높은 차원에서
04:53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04:55네, 영화를 둘러싼 후폭풍은 거셉니다.
04:59물론 흥행가도에는 큰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만
05:02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는
05:04일부 영화관에서 상영이 중단됐다고 하는데요.
05:07오늘 국감장에는 해당 영화관 대표에게
05:10여당 의원이 좀 질의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05:13윤희석 대변인님, 근데 이제 구미 같은 경우는
05:16또 여러 가지 국민들의 어떤 여론이 다를 수 있잖아요.
05:19여론이 너무 안 좋으면 그냥 영화관에서 알아서
05:21선택할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05:23그렇죠. 민주당 어느 의원이 이게 전국적으로 흥행되는 영화인데
05:28왜 이 영화관에서만 영화 상영을 중단하느냐
05:31어떤 압력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듯이 말씀을 하신 걸로 봤는데
05:36말이 안 되는 얘기죠. 경제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어쨌든 영화관은.
05:40그러면 지역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 호응이 없다.
05:43저만 해도요. 저 영화를 일부러 저 제작자에게 매출을 올려주기 싫어서
05:48안 보고 있는 거예요.
05:49그럼 마음이 분명히 들 수가 있잖아요.
05:51그럼 그 판단에 따라서 그 지역의 영화관에서는
05:54뭐 전국적 흥행을 하든 말든 결정을 내리는 겁니다.
05:57다른 영화를 올리는 게 훨씬 더 이익이 되니까요.
06:00그런 경제활동을 가지고 뭔가 더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
06:04그것을 저희는 정쟁이라고 얘기를 하죠.
06:08암살자들 논란 아마 이번 국감 기간 내내 각종 상임위에서 계속 제기될 것 같습니다.
06:13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