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이 20조 원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6갑작스러운 변화라서 AI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 불안감이 예금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00:12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00:14요구불 예금은 예금주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자금으로 주식 호황이나 부도 위기 같은 이슈에 민감합니다.
00:21지난 7일 기준 국내 5대 은행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655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00:27지난달 말 675조 5천억 원에서 불과 일주일 더 정확하게는 4영업일 만에 20조 1천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00:37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정기예금도 동반 감소했는데요.
00:40지난 7일 정기예금 잔액은 1,003조 4천억 원으로 한 주 만에 2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00:47정기예금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불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천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00:54최근 분위기가 반전된 겁니다.
00:57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이 갑자기 방향을 아래로 틀다 보니 AI 해킹에 대한 불안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04최고의 보안 시스템에 갖췄다는 주요 은행이 모두 당했다는 사실에 고객 신뢰가 흔들렸다는 건데요.
01:11하지만 통상 월초에는 급여, 법인 자금 등의 이동으로 요구불 예금 변동성이 커지는 데다
01:17주식, 부동산 등 다른 투자처나 고금리 금융 상품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으니
01:22섣불리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01:26원인이 무엇이든 은행권은 이번 AI 해킹 사태에 엄중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01:31이제는 은행 업무가 모바일, 인터넷 뱅킹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01:36불안이 확산하면 고객 이탈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빠를 수 있는 데다
01:40이번 일을 확실하게 수습하지 못하면 미래 고객들에게도 외면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01:47사이버 공격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만나
01:50금융권의 판도를 흔드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01: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