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가능성을 경고하며
00:05반도체 호황에 기댄 낙관론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10이 전 총재는 10일 유튜브 채널 슈카올드에 출연해
00:13반도체 호황이 10년씩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몇 년 만에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0:18그는 지금 반도체 경기가 좋은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높은 측면도 있지만
00:23미중 갈등 때문에 네덜란드 ASML의 노광 장비를 수입하지 못한 중국이 추춤한 영향도 있다면서
00:29미중 관계가 개선되거나 중국이 노광 장비를 자체 개발한다면
00:33삼성과 SK하이닉스의 높은 수익률이 유지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38이어 반도체 기업들의 7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이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바탕으로
00:43국가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6반도체 호황이 꺾일 가능성에 대비해 경제 전반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00:51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00:54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0:57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일시적으로 늘었다고
01:00장기간 지속될 투자 사업 예산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은 위험하며
01:04일시적인 세입 증가를 지속적인 재정 여력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01:09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01:13성장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재정 투입의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01:19특히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9%인 상황에서
01:23재정 투입으로 올해 성장률이 크게 오르면 기저 효과로 내년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9이전 총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01:33그는 모두가 강남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데는 분양가 상한제도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01:38정책금융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을 사게 되고
01:41이것이 다시 정책금융 규모를 늘리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